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날개) 현재 마지막 학기는 경영학과 전공과목들을 듣고 있습니다. 너무 잼있더군요. 특히 프로젝트가요..^^

  기업이 성격에 따라 가능성이 있는곳도 있겠지요. 그러나 역사가 오래된 제조업 기반의 기업이라면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 회사에서 젊음을 다바친, 몸으로 때우면서 커온 그 무수한 인간들...님이 학교에서 공부할때 하루라도 더 몸으로 부대낀 그 친구들이 더 경쟁력 있습니다. 요즘은 학위 가졌더라도 입사시 그에 준한 시간적 보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잘해야 같은 호봉이나....연월차 생각하면 절대 마이너스!) 더 힘들어 졌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컨설팅 컴퍼니 등은 얘기가 다르겠지만.....거기는 소위 말발의 무게감으로 영업력이 좌우돼므로 고학력에 대한 보상이 기본으로 전제됀다고 봐야지요? 기존 대기업에서 승부를 노린다면 학부 졸업후 한 10년 일하고 그 다음 석.박사를 얹는 식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경우, 그 학위는 거의 기업에서 포상'으로 내린 거지요. '딴데 가지 말고 우리회사 더' 있으라고...대충 감이 잡히십니까? 학위 마치면 대략 40대 초중반 입니다. 부장급이죠? 그 4-5년후 정기인사때 이사발령 바로 나는거지요..마 이런 코스를 밟아야 한다는 겁니다. 연구소요?...연구소장 까지는 주위 경쟁자들 잘 물리치고 경영이나 경제 마인드를 비교우위 삼아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그런 실상을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새 삶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았겠군요...^ 2년 늦게 사회에 나가지만, 2년만큼의 시간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야 겠군요....

  그래도, 석사졸업후 취업해도 CEO되는 길이 전혀 없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질문 하나더 드리자면..취업할때부터 어느부서로 가야 CEO의 길이 쉽게 이어지나요? 부서 막론하고 열심히 일해서 고위간부님들 눈에 띄어야 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