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이라는 것이

글쓴이
poion
등록일
2002-11-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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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라는 것이 3년이라는 시절을 회사든 어디든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일을
감수하면서 까지 갈 메리트가 있는 행동인가요?..만약 mit, stanford 같은 미국
top5안의 학교로 진학하게 된다면요.(물론 무조건 갈 수 있다는것은 아닙니다.^^;)

이제 내년이면 졸업반이라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그냥 우리학교대학원(kaist)에 진학해서 쭉 공부를 계속하는것이
나을지. 아니면 유학을 가야 하는건지.

그렇게 대우가 차이가 나나요? 국내대학출신과 외국대학출신 사이에서요.

  • 놀자박사 ()

      인생사는 것은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유학파가 돈벌면 얼마나 더 벌겠습니까. 다 거기서 거기지..도토리 키재기임다...

  • 소요유 ()

      놀자박사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돈을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일 수 있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대우는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실제로 정출연의 경우는 차이가  없습니다. 돈만 이야기한다면 장사하는 것이 백배 나을 겁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유학이라는 것이 돈벌이는 물론이고 취직을 보장해 주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역시 유학 본래의 목적에 "다라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능력을 길러보고 싶다면  유학을 추천합니다만 단순히  몸값을 올리는 차원이라면 말리고 싶군요. 

  • 배성원 ()

      그래도 나가세요. 미래를 보장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든 외국이든 쭉 공부하는 그만큼의 시간은 투입해야 한다면, 하고 싶다면, 외국 가세요.

  • Stephen ()

      공부도 공부지만 외국에서 공부하다보면 다양한 사고와 문화도 접하게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게 됩니다. 저는 공부 자체보다는 이런 메리트들 때문에 유학을 추천합니다.

  • Stephen ()

      돈벌이 자체를 생각한다면 유학이나 공부를 하는 쪽보다 다른 쪽을 생각하셔야죠. 자신의 수완만 좋다면 장사라던지 부동산 쪽이라던지 일을 하는 것이 큰 돈을 벌 확률이 높겠죠. 어젠가 신문을 보니까 때밀이도 월 500만원을 번다던데...

  • Stephen ()

      대우 자체는 국내박사나 외국박사가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는 없죠. 예전에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보니까 외국박사는 1년 정도 경력을 더 쳐주고 주택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대우가 틀리다는 말보다는 능력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뭐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좀더 진취적이고 능력을 인정받는 분위기 였습니다. 물론 국내박사들 중에도 똑똑하고 잘 나가는 사람 있습니다. 그냥 제가 경험하기에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이 좀 더 있다는 말입니다.

  • 정돌이 ()

      그냥, 나가세요.... 공부도 공부지만, 자신의 세계관이 넓어집니다. 적극 추천

  • 해보자 ()

      유학 갔다 와보지 못해지만 ... 저도 찬성 (갔다와보면 알겠죠 뭐가 알맹인지 )^^;

  • 익명좋아 ()

      실력도 안되면서 나가면 무척 괴롭습니다. 주위에 보면, 중도에 그만두고 본국 돌아가는 유학생들 많이 볼 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공은 고사하고 영어실력 정말 형편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끼리 어울려 놀기나 하고요. 그러려면 뭣하러 외국까지 나와서 노는지... 옛날 처럼 유학생 자격심사를 까다롭게 해야합니다. 나라 망신시키는 사람들 많습니다.

  • 닐리리 ()

      최근에 BK포닥으로 뽑은 외국 박사 들이 몇명 있는데, 보면 정말 허접한 미국박사들 많더군요. 그래도 명색이 주립대학인데 학교 욕먹는 거, 그거 정말 쉽더군요. 우리나라 주요대학에서는 수년전부터 외국학술지(SCI)에 논문을 제출해야 학위 심사에 들어가게 끔 하는데, 이거 국내 모든 대학으로 다 확산 해야 합니다. 물론 말도 많고 순기능,역기능 다 있지만, 저는 순기능이 훨씬 많고 역기능들은 보완할 수 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sky, 서카포 말고 다른 대학 들도 학교 랭킹 높이고 수준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확대 실시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 닐리리 ()

      미국에서 유학 생들을 보면, 옛날 유학 생들하고 정신 상태가 다른 것 같더군요. 유학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놀기는 우리나라에서 보다 더 잘노는데, 유학하고 돌아 갈때는 무슨 고시 패스 한 것 모양 바라는 것은 무척이나 많더군요. 미국 대학에서는 박사학위 졸업할때 SCI 논문 요구하고 그러는 거 없던데, 국내에서 SCI 논문 몇개 써보고 졸업한 박사하고, 미국에서 안쓰고 졸업한 박사하고 비교하면, 실력은 단연 전자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유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생각보다 형편 없더군요. 미국에서 수업듣고, 슈퍼가서물건사고, 교수가 시키는 말 알아듯고 하는 건 하겠지만... 학회가서 토론 하는 건 아니올시다 이더군요. 차라리 국내에서 ELS다니고 외국에 논문 발표한다고 원고 정리 몇번하고 달달외우고

  • 닐리리 ()

      예상질문에 답변 만들고 준비하는 등, 연스 또는 훈련을 여러번 한 국내 박사들이 외국 학회에서도 더 잘 통하는 듯 합니다.

  • 닐리리 ()

      결국 국내이든 외국이든 서류 상으로 보이는 차이 보다는 사람 개개인의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 만큼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것으로도 생각 됩니다.

  • 익명좋아 ()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것들이 많습디다. 집안에 돈 있다고 해외에 국부 유출이나 하고요... 공부좀 해보려고 얼마 안되는 돈 가지고 애쓰는 가난한 유학생들이여, 부자 한국유학생들 만나지 마시고 차라리 비슷한 처지의 외국 유학생들과 어울리십시요.

  • 익명좋아 ()

      외국에서 그런 한국 학생들 만나봐야 노는 이야기, 돈 쓰는 이야기로 속 여러번 뒤집힙니다. 저도 첨에는 '소수의 유학생들이 그렇게 물 흐리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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