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美 2012년까지 인력 600만명 부족 전망 ; 잘 사는 나라도 걱정하는데..
- 글쓴이
- 김덕양
- 등록일
- 2002-08-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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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12년까지 인력 600만명 부족 전망< EPF >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미국에서 오는 2012년까지 600만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재계의 지원을 받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고용정책재단(EPF)은 28일 고용 보고서를 통해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곧 정년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1천800만명의 전문대졸이상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수급 불균형으로 600만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미국에서는 모두 2천300만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이라면서 특히 엔지니어링, 수학, 컴퓨터공학 전공 출신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라면 향후 10년간 전문대학와 대학들의 공학 관련 학사 배출 인원은 총 100만명에 그쳐 같은 기간의 필요인원 170만명에 턱없이 못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9.11테러 이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안 강화 조치 등으로 외국인 고학력 인력의 충원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전반적인 고학력 인력시장에도 수급 불균형이 도래할 것으로 예견했다. EPF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체 근로자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1천만명이 미국 시민권이 없는 외국인으로 추산된다.
EPF의 에드워드 포터 회장은 '장기 인력부족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력수급이 원활할때보다 개인당 소득 수준이 연간 1만달러가량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생활수준을 낮춰야 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penpia21@yna.co.kr (끝)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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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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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자라는 인력을 다 외국인으로 때우지는 않을겁니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든지...머 다른 방법을 찾겠지요. 그게 수순 아닐까요? 안보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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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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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쉬운 방법은 아웃소싱입니다. 인도와 중국이 그 대상이죠. 몇몇의 관리자만 파견하면 되거든요. 앞으로 상당수의 생산시설들이 본토를 떠나게 될거에요. 이러한 변화는 세계 경제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고, 미국은 자국의 자본과 시설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더욱 더 군비를 강화하며, 주변국의 무장해제에 더욱 힘쓰게 되겠지요. 대한민국의 이공계는 이에 대비해야 하겠지요. 누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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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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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뮬게임을 하다보면 뻔히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다 아는데 자원이 부족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눈뜨고 당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세계무한경쟁에 뛰어든 한국에서의 이공계인의 사기저하와 인력자원 저하는 결국 눈뻔히 뜨고 어떻게 당할지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태를 초래시키지는 않을런지요. 미국이야 아웃소싱을 하든 외국기술인력을 흡수하든 복안이 있지만, 한국은 과연 어떤 정책을 취할 수 있을까요? 제 3세계 고급인력이 미국과 한국 중에서 어디를 택할지 뻔한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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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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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평균 출산률이 2.8명인가 합니다. 우리는 1.3명. 우리나라 출산정책을 바꾸던지 해야지. 미국 사람들 대부분 차에서 내리는 거 보면 애들 3이 기본 4명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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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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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율은 아마 평균 2.1명 정도일겁니다. 애가 없거나 결혼을 안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한국은 30대가 지나치게 많다보니 40대 이전의 선배들이 이뤄논 삶의 터전이 좁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30대끼리의 경쟁도 심하고 살아남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자연히 30대의 출산율이 급감하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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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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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10년쯤 지나면 사람이 부족하다고 난리를 치겠지요. 어쨌거나 30대가 붓는 국민연금으로 50대 이상은 퇴직해도 걱정이 없을겁니다만 30대는 자기가 애들 적게낳은 죄로 나중에 퇴직해도 국민연금 본전치기하면 다행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60대는 애들(30대) 많이 낳아서 그덕보는것이고 30대는 자기들이 애들 적게낳아서 국민연금에서 손해보는 것이니 자업자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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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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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영의 측면에서 보면 인간이 조금씩 느는것이 경영이 수월할텐데 이런식으로 줄어들면 향후에는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물론 인도처럼 급격한 인간수 증가도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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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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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떤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자식을 적게 낳은 사람은 분명히 사회에 대한 기여가 적은 것이니 세금 부담을 늘려야 형평에 맞는다더군요. 애들 많이 낳으면 기를 때 비용이 훨씬 더드는데, 결국 자식들이 낸 연금을 나중에 나눠갖게 되니 사회 정의 차원에서 애낳은 사람에 대해 세금혜택을 크게 줘서 애 안낳은 사람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늘려야한다는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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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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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야 뭐 사람 걱정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