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화공, 컴공 아햏햏--;;

글쓴이
공돌이
등록일
2002-12-16 21:25
조회
8,781회
추천
1건
댓글
8건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강대학 화공기공학부생입니다..

일단 2학년이 되면 화공, 기공중에 선택해야되지만 전자공학이나 컴공을 복수전공해서 1전공으로 바꿀수가 있습니다.

크게 기계만 할것이냐 화공만 할것이냐 둘중아무거나 하고 컴공으로 바꿀것이냐 너무 고민됩니다.

솔직히 전자는 너무 힘들것 같구요..

기계도 반도체 자동차 핸드폰등 많은 분야가 있지만 주도적인 분야가 없고 첨단이 아닌것 같습니다.

또 화공은 요즘 전지, 디스플레이, 생명공학등 첨단산업도 많고..

컴공은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 정말 많은 분야에 쓰이고 창업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제가 주변에서 여쭤볼수 있고 알아볼수 있는사람은 너무 제한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박겉핥기 ()

      음... 핸드폰에서 기계는 뭘 할 수 있나 모르겠군요. 외장 설계, 폴더 기구, 충격 낙하, 진동, 키패드 터치감...  팔아먹으려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일 맡아 한다면 별로 신이 안 날 것 같군요.. 전자회사 기구파트가 다 그렇긴 하죠.

  • 수박겉핥기 ()

      정보저장기기 쪽에서는 재료쪽에서 맡은 매체 개발도 중요하지만, 광픽업/서보/기구 등을 맡아 하는 기계도 주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민주 ()

      제 선배는 LG전자 씨디플레이어 개발하는곳에 있습니다. 기계과 졸업생입니다. 진동제어 계통의 경우 기계과가 합니다. 펌웨어도 짜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회사 들어가서 배우겠죠.  그런데 웃긴건 화공이랑 기계랑 얼마나 다른 분야인데.. 그것이 학부라니 누가 그런것을 했는지 참 사상이 의심스럽군요.. 그리고 기계쪽에서 창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수들의 말은 별로 신뢰할만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자기들은 이미 기득권?? 을 획득하고 있어서..마치 대학에 이미 진학하여 다니고 있는 선배들이 고등학생들에게.."야..공부는 좀 쉬었다 하고..대학 별거아냐~~" 뭐 이런듯한 조언을 많이 합니다.  첨단산업이 많느니.. 그런데 그런것은 개인이 팔수있는 문제가 아니고 개인의 입장에서는 어떤 회사에 취업을 하느냐..

  • 이민주 ()

      실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취업하여 다니는 회사나 갈수있는곳 이런 정보는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기계도 전자과 비슷하게 힘들지요 수학을 많이 하고  취업해서는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에서 일하게 됩니다. 공장에서 모터나 기계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기계공학에서 주도적인 분야는 항공우주 분야입니다. 또는 자동차 회사의 연구소 등이 되겠지요.. 그 나머지 분야는 타 분야의 써브로 들어갈듯 합니다.

  • 박지훈 ()

      원래 chemical engineering이 100여년 전쯤에 chemistry + mechanical 에서 나온 거로 알고 있습니다. MIT에서 처음으로 학부가 생겼구요.. 배우는 과목도 보면 겹치는 과목도 꽤 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유체역학, 열전달...음..또 있을겁니다.--;; 지금은 두 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 처음 기원은 화공이 화확과 기계공학이 combine되어 생겼다고 교수님께서 1학년 첫 시간 때 이야기 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 준형 ()

      화학과 화공은 완전히 다르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정도가 되었습니다.

  • 수박겉핥기 ()

      그러고보니 화공하고 기계하고 붙여 놓았군요... 석유 화학 플랜트 짓는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좋아하겠군요..  --;

  • 이민주 ()

      두분야가 시작은 같았다고 해도 지금 다루는 분야는  기계분야 화공분야 서로 너무너무 넓고 방대한 분야가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두마리를 한꺼번에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일정 직업 즉.. 석유화학 플랜트 만드는 회사에서나 좋아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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