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글쓴이
rhals
등록일
2002-08-21 20:30
조회
5,5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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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밑에 어느 분이 금융공학에 관해서 글을 쓰셨는 데,
저도 작년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현재 병특으로 1년 반정도 지났구여.
지금 현재도 금융공학 & 애널리스트 기업분석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몇 가지 접근법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는 데, 어느 것이 솔직히 가장 좋고 올바른 선택인지 잘 몰라서 여기에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전 지금 25살이구여, 전자과 출신입니다.

1.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인데요.
우선 제가 원하는 포지션은 신입으로 잡기가 힘들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공대생이 이 분야로 진출을 하자면 객관적으로 재무관련에서 지식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부터 CFA 를 공부해서 내년에 1차, 2004년 2차 를 응시할려구 합니다.(FRM 도 생각해 보았으나 CFA 를 할 생각이면 FRM 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요..)그런 상태에서 증권사를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만약 입사에 성공을 하게 된다면 거기서 일을 2~3년 정도 한 다음에 MBA 및 금융공학 과정으로 유학을 갈 생각입니다.
만약 증권회사에 떨어지면 다른 부분에서 일을 좀 더하다가 MBA나 금융 공학 과정으로 진학을 하겠죠..--;

2. KAIST 응용수학과나 일반 경영대학원에 진학을 한 다음에 취업을 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졸업시 나이가 30살 정도로 증권업에서는 많은 나이인거 같고 요즘 추세는 외국에서 공부안 하면 도테된다고 하여서 나이가 좀 걱정입니다. 병특 후 바로 금융공학 과정으로 유학을 갈 수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이공계 석/박사 아님 금융업에 종사하신 분들이 금융공학 과정 석사로 많이 진학을 한다고 해서 일단 바로 금융공학 과정 외국 유학을 일단 보류했습니다.(물론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은 병특 후 바로 지원을 하느냐 아님 석사를 하고 나서 지원을 하느냐가 되겠죠..

1번을 하고 싶은 데 .. 걱정입니다.

그리고 질문인데요,
이부분에서 일반적으로 학부 출신으로 입학을 할 수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p.s 그리고 밑에 어느 분께서 금융 분야로 따로 게시판을 만들자고 하셨는데, 그것보다는 다음이나 프리챌에 카페를 만들어서 정보 공유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카페를 찾아보니 대부분 경영대생들이 주종이더라구여..

그럼,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계속 질문하겠습니다.(^^;)
..
  • 수학과 ()

      CFA는 CPA만큼이나 장기간 준비를 해야하는 시험이라고 하던데 병특을 하시면서 준비하실 시간이 있으신지?

  • 수학과 ()

      그 준비기간이란게 CFA시험 자체가 레벨화 되어 있어서 길다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군요.애널리스트쪽이라면 모르겠지만 금융공학분야로 가시려면 CFA가 꼭 필요한지 궁금합니다만

  • 앤써 ()

      제 생각에도 금융공학의 경우는 학부 졸업후에 바로 가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CMU나 UC 버클리의 경우에는 MBA와 비슷한 성격의 과정을 개설해 놓고 있어서 경력 몇년을 추가하면 비교적(!) 가기 수월한 편이지만, 진짜 제대로된 공부를 한다고 볼 수 있는 Chicago, NYU, Columbia 같은 곳은 워낙 인원수도 적고, 요구사항도 다양해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무 관련 지식이 있다는 것을 굳이 CFA 2차까지 따가면서 보여줘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저라면, 공대 졸업후 취업(반드시 증권회사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음), MBA를 우선 한 후에 좀 더 특화될 수 있게 금융공학 과정을 바로 밟을 것 같습니다. 과정 자체가 긴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여겨지는군요.

  • 그렇군요... ()

      금융공학쪽(아니면 공대생의 금융쪽 진출)을 위한 모임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윗 분이 쓰신 것 처럼 프리챌에 만들면 어떨까요?(다음은 여러가지 기능이 불편할것 같아서요..^^) 참고로 삼성경제연구소(SERI)에 가서 포럼에 보면 금융공학..쪽의 포럼이 몇 개있습니다. 그쪽도 한번 참고해보세요.그런데 거긴 좀더 학술적인 것을 지향하는 것 같아서 지금 여기 많은 분들이 진로상담등을 하기위한 적당한 게시판은 아닌듯 싶습니다. 이점 참고바랍니다

  • !! ()

      좋은 생각이군요.꼭 금융공학뿐아니라 경영,금융계쪽으로 지원하고자하는 공학도들의 모임을 만들어봅시다.그래서 공대생만의 인적네트워크를 만드는 것도 좋은 일이겠군요.

  • 금융 ()

      공대생이 애널리스트로 지원할 수 있는 루트는 크게 2가지 입니다.전공과 관련한 기업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뒤 관련 업종 애널리스트계로 진출(이때 경영학 석사학위까지 있으면 메리트가 배가 됩니다).또 하나는 학부마치고 곧바로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학위취득후 입문입니다.

  • chatnoir ()

      제조업에 비하면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미국에 비해 많이 뒤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이공계에서 훈련을 받으신 분들께서 많이 개척해 나가야 할 분야라고 생각되고요. 요즘 많은 분들이 점차 관심을 가지시는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좋은 자동차, 빠른 컴퓨터를 만드는것 못지 않게, 그런 제품들을 원활히 개발 할 수 있도록 자본의 흐름을 잘 제어하는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은 진입장벽이 다소 높지만, 많은 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해서 성공하시기를 기원하겠읍니다.

  • TRIGGER ()

      애널리스트 신입은 나이에 제한이 있습니다. 기초부터 배워서 시작하려면 늦어도 28에는 들어가야 합니다. 관련업종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에서 기획/재무 등의 일을 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출신의 최석포, 임홍빈 이런 사람들이 그런 케이스죠. 시가총액 작고 잘 안 알려진 회사에서는 경력 쌓아봐야 도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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