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네여

글쓴이
안정성?
등록일
2002-05-29 23:32
조회
3,2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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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안녕하세여.
이런 곳이 있었네여..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이 있어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 학사를 마치고 지금은 병특에 있지여.
학교 다닐때에는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유학이나 혹은 MBA 같은 곳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병특을 했구여..성적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근데, 얼마 안먹은 나이고 병특 생활을 해 보니, 왠지 자꾸만 내가 40넘으면 어떻게 될까 걱정을 하게 되네여..
오늘 인터넷의 설문 조사를 보니 직원들이 생각하는 정년이 38.8 세 더라구여...
주변 친구분 아버님을 보시니 50 넘으신 분들은 자영업을 제외하고는 다 직업이 없으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나중에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가 의/치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공학 박사와 MBA 를 통한 경영인은 40세 넘으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니, 요즘 자꾸 의료계쪽으로 관심이 옮겨가네여..

참..왜 이런지 모르겠네여..

의대를 가면 28살에 갈 수 있으니 아무리 빨라야 36~37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 원하는 과에 진학을 못할 거 같고, 치대에 가면 32살에 졸업을 해서 3년 정도 전문의 과정 마치면 35살 정도에 전문의를 딸 수 있는 데......
그 때 까지 먹고 살 걱정을 해야 하고,(전문의 전까지는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니..)
또 앞으로 의료계도 힘이 들거라고 하니... 투자 대비 효율이 좋을 지 모르겠고..

하여간 요는..

1.40살 먹은 직장인의 경우는 보통 어느 커리어패스를 밟는 지

2.  직어의 안정성 때문에 28살에 의/치대를 간다고 하면 그리 늦은 나이가 아닌지? 그리고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의료계가 안정적일까여?

술먹고 주절주절 적었습니다.
  • loser? ()

      참고로 저는 나이 36에 박사 땄습니다. 아직도 박봉에 포닥하면서 떠돌고 있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처지 입니다. 국내박사건 외국박사건.. 세상이 왜 그런지 좀 아시면 가르쳐주세요.

  • 쉼업 ()

      남들이 가는, 그리고 표준에 가까운 길이라고 그 길을 그냥 선택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그 길도 힘든 선택이지만, 많이들 가는 길이지요. 저도 마찬가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냥 적어 봅니다...

  • 시티 ()

      회사에선 요새 진급이 예전보다 빠르죠 즉 빨리 짤린다는거죠. 40이면 눈치볼나이입니다. 중소기업으로 부장으로 가던가(일반적으로 생활이 고달프죠) 관리로 가겠죠

  • 시티 ()

      님께서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이 들면 직장에 있는것도 뭐 그럭저럭 살수는 있어여...그렇지않으면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건 언젠간 후회합니다. 신중히 선택하세요

  • hanna ()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어떤 일을 하건 희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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