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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생명공학 연구자가 황박사를 옹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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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마음 작성일2005-12-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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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DNA 이야기가 나오고 온갖 게시판에 생물학이나 생명공학과는 상관도 없는 분들까지 PCR이니 핑거프린팅이니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넘치니 이 전공을 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석사과정부터 지금까지 14년째 연구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제가 배웁니다. 아마 가장 많이 해본 실험이 PCR일 것 같은데 폼알데하이드 넣고 PCR 해본적도 없고 휴먼 셀에서 뽑아서 해본적도 없기 때문에 그냥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소식만으로는 그 어떤 것도 확실하게 말하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케빈 베이컨 게임이라고 아시죠? 지구상의 사람들은 모두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서로 다 아는 사이가 된다는 것 (Six Degree of Separation)의 개념을 응용해서 만든 게임입니다. 20만명이 훨씬 넘는 헐리웃 배우들이 6단계 이내에 케빈 베이컨과 연결된다는 걸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실은 우리 배우들도 IMDB에 등록이 되어있으면 거의 여섯 다리 안에 케빈 베이컨과 연결됩니다. 뭐 게임 소개하려고 그러는 것은 아니구요. 세상이 참 좁다는 거죠. 연구자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라 사실 이래저래 주워듣는 소리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특별히 누가 프론티어 사업이나 BK나 국가지정연구실같이 상대적으로 큰 펀드들을 따면 어김없이 이야기가 나오죠. 누구는 누구 빽으로 어쩌고 누가 누구랑 친하고 심사위원 누구랑 동문이고 어쩌고... 뭐 제가 검증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느 것이 사실인지 잘 모르지만 개연성이 전혀 없는 경우도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가 과거 (아마 현재도?) 워낙 끼리끼리해먹는 분위기여서 그렇겠지만 문제는 개연성만으로 소문이 증폭되는 경우도 많다는 거지요.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황우석 교수에 대한 소문도 자주 듣게 되지요. 사람에 따라, 그리고 황박사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어느 것이 실체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뭐 이런 책도 있잖습니까. 그리고 과학자 커뮤니티에서는 황박사에 대한 인기(?)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꽤 낮은 것에 대해 제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고 저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러려니 했던 (솔직히 누구나 대략은 짐작하고 알고 있었던 것이죠) 윤리문제가 아니라 이젠 논문의 진위(?)문제가 더 큰 논란이 되는 지금 상황에선 저는 황교수를 좀 옹호하고 싶습니다. 물론 논문이 가짜다, 이렇게 결론이 난다면 당연히 황교수를 비난 (비판이 아니고 저는 비난할 겁니다)하겠지만 말입니다. 제 논거는 이렇습니다.

무엇보다 황교수는 확실한 연구 실적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반대자분들은 이게 가짜 아닌가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그게 가짜는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를 통해 몇가지 중요한 breakthrough가 있었지 않습니까?

제가 사실 가장 싫어하는 연구자들이 여러가지 목적으로 언론에 큰소리 뻥뻥치고 논문이나 특허도 안내는 사람들입니다. 아마 10년전 신문 1년치를 가져다 놓고 무슨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느니, 무슨 병이 정복된다느니 했던 연구자들 이름을 줄줄이 댄다면 이 동네가 발칵 뒤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제임스 왓슨도 40년전에 30년 후면 암정복된다고 했고 휴먼지놈프로젝트가 끝나면 암정복된다고도 그랬답니다). 보통 기관 평가나 실적 평가 등을 앞두고 이런 언론 플레이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지요. 사실 영롱이 건에서 보듯이 황교수도 이런 면에서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 영롱이 논문이 안나왔고 2001년인가 가짜 복제 소 소동도 있었죠 (당시 신문 찾아보십시오. 다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황박사가 복제한 소들이 다 가짜라는 것이 아니고 복제에 성공한 것이 알고보니 알려진것과 다르게 적다는 것이라더군요.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복제 소가 다 가짜다, 영롱이도 가짜다, 이런 소문이 돌고, 그게 루머가 되고, 이런 메카니즘으로 일이 점점 더 커지지 않나 봅니다. 물론 누가 검증해봤다는 소리도 못들었구요.

하지만 적어도 인간 체세포복제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방법을 실증한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이후로 (그 이전은 솔직히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2004년 12월의 원숭이 배아복제 성공한 <디벨롭멘탈 바이올로지> 논문 (섀튼 방에서 나왔죠), 환자 체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스너피 복제한 네이처 논문 (rapid communication 이던가요?) 등등의 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Hwang WS로 찾은 것이 펍메드에서만 189편이 나옵니다 (동일 인물이 몇명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가 게으르거나 정치적이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요?

