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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뽑으면 年2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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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원 작성일2004-05-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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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과 연구소가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이공계 졸업자를 채용하면 100명 이내에서 인건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국내에 파견되는 외국인 연구인력에 대해서도 10명 이내에서 인건비와 체류비를 일부 제공한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첨단 R&D센터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올해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ㆍ박사를 포함한 국내 대졸자에 대한 지원 규모는 연봉 중 80%(1인당 연간 2 000만원 한도)로 채용 후 2년까지 지원된다.

외국 인력에는 1인당 연간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정부는 6월중 주한 유럽연합(EU)상의ㆍ미국상의ㆍ재팬클럽을 대상으로 설명회 를 열고 9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범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멘스 휴렛패커드(HP) IBM 하니웰 등의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최근 고유가와 관련해 "교통세와 석유수입부과금 인하 방안을 검토중이며 교통세제 개편 문제는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2157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시행방안 을 내놓을 방침이다.

<황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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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외국계기업이 그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시장의 왜곡을 해결하는 데 있어 개방만한 것이 없죠.

2천만원을 바라고 들어올 기업이 있을까 싶지만, 한국 이공계 인력시장의 구조가 조정되는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댓글 1

cantab님의 댓글

cantab

  그러지 말고 이공계는 동사무소 가서 구호미나 타다 먹으라고 하지요 떱. 연봉의 80%가 2000만원이니 정부가 정한 박사 연구인력의 공식 인건비가 2500만원이라는 얘기네요. 외국계 회사가 들어오면 2500만원이 연봉 상한선이 되겠군요. 이공계가 공적부조의 대상으로까지 여겨지는 것을 보니 몹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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