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쪽 전공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직장입니다.그들의 신분은 준공무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직업의 안정성도  높고,연봉도 괜찮은 편입니다.(실은 기본급은 공무원 수준이지만 다양한 명목의(?)상여금이 많다고 들었습니다.결국 대기업보다 낫거나 비슷한 수준).칼퇴근,격주휴무,자기시간이 많다 등의 장점은 다 알려진 사실이고 한전의 화두라면 민영화인데 계획대로라면 2009년까지 배전직의 완전민영화를 추진중이나 정권이 바뀌면 그게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는 예측불허입니다.

  주위에 대기업 다니시다 입사하신 분들도 꽤 봤구요,직원들의 평균근속년수가 길기 때문에 나이드신 분들이 좀 많지요.따라서 젊으신 분들이 다니기엔 좀 권위적이거나 보수적인(어느 공기업이나 마찬가질테지만)느낌을 받으시리라 생각됩니다.저도 사실 들은 것일 뿐 안다녀봐서 자세히는 모르겠구요.아마 올해 초 공채가 있었고 지금 추천채용(맞나?)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기업은 매년채용이 있는게 아니니 만큼 자주 볼 수 없는 입사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이번 공채도 아마 5년만이었다나.........).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장생활은 자기시간많고 안정적인게 최고인거 같습니다.그런 면에서 한전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직장입니다.

  한전도 화력과 수력원자력으로 구분됩니다. 물론 본사도 있지만..채용인원이나 이공계 진출 가능성을 따지자면 화력과 수력원자력이 낫겠죠. 화력은 민영화로 얼마전 시끄러웠죠? 수력원자력은 아직 물밑입니다만....보수 좋습니다. 객지, 지방 근무가 많다는 단점이 딸립니다.

  요즘 발전쪽은 한전쪽에서 분사가 되서 한전내에서 따로 채용을 안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남동발전,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각각 개별채용을 하지요.요즘은 송변전,배전직만 한전에서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마 보수는 한전과 비슷하거나 많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전, 발전회사, 한수원 모두 최고의 직장일듯.. 거기서도 발전소와 건설소로 분리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건설소 발주 공사에 있어서 좀 아는데, 연봉좋고, 쉬는날 많습니다. 지방이라 토요일 격주 근무고요(금요일 오후부터 없어 질겁니다.) 사원 주택 제공하고, 사택내에 골프장도 있고, 건설소는 거의 감독이라서 바쁜사람만 조금 바쁘지 대게 한가한 편이고요.. 직급은 부장,과장,사원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과장되려면 시험을 봐야하지요.. 그래서 사원중에 40대인 분들도 꽤(?)있습니다.

  공기업이라서 쉬는날은 칼 같이 쉬고, 체육대회, 벗꽃 행사등등 많은 이유로 쉬지요.

  앗! 여자분 이신가요? 본사근무가 유력한데요. 지방근무 하겠다고 하면 취업이야 쉽겠지만 가서 상당히 외로우실겁니다. 순 남자들 판입니다. 저 울진 고리 여러번 출장갔는데 여사원 딱 한명 봤습니다. 울진에 원자력 문화원인지..,무슨 센터 있는데 거기 전산실에 있더군요. 본사 근무로 도전하면 경쟁이 치열할겁니다. 아시죠? high risk, high return.

  제가 2001년도 즈음에 울진에 출장 갔을때 아마도 발전소내에 용역업체 직원중에서는 여자사원들 꽤 눈에 띄던데.... 거기 직원중에서는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울진... 정말 오지 더군요. 바닷가 옆이라 풍광은 좋은데... 아마 조용한곳이 좋은 분들에게는 괜찮겠지요.

  그리고 보니 본직(정식직원)중에는 여사원을 보지 못한거 같네요.. 총무부나 계약관리부에 여직원이 있긴 있는데 모두 현채 인듯..  울진은 오지 마세요.. 우리나라 제일의 오지 입니다.  오시려면 공항생기고, 도로 모두 만들어지는 2005년후에나 오세요.. 저도 거기를 막 빠져 나오고 있답니다..

  전국최고의 오지 맞습니다. 한전이 울진에만 있는 것 아니니....한번 도전해 보세요. 본사는 서울입니다.^^. 근데..울진에 공항생기나요?

  반갑네요^^ 저도 한수원 영광 울진 고리 발전소를 가봤습니다. 월성만 뺴고 다 갔다왔군여 ^^ 고리가젤루 좋아여 울진은 너무 오지에요 영광은 그럭저럭 살만.. 고리는 부산가깝고 시설괜찮고 조용하고 여러모로 끌릴수 있는 곳같아요. 선배말들어보면 너무 외로운거뺴면 직장으로선 최고아닐까 하더라구여..내가 최초의 본직 발전소 여사원이 되볼걸..^^ㅎㅎ

  민영화가 되도 최고의 직장이라 생각합니다.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잖아요. 서울에 꼭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만 포기하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정말인가요?)

  예 울진에 공항 생깁니다. 이름은 잊어 먹었고. 한라건설에서 시공하고 있을 겁니다. 울진 남부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