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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이공계.. 영원한 문돌이들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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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작성일2005-12-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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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유명 원로과학자분과 대화중 이런말씀을 들은적이 있다.
왜 이공계는 밤낮 인문계사람들의 밥인가? 이들에 밀려 출세도못하고..
일은 몇배로 열심히하면서..

그분 대답은 이렇다.
1%의 일을 하고도 100%를 완성한것처럼 포장하는것이 인문계인들이고..
99%의 일을 하고도 1%의 미완성분때문에 늘 자책하는것이 이공계인들이다라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없다.
이공계 일의 특성상 어쩔수없는 부분도 있으나..
이곳 사이트의 여러 과학도들의 황우석토론을 쭉 보면
유감없이 이런경향을 보이는것같다.

황우석박사건은 과학도 입장에서 조금 크게봐주면 안될까..
그림 한개 잘못된것가지고..논문을 철회하라느니..거짓이라느니..
폭탄선언을 하자느니..

결국 황박사가 몰락하게되면 그리도 좋은가?
정의가 승리한것인가?

후폭풍으로 과학자들의 위상추락 및 연구비축소
연구소들의 위축, 이공계지원 격감 등
우리앞에 떨어질 불벼락들이 뻔한대도 그리도 하고싶은가..?
일부인들은 나에게 오버하지말라고 할지모르지만 나는 이런일이 반드시
발생할것이라 확신한다.

뭐 아직 과제책임자등을 해보지않은 학생들은 아직 남의 일같겠지만.
몇년후 학교나 연구소등에 취직해 과제수주하러 뛰어다녀보시라..
이것이 남의 일인가...

한가지 더 언급하면, 우리가 아는 지식은 그다지 많은 지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석박사를 하더라도 정말 적은 지식만을 알고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과학자들을 그리 존경스럽게보고있지않다.
일반인들이 이 사이트를 보면서 별것아닌것들이 엄청 잘난척한다고
손가락질하지나 않을지..우려된다.
특히 우리끼리얘기지만 근래 이공계 학부는 물론 BK21 하면서
대학원학생수준은 질적으로 너무떨어졌다.
요즘 원서만내면 들어가는게 이공계대학원 아닌가...
우리모두 겸손합시다.
그리고 조금 넓게봅시다.


 




댓글 6

riris님의 댓글

riris

  아침에는 왠 친일파에 역사해석 문제를 들고 나오시더니
이번에는 문과생 이과생 편가르기입니까?
진정한 물타기의 황제로 추천해드리지요.
대체 의도가 무엇이십니까?

하늘님의 댓글

하늘

  이곳 게시판에서 님의 행적이 워낙 아헿헿 하다보니 무슨말씀을 하시더라도 저는 설득이 되지 않네요.
저도 겸손하고 조금더 넓게 보면서 님같은 분들의 의견도 받아들여주고 싶지만, 이미 님의 사고가 너무 편향되어 있다보니 이제 보기만해도 짜증납니다.
이곳 아니라도 님이 활약하실 수 있는 게시판은 넘쳐나고 있구만.....
굳이 이런 게시판까지 더러운 정치얘기를 끌고들어오셔야 합니까?
이런 행위가 님께 쾌락을 주나요?

평소와 같이 조용히 눈팅만하다 나갈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곳 게시판에서만큼은 님같은 주장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이런말 한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삼순이님의 댓글

삼순이

  음..그건 아닌거 같아요.

그림 한개 잘못된게 아니고
11개 줄기세포중중 3개만 그림이 정상이라는 말 아니가요?

재련님의 댓글

재련

  우리가 남이가? 그냥 모른채 국익을 위해 덮고 넘어가자는 건가요? 지금 한국 과학계 스스로 이를 외면하고 넘어가면 더 큰 재앙이 옵니다. 역사적 수치로도 남겠죠.

달님의 댓글

  설령 그러한 특징이 존재한다면, 우리나라뿐만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문돌이의 인정을 받는게 중요한지 외국의 공돌이 인정을 받는게 중요한지?

tell님의 댓글

tell

  이런 이분법적 유치한 사고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고 싶은 가치를 못느끼나 한마디 하겠습니다.

과학이 권위를 가지는 것은 글자 그대로 사실에 기초한 지극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바탕을 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공돌이님은 스스로를 이공계 전체를 비하하기 전에 과학이란 무엇인인지,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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