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급증
- 글쓴이
- 카다록 (80.♡.205.56)
- 등록일
- 2007-09-28 13:18
- 조회
- 2,186회
- 추천
- 0건
- 댓글
- 0건
관련링크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급증
3분기 19건중 합병이 18건… 기업내용은 '건전'
http://dt.co.kr/contents/images/200709/2007092802011557634002.jpg
코스닥시장의 우회상장 동향
올해 3분기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회상장이 급증했으나, 우회상장 기업의 내용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우회상장 관리제도 도입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우회상장이 올해 3분기 19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7건, 올 상반기 10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부실 비공개 기업의 우회상장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한 우회상장 관리방안으로 인해 우회상장의 내용은 건전한 방향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우선 우회상장 대상 비공개기업의 상당수가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기준을 충족하는 등 과거에 비해 코스닥기업과 결합하는 비공개기업의 기업내용이 크게 개선됐다. 우회상장 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37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27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14개사가 신규상장 재무 요건을 총족했다. 지난해 상반기 우회상장한 비공개 기업 가운데 신규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12개사(32%)에 불과했다.
우회상장 방식도 합병이 18건을 차지해 주식 스왑이나 영업 양수 등을 활용한 변칙적 형태가 많았던 과거와 차이를 보였다.
또 우회상장 기업의 업종도 엔터테인먼트나 바이오 등 소위 테마업종 중심에서 IT(정보기술), 제조업 등으로 다양화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회상장 38건 중 16건(42%)이 엔터테인먼트 또는 바이오 업종이었으나, 올해는 이들 업종의 비중이 10%로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우회상장은 합병방식이 대부분으로 상장기업과 결합하는 비공개기업의 재무실적 등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업종도 엔터테인먼트 등 테마업종 중심에서 IT나 제조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우량 비공개 기업과의 비즈니스 모델 경합 등을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jypark@
2007/09/28
(c) 디지털타임스
3분기 19건중 합병이 18건… 기업내용은 '건전'
http://dt.co.kr/contents/images/200709/2007092802011557634002.jpg
코스닥시장의 우회상장 동향
올해 3분기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회상장이 급증했으나, 우회상장 기업의 내용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우회상장 관리제도 도입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우회상장이 올해 3분기 19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7건, 올 상반기 10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부실 비공개 기업의 우회상장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한 우회상장 관리방안으로 인해 우회상장의 내용은 건전한 방향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우선 우회상장 대상 비공개기업의 상당수가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기준을 충족하는 등 과거에 비해 코스닥기업과 결합하는 비공개기업의 기업내용이 크게 개선됐다. 우회상장 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37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27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14개사가 신규상장 재무 요건을 총족했다. 지난해 상반기 우회상장한 비공개 기업 가운데 신규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12개사(32%)에 불과했다.
우회상장 방식도 합병이 18건을 차지해 주식 스왑이나 영업 양수 등을 활용한 변칙적 형태가 많았던 과거와 차이를 보였다.
또 우회상장 기업의 업종도 엔터테인먼트나 바이오 등 소위 테마업종 중심에서 IT(정보기술), 제조업 등으로 다양화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회상장 38건 중 16건(42%)이 엔터테인먼트 또는 바이오 업종이었으나, 올해는 이들 업종의 비중이 10%로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우회상장은 합병방식이 대부분으로 상장기업과 결합하는 비공개기업의 재무실적 등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업종도 엔터테인먼트 등 테마업종 중심에서 IT나 제조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우량 비공개 기업과의 비즈니스 모델 경합 등을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연기자 jypark@
2007/09/28
(c)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