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관련질문입니다.
- 글쓴이
- 궁금이
- 등록일
- 2002-06-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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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비관적인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전공을 바꿀 생각이 없는바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어떤 탱크트리를 타는게 좋을지 궁금해서요.
1. 졸업 -> 병역특례3년 -> 석사부터 유학
2. 졸업 -> 병역특례3년 -> 국내석사진학 -> 박사 유학
3. 졸업 -> 국내석사진학 -> 전문연 5년 -> 박사 유학
대충 위의 3가지 경우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석사부터 유학을 갈 경우에 드는 만만치않은 돈을 감당해낼 자신이 없다는 점과
병특3년마치고 혼자 유학준비해서 좋은 교수찾아가가가 어려울거같아서 1번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들 같은 경우엔 어떤 탱크트리를 추천하시겠어요?
그리고..
1, 2, 3번각각 대충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요?
음... 제가 들을 바로는 우리나라에서 석사하고 나가도 어차피 외국대학에서 석박사통합이라
다시 해야된다고 하는 사람도있고, 또 아는 사람중엔 우리나라에서 석사하고 나가서
석박사 통합으로 3년만에 끝낸사람도 있어서 석사부터 나가나 석사하고 나가나 크게 시간차이가
나지 않은 경우도 봐서요.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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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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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탱크트리란 말이 어디서 쓰는 용어인가여? 첨 듣는 말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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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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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트리가 맞는 말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용어죠. -_- 저 세가지 중에선 역시 1번이 제일 좋은데 돈이 없다니.. 그럼 전문연 5년보다는 아무래도 산업기능요원 3년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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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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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을 선택하시면, 특례기간 중 영어공부를 탄탄히 다져 놓으면서 토플, 쥐알이를 마무리 해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국내에서 석사과정하면서 연구경력과 실적을 만들어 놓으면, 미국의 명문대학에 재정지원받으면서 박사과정 진학하시는데 유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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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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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전문연5년에 직장경력 2,3년 후에 박사진학한 경우입니다만, 직장경력이 많다고 비례적으로 실력이 늘거나 실적이 쌓이는 것이 아니더군요.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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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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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특3년 말고도 카투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듣기로 배치받기에 따라 다르지만, 기간 중 영어실력도 많이 키울 수도 있고 한국군생활에는 못 미치겠지만 훈련과 단체생활의 경험도 겸할수 있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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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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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특례기간 3년 중 돈을 모아서 석사부터 지원해 보시는 것도 생각하실 수 있겠지요. 석박사통합과정으로 공부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더 짧게 공부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짧다고 다 좋은건 아니겠지만 유학생입장에서는 기간은 경제력과 직결되니까 짧은게 좋을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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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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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을 선택하시면,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자금은 어느정도 모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결혼도 해야하고 하니까 걸리는 일들이 많이 생겨나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하는데 지장을 주는 요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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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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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1,2,3포기하고 고시보거나 재수합니다.정 피할 수 없다면 2번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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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不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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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福不福 세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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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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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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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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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들도 말고, 간판, 학벌 없이 실력만으로 대우 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우수한 인력들이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학길에 올라 국력낭비뿐아니라 본인들도 국내 다시오면 연구보다는 비즈니스, 정치를 더 많이하니깐 정말 문제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님 유학 가셔도 한국으로 다시오실거라면, 유학가지마세요. 한국에 오시면, 연구하고파도 잡일도 많고, 이곳저곳에서 사탕발림으로 어쩔수 없이 비즈니스, 정치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가만히 연구하게 내버려두질 않아요. 시간도 없구요.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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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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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는 연구가 좋으시면, 유학 가셔서 열심히 하셔서 그곳에 정착하시고, 그곳에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질문은 실제 가고 싶은 대학 랩에 있는 사람들 한테 멜 보내면 답변 잘해 줍니다. 미국은 석사과정이 그리 힘들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석사들한테 교수들이 별로 신경도 안써주고, 그리고, 석박사 통합도 있고 석박사 따로 취급하는 학교도 있고 가지가지 입니다. 또하나, 이왕이면 전통 백인 교수님 밑으로 가세요. 앵글로 색슨 이던가? 암튼 인종차별하는게 아니고, 대체로 보면 그런 교수님들이 상당히 합리적이고, 잘 지도해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