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슷한 질문을 다른 사이트에서 봤었는데, 빛은 보존이기 때문에 유체가 아니라고 하는 황당한 답변들을 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저은 기억이 있네요.

'보존은 물질을 구성하는게 아니라 힘을 매개하는 입자이기 때문에 물질인 유체가 될수없다' 이런 주장이었는데 그럼 보존인 복합입자(일부 원자 등)는 물질이 아니라는 건지...

저도 답은 정확히 모르지만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서 함 써봤습니다.

  공기와 물을 유체라고 합니다. 고체의 성질을 띄는 치약, 점성 높은 페인트 등도 유체라고 할 수 있지만, 주로 공기와 물 같은 것을 유체라고 하지요.

빛을 유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은 흐른다. 고로 모든 것은 유체다"라는 얘기 같이 철학적으로 들리긴 합니다.

공기와 물이 유체라고 답하고 물러 갑니다.

  일단 고체, 액체의 정의가 고체란 변형이 있은 후 다시 원상태로 복원하려고 하는 힘이 강하면 고체의 성질이 크다라고 하고 변형이 일어난 후 다시 안돌아 오고 그대로 있으면 액체라고 합니다. 일단 현실세계에선 완벽한 고체나 액체는 없죠.. 액체라도 일단 변형후 다시 돌아오려는 성질,고체성 혹은 탄성력을 가지는데 이 성질의 정도를 가지고 점도를 가진다라고 합니다.

그럼 빛이 유체인지 확인하려면 변형 후 다시 돌아오려는 성질을 얼마나 가졌는지 알아보면 될거같은데요. 빛의 파동성측면에서보면 굴절된 빛이 변형된 상태 그대로 쭉가므로 액체의 성질이 큰 유체라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그럼 빛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렌즈나 거울등을 통해서 굴절,반사시켜서 원하는 곳까지 이송이가능하죠. 이는 파이프를 통해 유체를 이송시키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고로 빛은 유체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ㅎㅎ 제가 고분자학부생이라 유변학적인 관점에서만 말씀드립니다.

  유체는 뉴턴의 운동방정식을 따르고, 빛은 맥스웰방정식을 따르므로, 2개는 별개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에테르가 있냐 없냐 하던 시절의 질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