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SW 인력 ‘대기업 블랙홀’
대거 스카우트로 인력 불균형
수직 계열화 구조선 불가피
김경락 기자
기사등록 : 2010-08-12 오후 10:09:23
http://www.hani.co.kr/arti/economy/it/4348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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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등은 올 초부터 중소기업이나 벤처회사에서 실력을 쌓던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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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스카우트 전쟁을 놓고 한편에선 “상도의를 어긴 인력 빼가기”라는 비판 ... “알토란같은 인재를 뺏긴 중소기업 처지는 이해가 간다”며 “하지만 대기업이 보다 나은 급여와 복지 혜택, 근무환경을 제시한다면 당신이라면 옮기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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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아이티업계의 인력난 문제를 대기업의 횡포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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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기업 횡포에 대한 기사가 쏟아집니다.  그 가운데 중소기업 인재를 빼간다는 내용도 많이 보입니다.  다른 찌라시들은 대체로 “알토란같은 인재를 뺏긴 중소기업 처지"만 다룹니다. 이러다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말이라도 나올 듯한 분위기지요. 
그나마 한겨레는 “하지만 대기업이 보다 나은 급여와 복지 혜택, 근무환경을 제시한다면 당신이라면 옮기지 않겠는가”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합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횡포를 다루면서, 중소기업 직원은 계속 그렇게 살라는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