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는 자기 발전이 없지요. 그리고, 요금을 자꾸 줄이는 추세라 앞으로 한 5년후에는 외국처럼 몰락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있죠. 자기비전이 무엇인가에 따라 원하는 직장이 틀리겠죠

  통신서비스 직종이 좋다는 글을 본적이 있지만 박사까지 따신 분이 가기엔 좀 아깝지 않나 생각이듭니다.그리고 윗 분 말씀처럼 통신서비스업종의 미래가 다소 불투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외국에서는 통신서비스업체가 몰락했다는 얘기를 처음 들어봅니다. 구체적으로 외국의 사례를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직장은 기술도 배울 수 있고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어서 이직도 가능하면서 보수도 괜찮고 안정적으로 50대(?)정도까지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통신서비스업종에서는 제 전공을 살릴 수 도 없고 기술도 배울 수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통신서비스업체에도 나름대로 연구소가 있는데 (예를 들면, KTF, SK 텔레텍, LG텔레콤 연구소) 이런 연구소에서도 전공을 살려서 기술을 배울 수가 없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지방국립대 공대 박사과정... 학력차별은 아니지만 과연 학생이 지금 회사에 들어오면 뭘할 수있는지 그것부터 말 해주기 바람.

  윗분 하시는 말씀이 차별이 있는데요.. 앞뒷말을 가려서 잘 하시기 바랍니다.

  원하시는 그런 회사(기술배우고, 경력인정되고 50대까지 다닐 수 있는)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국의 통신서비스 회사들도 맛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월드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고, 영국의 BT나 독일의 DT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CEO가 바뀌기도 했죠. 프랑스 텔레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또한 중요한 것은 월드컴의 몰락은 독점체제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주파수이용에 대한 M&A가 허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결국은 머니게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읽어야 대비하면서 살 수 있죠.

  월드컵만 보지 말고 월드컴도 보세요.

  위에 박사후직장5년님께...그럼 pks박사나오고 회사에서 무얼할수 있죠? 미국 유학갔다오면 직장에서 또 무얼 할수 있죠??

  무얼 할 수 있느냐와, 어디까지 믿어주느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실력이냐 차별이냐......학력차별이 곧 선입견에서 나온다고 볼때, 무엇을 할수있느냐의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유사시(?) 자시의 가치를 드러내 보일수있는 태세를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생이라 아직 '이거 이거 할 수 있습니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기 쑥스럽겠지만 생각은 늘 하고, 닥쳤을 때 버벅거리지 않게 평소에 시간할애를 해 놓아야 하겠죠. 정통 공학적 지식이나 PC전반 지식이나 특정한 전산 tool이나...대상은 다양합니다.

  박사후직장5년님...과연 님께서 회사에서 뭘할 수있는지 그것부터 말 해주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