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유학생중 많은 수가 부모님께 돈 안 받고 학교 다닙니다. 다만, 유학준비비용이 좀 들어가는데.. 그건 그렇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아직 어리시니 학점 잘 따두세요. 학점이 다는 아니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역시 학부 마치고 가는 유학에선 학점이 장땡입니다.

  안녕하세요!

  권용우님 부모님 도움없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좀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메일로 보내주셔도...jootaehan@hotmail.com

  대부분의 이공계열 미국 대학원의 경우 교수가 fund가 있어야 학생을 뽑을 수 있고, 이때 학생은 RA가 되죠. RA를 받으면 학비도 교수가 모두 부담하고, 월 1500-1800불 정도의 생활비를 받습니다. 이 정도의 돈이면 싱글 혼자 사는데는 충분하고, 결혼한 사람이라면 지역에 따라 그럭저럭 살수도 있고 좀 모자라기도 하는 돈입니다. 일단 좋은 학교일수록 이렇게 학생에 대한 지원이 더 많은 편이니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단, 사립대의 경우는 1년 정도 지도 교수 없이 코스웍만 듣게 하고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자기돈을 내면서 다닐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학부 GPA 잘 받아 놓으시고, 그 밖의 준비 잘 해서 여러 좋은 학교로 부터 어드미션을 받은 다음, 학교(자기가 하고자하는 분야의) 명성과 처음부터 학비와 생활비가 지원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서 학교를 선택해 유학을 가십시요. 싱글이라면 자기 돈 전혀 안 들이고 오히려 조금 저축도 하면서 유학생활 끝마칠 수 있습니다. 위에서 권용우씨가 말한 유학준비 비용은 토플, 지알이 준비하는데 필요한 학원비/교재비/시험치를 때 드는 비용 등과 지원할 때 드는 application fee와 우편요금 등일 텐데, 이 정도야 어느 정도 감수 해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stephan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