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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Research (9/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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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 작성일2002-09-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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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진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땅한 게시판이 없네요.

미국 학부생들이 정말 많이 참여하는 Summer Research  에 대해서 조금 얘기 해 보려구요, 대학원을 가기 전에 정말 연구라는게 자기 적성에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대부분이 2, 3학년 여름방학에 research 를 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학교들은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 이상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통 10주에 기숙사와 생활비를 지급하는데, 그 돈이 정부 돈입니다. 얼마 안되는 사립학교나 사립 단체에서 주는 funding 을 얻지 않고서는 그런 paid research 을 하기는 쉽지가 않겠죠.

한국에서 있는 학부생들도 어느 정도 영어만 된다면 해볼하다고 생각 합니다. 보통 10주 안에 저널에 올릴 paper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로 경험 삼아 해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올해가 두번째 입니다. 첫해에는 지금 제가 있는 학교에서 물리화학 실험 개발을 도왔습니다. 뭘 특별히 한건 아니자만, 전반적인 걸 시대 흐름에 맡게 많이 고쳐 보려고 했죠, 뉴로사이언스를 물리화학의 현대적인 application 으로 100여 페이지의 보조 교재를 만들기도 했구요, Mathematica 로 많은 템플리트를 만들기도 했죠. summer research 이란게 이렇게 별거아닌 걸 수도 있구요 :)

올해는 USDA 미국 국립 농업 연구소에서 10주 동안 있었습니다. 4학점에다가 $4000 불 그리고 기숙사와 식사 제공 이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 10분 거리라서 전 기숙사 혜택을 받지는 못했죠, 하지만 4학점이면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약 $7000 정도 되니깐 적지 않은 거죠, 제가 외국인 인 관계로 저에게 나오는 보조는 반반 으로 학교와 USDA 에서 나누어서 제공 한걸루 압니다.

저는 Chemistry 파트로 있었고, 저 말고도 5명 정도가 더 있었습니다. 물리도 한 6명, 수학은 3명, 생물이 한 30여명 있었죠, 생물안에는 여러가지로 나누어서 뽑는 걸로 압니다.

덕택에 참 많은 친구들도 사귀어 보고, 또 밤만되면 서로 연구, 공부 하는걸 토론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배웠던걸 참 독특하게 apply 해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10주째에는 제 팀 같은 경우엔 세미나를 했습니다. 제가 안되는 영어지만 오프닝을 했구요, kind of host 였으니깐요^^(동네 사람 이라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질문/답변 하는게 참 어려웠지만, 다들 열심히 했습니다.

제 팀은 내년 3월에 ACS National Conf. 에 갑니다. 발표 하러요, Undergradute Research Day 에 합니다. 기대가 되긴 하지만, 걱정 됩니다. :)

참고로 이런 종류의 Summer Research 프로그램은 보통 deadline 이 2월 말 입니다. 2장에서 3장의 추천서를 요구 하구요, 성적표와 자기 소개서를 요구 합니다.

"9/9/02에 수정 입니다."

댓글 1

소요유님의 댓글

소요유

  좋은 시도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호주)에서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summer research fellows를 구하더군요. 대개 학부생을 위하거나, 혹은 대학원 과정 학생을 위한 것도 있고, 가끔 고등학생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분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찾아 보시면 나름대로 길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대개 인터넷에 공지되므로 찾기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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