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TRW, 허블 10배짜리 우주망원경 수주 > 타분야진출

본문 바로가기

[연합] TRW, 허블 10배짜리 우주망원경 수주

페이지 정보

준형 작성일2002-09-12 01:01

본문

TRW, 허블 10배짜리 우주망원경 수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기존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배나  더 성능이 좋은 우주망원경이 개발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0일 우주를  종전보다 더욱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천체망원경을 개발하기로 하고 미국내 굴지의 방산ㆍ자동차업체인 TRW를 새 우주망원경 제조업체로 선정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11일자로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2010년 허블망원경과 임무를 교대하게 될 새 우주망원경이 기존  망원경보다 천체관측 능력이 10배나 탁월해 우주를 생성시킨 '빅뱅(big bang)'이후 은하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 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TRW 기술진은 지구에서 약 1백만마일 떨어진 태양궤도를 비행할 차세대  우주망원경을 설계해 왔다. 새 우주망원경은 하나의 반사경이 아닌 36개의 반사경을  직경 20ft 크기로 배열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부 리돈도비치에서 제작될 최첨단 우주망원경  사업의 계약금은 8억2천500만 달러다. 이 금액은 항공우주산업 기준에서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우주산업에서는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라고 이 신문은 의미를 부여했다.

    TRW는 최근 3개월간 3건의 위성프로그램을 수주했으며 역내 다른 업체들도 최근 수년동안 우주업계에서 맹위를 떨쳐 캘리포니아주 남부가 우주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타임스는 TRW가 지난 1990년 지구 375 마일 상공의 궤도로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을 만든 당시 업적이 반영돼 첨단망원경 수주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차세대 우주망원경 수주 경쟁에는 록히드-마틴도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ykim@yonhapnews.net (끝)

댓글 2

소요유님의 댓글

소요유

  NGST (Next Generation Space Telescope)라고 하는 데 10년전부터 준비해왔습니다. 2000년에 미국 위회에 보고한 미국 ARC와 NSF의 향후 10년간 천문학 투자 우선순위에 첫번째로 랭크된 것이 바로 이 NGST 계획인데 주된 목적인 은하탄생 초기 우주와 행성 탐색입니다.  뱀다리 하나달며 연합에서 우리말로 기사를옮길 때 제발 우리의 단위계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몇 마일로 표현된 거리를 감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몇있겠습니까 ?

임호랑님의 댓글

임호랑

  독일, 프랑스 등 유럽대륙과 아시아 대륙 대부분이 쓰는 MKS를 영국계 미국계가 안쓰고 고집해서, 화성탐사선 개발 실패해놓고...... 국제 단위계가 언제나 통일되려나? 그리고, TRW가 더 이상 못 버티고 다른 회사에 합병되었다는 소식입니다(약 3주전). 물론 1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어서 지금 그 이름을 쓰고는 있지만.... 한물 간 회사예요. 물론 핵심 엔지니어는 그대로이고, 기술력은 그대로 보존되겠지만... 즉, 회사는 망해도 기술력은 보존된다. 왜냐? 이게 회사의 핵심구성요소거든....

타분야진출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