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간판도 공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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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등록일
2002-12-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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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등 대도시 거리를 활보하다보면, 간판의 수가 너무 많고 쓰여진 활자의 크기나 색등이 지나치게 크고 원색적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보는사람을 생각하지 않아 피곤해질 정도이지요. 도대체 그런 간판이 장사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기오염이 코를 자극하고, 소음이 귀에 거슬린다면, 지나친 간판은 눈을 피곤하게하는 공해입니다. 사람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면 결국 사회전체에 불이익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건물크기당 간판 수와 면적, 사용되는 색을 규제해야 합니다. 서울의 간판은 외국인들의 조롱거리가 된지 오래지만,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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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크다고 장사 잘 될까? 


한눈에 드러나도록 더 크게, 더 강하게.
각종 건물을 뒤덮고 있 는 각종 광고간판들이 돌출 경쟁을 벌이면서 무질서한 간판들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시각공해로까지 지목되고 있다.

도시의 자연 환경및 건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가게의 홍보와 광고 효과를 기 대할 수 있는 간판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서울 예술의 전당(02-580-1540) 한가람디자인관에서 내년 1월12 일까지 열리는 ‘간판과 디자인’전은 간판관련 전문가들의 기획 전이다.

김영미 숙명여대 기업정보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과 일본 규슈예술광대 사토 마사루 교수가 기획위원을 맡고, 이명희 모 란디자인대표, 김영배 ENS디자인대표, 홍의택 경원대 미대 교수 등이 코너별 전시를 담당했다.

전시장은 네 코너로 꾸몄다.

‘간판디자인’전에선 행인과 차량 의 속도에 따라 간판이미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시뮬레이션방 식으로 보여주며 ‘보기 좋고 알기 쉬운 간판’이란 공공공간에 대한 배려가 전제됨을 일깨운다.

‘경관과 색’전에선 서울의 도 시색채를 분석하며 아름다운 거리의 빛깔을 따져보고, 해외 우수 경관디자인 사례등을 살펴본다.

이어 ‘간판의 공공성’전에선 옥외광고물관리법을 점검하며, 해 외 옥외광고물관련법을 소개한다.

신세미기자
 
  • 임호랑 ()

      이거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구청의 주사한테 맡겨놓고 있다보니, 난장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실사구시를 하는 정치인이나 관료라면, 이걸 매우 중요시 해서 간판에 관한 법률을 잘 다듬을 텐데...

  • song ()

      태풍이 지나가면 시내중심가의 망가진 간판이 왜그리 많은지... 바람심한날 겁나서 시내 못나겠더라구요~

  • song ()

      간판 = 무기

  • 김일영 ()

      그 간판만 문제는 아니죠. 일명 학교에 대한 간판, 사람의 능력보다는 간판을 중시하는 문화도 문제죠. 그래서 간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지~ X-마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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