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엔지는 뭐하는가 아직도 국내 대학원은 변화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

글쓴이
개혁하자
등록일
2002-1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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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엔지에서 대학원비리사실을 폭로한지가 한달이상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대학원에서는 변화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 사이엔지는 이 문제를 더 크게 부각시켜야 한다. 대대적으로 언론에 다시 보도하게 하고 모든 국민들이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TV, 신문 등의 각종 매스컴에 자주 보도되도록 해야 한다. 마치 미 장갑차에 의해 2명의 여중생이 숨진 사실이 자주 보도되고 모든 국민이 다 알게 되고 분노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 이도형 ()

      이런건 대학원생이 절대로 직접 나설수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겠죠.

  • 배성원 ()

      벌써 한달이 지났나요? 한달...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대학원에서 고생하며 이제나 저제나 목빼고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해보고자 하는 쪽에서도 한달은 너무나 촉박한 시간입니다. 만일 제대로 개선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려고 하는 것이라면 1년 아니 그보다 더한 시간이라도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것이 빨리빨리 병때문에 또다른 졸속으로 피해를 입는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좀 더 기다려 보시지요. 아직 이나라엔 요소요소에 뜻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 개혁하자 ()

      일단은 대대적으로 자주 언론에 보도되게 해서 미장갑차 사건처럼 전국민이 알고 분노할 수 있게 해주면 문제는 훨씬 빨리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대대적으로 언론에 알려서 자주 보도되게 해줬으면 좋겠다.

  • 임호랑 ()

      개구리소년 사건은 10년도 더 끌었고, 미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도 벌써 5개월째입니다. 영국의 이경운씨 사망사건도 2년 넘어 겨우 여론을 탔고요... 대학원 개혁같은 문제 역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 겨우 한달밖에 안 지났고, 그 사이 많은 언론에서 다뤄졌으며, 정부관련부처에서는 대책검토 등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대선이 중요한 이슈라서, 다른 것이 부각되는게 쉽지 않습니다만, 이공계 기피문제 대책마련시 같이 검토될 사안입니다. 일단, 우리 스스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었고, 공통의 인식을 했다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일을 올바로 처리하기 위해서 다져야 할 기초를 닦았다고나할까...

  • 소요유 ()

      한 번 밀어서 움직일 정도라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대학원 문제는 현 시점이 이슈화 하기 좋은 시점은 아닙니다. 언론은 냄비라 지금은 모든 것이 대선에 쏠려 있는 상황이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차기정부가 들어서 의례 그렇듯이 개혁이다 뭐다로 한바탕 날리를 칠 다음 봄 쯤이면 다시 이수화 되겠지요. 물론 그런 면에서 이번 대학입시가  끝날 내년 1월 중순 경이면 한차례 더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 소요유 ()

      우리 포럼에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몇몇분들이 시간을 쪼개서 대선주자 토론회든 아니면 이공계 대책 워크샵이든 어디든지 찾아가서 대학원 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대학원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대학원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다 해소시킬 수 없습니다. 즉 몇몇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만을 제기하고 한편 해소하도록 노력할 수 있을 "다름입니다.

  • 소요유 ()

      설령 잘되서 정부든 대학당국이든 우리 포럼이 제기하는 몇몇 핵심사항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설문에 나왔던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설문조사를 다시 상기해보면 우리가 정부든 대학 당국이든지에 해결을 요구할 수 있는 것과

  • 소요유 ()

      이런 범위를 벗어나  문화적인 배경을 갖는 문제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문화적인 문제는 결국 대학원생들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대학원생들이 그런 의식을 갖지 않는 한 그러한 면은 변하지 않습니다. 

  • 소요유 ()

      우리가 그동안 노력해왔던 대학원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정부가 그래도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위하여 자그만한 노력이라도 기울인 것, 예를 들면 수백명의 대학원생 연수나 포닥 지원 증대 "다위는 결국 우리 포럼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해왔던 문제이고, 한편으로 정부 정책의 방향을 상당부분 국내쪽으로 돌리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이 우리 포럼의 노력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상당부분 우리의 주장이 여러분들의 노력과 언론의 도움, 우리사이트를 모니터링한 일부 "듯 있는 관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자부해도 좋습니다.       

  • 소요유 ()

      그러나 위에서 지적했듯이 우리 포럼이 대학 당국이나 정부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몇몇 제도적인 문제의 보완이나 개선, 혹은 수립이 전부입니다. 외부에서 전혀 손 댈 수 없는 문제가  우리 대학원에 많습니다. 그것은 사실은 대학원생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합니다. 즉 대학원의 문제는 내적 치유와 외적 치유가 병행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면에서 이제 대학원생 자신들의 노력이 필요할 "대입니다. 사회적 이슈화는 우리 포럼차원에서 대표자들이 끊임없이 만들어 가겠지만 내적 변화의 유도는 대학원생 '집단'의 일로 남겨지게 됩니다.

  • 소요유 ()

      현재 보다 중요한 문제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이루어야 합니다.  어"더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할 시점입니다.

  • 박상욱 ()

      항상 하는 말이지만 '하자'가 아닌 '한다'를 원합니다..

  • 정문식 ()

      가장 작은 실천으로는 '과연 내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학을 갈 정도로 학문에 애정과 열의를 갖고 있는가?'를 냉정히 자문하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순히 '폼나서'라든가 '군대 안 가려고' 대학원에 가는 것은 어쩌면 학문의 발전은 없이 국내 대학원 몰락의 공범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도형 ()

      맞습니다. 어찌보면 병역 미필의 대학원생들은 교수들의 먹잇감인지도 모를것입니다.

  • 젊은공학도 ()

      대학원생들의 인격무시와 비인간적대우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 익명좋아 ()

      첫 술에 배부르겠습니까? 소위 한국의 내노라는 특수 집단이 결집되었으니 조만간 바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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