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의 경우 많아야 1년에 2만 4천불(보통 1만8천불) 선입니다. 집값이 너무 비싸서 아주 싼 곳 (월세 천불미만; 요즘은 그런곳 구하기가 어렵죠. 기숙사도 이정도 할 겁니다. -_-;;)에 사시지 않으시고는 혼자서도 견디기 힘드실 것입니다. 참고하시길.

  콜롬비아(뉴욕시 할렘가 인근) 대학에 바로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인근 저/중 층 건물들(아파트)은 모두 학생들 기숙사(학교에서 임대) 내지는 숙소로 쓰이고, 1인당 월 450 ~ 750불 사이면 살 수 있습니다. 단, 룸메이트 3 ~ 4 명이 함께 살 경우입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하며 부부만 따로, 또는 홀로 독신 생활하는 학생은 아랍에서 온 왕족이나, 대부호들의 자제들 뿐이지 싶습니다.

  박사과정으로의 Admission 을 받는 순간 Fellowship 또는 Assistantship이 함께 보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학비는 자비 부담하라고 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Admission offer라고 볼 수 없습니다(컬럼비아, 이공계 경우). MBA 또는 문과대/상대 쪽 PhD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자부 부담 학생이 꽤 된다는 이야기).

  할렘이나 브롱스, 퀸즈쪽으로 나가서 사시면 룸메이트구해서 월 500불 선에서 집값 해결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주 권장하고 싶지는 않군여. 맨하탄에서 사실려면 돈깨지는 것은 각오하셔야됩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기숙사나 i-house 에서 제공하는 숙소등(아마 6-700불 선?)은 적어도 3-4개월전에 연락하셔야 될 겁니다. 워낙 구하기도 힘들고. 샤워시설이나 주방 화장실 등은 공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