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host in The Shell (1996)

글쓴이
andysheep
등록일
2005-02-22 10:02
조회
5,017회
추천
3건
댓글
10건

이제서야 봤습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영화 보고 나서 그동안 읽고 보아왔던 소설과 영화들이 떠오르더군요.

Philip K. Dick 의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1968)
영화 Blade Runner 의 소재가 됩니다.

Blade Runner (1982)

Neuromancer  by William Gibson (1984)

The Matrix (1999)
  • DragLord ()

      흠...저것보다 공기밥 기동대라고 써두면 사람들이 더 잘 알아볼 것 같군요.

  • dano ()

      후속작인 이노센스도 볼만 합니다.
    공각기동대는 정확히는 95년 작품인데, 어린아이에 대하여서는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듯한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정체성에 대하여 감독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일본 만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쓸데없는 난해함과 함께 그래도 정체성을 고민하는 흔적들을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난 돈 이외에 정체성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듯한데....

  • 박상현 ()

      시로 마사무네 원작 만화책도 재미있습니다. 공각기동대와 이노센스의 줄거리 기본 틀은 만화책에서 나왔지요. 원작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애니에서는 길이를 늘리기 위해 내용이 이것저것 끼워진데다가, 분위기가 극도로 우울해졌기 때문에 다소의 이질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불행히도 나온지 꽤 됐기 때문에 지금 새 책을 구하기는 힘들군요. 일본에서는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는데 출판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Quantum chemist… ()

      이 영화 멋있지요.

    "너희들은 진화의 흐름속에 발생한 결절에 지나지 않아."

    인상에 남는 대서였습니다;;;

    한동안 저런 말투로 일본어 하다가 빈축을 산적도 있지요^^;;

  • 표도기(Jeon) ()

      [표도기] 개인적인 견해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진 극장판 시리즈는 원작의 재미나 완성도를 따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지나치게 심각하고 어두운 분위기로서 대중에게 충분한 느낌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패트레이버도 그렇고, 공각기동대도 그렇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자신의 생각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원작에서 보여주는 깊이와 재미를 잃어버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로서는, 패트레이버(원작이나 OVA)에서 보여지는 '레이버와 함께 공존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정말로 지금 있을 듯한- 이야기'나, 공각기동대(원작, TV판)에서의 일상적인 네트 사회가 된 미래 속에서 전개되는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습니다.

  • 표도기(Jeon) ()

      [표도기] 여담으로 추가하면, 공각기동대의 원작인 코믹스는 일본에서 2권이 발매되었습니다.(그 밖에도 소설들은 가끔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 내용에서는 원작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넓은 차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지요.(역시 모토코라고 불리는 여성이 주인공이고, 앞 부분을 올컬러로, 그것도 CG를 다채롭게 사용하여 완성하고 있습니다.

      1편에서는 전뇌 시스템이 일반화된 네트 사회 속에서의 생명의 정의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편에서는 네트 사회를 넘어서 신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나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만(나온다고 해도 가격이 상당할 것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원서로라도 한번 볼 만한 작품이지요.

  • 이민주 ()

      일본사회 먹고살기 편하니 잡생각 하는 영화들입니다.

  • 이민주 ()

      -주- 잡생각이 나쁘다는것은 아님.

  • 김하원 ()

      공갈기동대라는 별명도..

  • 김영민 ()

      카우보이비빔밥은 틀린건가요?
    애니메이션은 잘 안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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