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서울공대
- 글쓴이
- 설공대 86
- 등록일
- 2002-08-11 11:23
- 조회
- 4,0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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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서울대 질타하는 이야기도 많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최소한 서울공대가 그렇게 한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공부보다는다른데 뜻이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학부시절 빡빡한 시험일정에 쫒기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이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실력면에서 꿀리지 않을겁니다.
저도 나름대로 몇 나라를 돌면서 공부도하고 회사도 다니고
있습니다만, 언제 어디서도 제가 남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좌절한 적은 없고 excellent라는 이야기 듣고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기도하지만 제가 아는 동기들 중에서 외국에서
실력이 안되서 뭘 못했다는 사람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적 현실에서는 잘나갈수록 말도 많고 견제도 많은 것이 사실이니
후배님도 자부심이 있더라도 절대 내비치지 마시고 실력을
연마하세요. 실력이 안되어 실패한 자들이 학연이니
지연을 핑계대지만, 알고보면 실력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합니다.
>저 서울공대 02 학번입니다.
>서울대 공대가 휘청 거리고 있다고 하고 거만하다고 하시는데 우리나라 이공계 살려야 한다 막 그러시는데요.
>실력면으로 보면 전국의 모든 구린 공대중에서는 최고라는 것은 누가 뭐래도 사실입니다.
>지방 공대 학생들이 보면 어처구니 없겠지만요. 물론 서울대 학생이 다 잘하는 것은 아니죠. 분명히 수능이란 어처구니 없는 절차 밟아서 들어온 미적도 못하는 머저리들 있죠.하지만 상위 10퍼센트는 적어도 다른 어느 공대 최우수 학생이라고 해서 덤빌 수는 없을 거에요.고등학교때 이미 미분방정식이나 선형대수학 다 보고 들어오고 학부 3학년의 물리 화학 실력을 가지고 들어오는 신입생도 있지요. 세계에 나가서도 훌륭히 소화해 낼 만한 그런 학생들입니다. 세계 수학,물리 올림피아드 입상자들이 서울대 가지 다른 학교는 거의 안 가거든요. 그러니 무시하지 마세요.
>
>제가 학생들 보면 저 역시 공대 다니지만 공대를 별로 살려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거든요. 우선 공대 살려달라는 요구를 하기 전에 학생들이 실력이나 키우고 그런 소리를 해야지 공부도 안하고 배째라 이러다가 이공계 안살려주면 들고 일어나고 엄청 추합니다. 이번에 서울대 의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는데 공대로 발길 돌렸습니다. 물론 지금으로선 만족하구요. 이길로 나가서 우리나라 안 들어오면 성공할 자신 있거든요. 우리나라가 더러워서 그렇지.
>
>말이 꼬이네.
>하여간 서울공대 너무 까지 마시고 공대 들어왔다고 의대보다 못 살것이라는 생각 하지 말고 삽시다.
제가 생각하기에 최소한 서울공대가 그렇게 한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공부보다는다른데 뜻이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학부시절 빡빡한 시험일정에 쫒기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이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실력면에서 꿀리지 않을겁니다.
저도 나름대로 몇 나라를 돌면서 공부도하고 회사도 다니고
있습니다만, 언제 어디서도 제가 남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좌절한 적은 없고 excellent라는 이야기 듣고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기도하지만 제가 아는 동기들 중에서 외국에서
실력이 안되서 뭘 못했다는 사람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적 현실에서는 잘나갈수록 말도 많고 견제도 많은 것이 사실이니
후배님도 자부심이 있더라도 절대 내비치지 마시고 실력을
연마하세요. 실력이 안되어 실패한 자들이 학연이니
지연을 핑계대지만, 알고보면 실력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합니다.
>저 서울공대 02 학번입니다.
>서울대 공대가 휘청 거리고 있다고 하고 거만하다고 하시는데 우리나라 이공계 살려야 한다 막 그러시는데요.
>실력면으로 보면 전국의 모든 구린 공대중에서는 최고라는 것은 누가 뭐래도 사실입니다.
>지방 공대 학생들이 보면 어처구니 없겠지만요. 물론 서울대 학생이 다 잘하는 것은 아니죠. 분명히 수능이란 어처구니 없는 절차 밟아서 들어온 미적도 못하는 머저리들 있죠.하지만 상위 10퍼센트는 적어도 다른 어느 공대 최우수 학생이라고 해서 덤빌 수는 없을 거에요.고등학교때 이미 미분방정식이나 선형대수학 다 보고 들어오고 학부 3학년의 물리 화학 실력을 가지고 들어오는 신입생도 있지요. 세계에 나가서도 훌륭히 소화해 낼 만한 그런 학생들입니다. 세계 수학,물리 올림피아드 입상자들이 서울대 가지 다른 학교는 거의 안 가거든요. 그러니 무시하지 마세요.
>
>제가 학생들 보면 저 역시 공대 다니지만 공대를 별로 살려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거든요. 우선 공대 살려달라는 요구를 하기 전에 학생들이 실력이나 키우고 그런 소리를 해야지 공부도 안하고 배째라 이러다가 이공계 안살려주면 들고 일어나고 엄청 추합니다. 이번에 서울대 의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는데 공대로 발길 돌렸습니다. 물론 지금으로선 만족하구요. 이길로 나가서 우리나라 안 들어오면 성공할 자신 있거든요. 우리나라가 더러워서 그렇지.
>
>말이 꼬이네.
>하여간 서울공대 너무 까지 마시고 공대 들어왔다고 의대보다 못 살것이라는 생각 하지 말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