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이 쓴 "고전" 적인 책은 읽으시는건 좋은데, 옛날 책이라서 그 당시 시대에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혹은, 시간이 많으셔서, 읽으시려는거 아닌 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되는데요.

구조화학? 이란게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chemical bonding 에 대해서 아시고 싶은 거면 일반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책에서 해당 되는 chapter 읽어 보시면 됩니다.

  흠... 제가 최근 왓슨이 쓴 '이중나선'이란 책을 읽었는데 화학에 대해 무지했던 왓슨이 폴링의 책을 발췌독하면서 연구하는 내용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책에서도 워낙에 폴링을 천재라고 추켜세우길래 과연 어떤 책인지도 궁금했고, DNA연구하면서 구조화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ㅋㅋ 화학결합의 어떤 규칙에 의해서 고분자들이 조립되어 가는 방식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함 기초부터 공부해 보고 싶어서요 ㅋㅋ... 그냥 고분자 화학쪽 읽으면 되는건가...^^;;

  사실 물리과는 학부에서 수소원자 헬륨원자까정 자세히 배우고 정작 실제와 많이 관련된 화학결합관련 내용은 양자책 저~ 뒤쪽에 있어서 안 배우거나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ㅋㅋ 그나마 현대물리학이라는 전선과목에 어느정도 자세히 나와잇는데 그거야 좀 두꺼운 일반화학책 수준의 내용이라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할것 같구요...

  어느 분야의 책이던 정말 읽다보면 환타스틱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자신에게 딱 맞는 책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책이 구조화학분야에는 없는 것인지요? 제가 화학과 책은 읽은 적이 없어서 그쪽에서 쓰이는 저명한 책들에 대해서 잘 모르네요 ...ㅋ 기껏 물리화학은 엣켄스 책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