자 그럼 문제는 그 실적이 가짜가 아니냐는 거지요. 그렇다면 저는 그 연구의 내용와 과학적 의미를 좀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이언스가 황박사의 연구실적을 의심할 이유없다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가 무었일까요. 사이언스를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아닌 거 다 아시죠?) 사이언스의 자존심 때문에? (아니라고 봅니다) 언론이라는 비과학자집단이 제기했기 때문에? (이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원래 서양인들은 확실한 증거나오기 전엔 기존의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지만 이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황박사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은 다른 동물들에선 성공한 체세포복제 (클로닝)이 영장류에선 안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섀튼이 그 전해 사이언스 페이퍼에서 그랬다죠?) 배반포를 얻고 줄기세포까지 된다는 것을 실증한 겁니다. 242개의 난자를 이용해서 딸랑 하나지만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말에 섀튼과 황교수팀이 힘을 합쳐 원숭이 배아복제에 성공했습니다. 임신까지도 성공했지만 전부 유산되었다고 했죠. 그게 <디벨롭멘탈 바이올로지> 논문 입니다. 이건 섀튼이 낸 논문이에요. 그리고 올 봄 사이언스 논문에선 185개 사람 난자에서 최종적으로 11개인지 10개인지 (요즘 이야기로는 3개?) 줄기세포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엔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해서요.

잘 보시면 황박사의 연구 결과로 섀튼도 자기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원숭이의 배아복제까지는 성공했고 원숭이 모체에 착상시키는데까지는 성공했습니다. 원숭이 복제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온겁니다. 이게 누구 덕입니까? 일정 부분 황박사의 덕입니다. 섀튼의 그 논문에 황교수 포함한 한국인 저자가 4명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 사이언스는 적어도 황교수의 연구법이 분명히 그 분야에서 working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겁니다. 그럼 지금의 논란은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2005년 논문의 의미는 사실 한두개 줄기세포가 가짜라고 부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두개(또는 여러개)가 가짜면 실험상의 실수일수도, 데이터 정리의 실수일수도, 숫자를 늘리기 위한 조작일 수도,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논문이 가짜가 되려면 환자 체세포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가 다 가짜여야지 정확하게 그 논문이 가짜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한 두개가 가짜고 그것이 고의적인 조작일 경우에는 논문이 retract될 수 있겠지만 그 원래 그 "의도"라는 것처럼 증명하기 어려운 것이 없다고 볼 때 황박사의 연구업적은 부정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사이언스나 다른 연구자들도 그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황교수의 업적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밖에요.

물론 논문 일부의 문제도 때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논문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연구자의 도덕성 문제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피디수첩이 할 수 있는 일은 논문의 진위논쟁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건 이 연구의 의의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봅니다. 한 두개 잘못됐다면 대체 왜 그렇다고 할 겁니까?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하다보니 나온 실수다? 황교수가 일부러 그랬다? 밑의 연구원이 공명심에서 그랬다? 제보자의 음모다? 또 얼마나 많은 음모와 소설을 쓰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은 연구집단에 맏겨 놓는 것이 좋은 겁니다. 저도 진실을 참 좋아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가 상대적으로 분명한 윤리문제가 아닌 연구 업적에 대한 진위는 과학자집단에 맡겨놓아도 잘못이 있으면 고쳐지는 겁니다. 그런 논리라면 영장류 복제는 안된다고 사이언스에 논문을 냈다는 섀튼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는 뭐란 말입니까.

게다가 세계줄기세포 허브라는 것이 환자의 체세포를 보내주면 거기에 맞는 줄기세포를 만들어 보내준다는 것이라는데 아니 되지도 않는 조작논문을 내고 그것도 모자라 전세계에 체세포를 달라고 합니까? 그럼 조작된 줄기세포를 보내주려고요? 이건 사실 누군가가 정신이 이상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 아닐까요?

물론 세상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벨연구소의 쇤 박사 이야기 (사이언스 네이처에만 13편), 동경대 가쯔나리 교수 (두 편이 네이처에서 취소), 일본 고고학자 후지무라 사건 (마이니치 신문이 몰래 카메라 설치해서 잡았죠) 등등 이상한 사람은 어디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실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확실한 증거없이 연구자들을 그렇게 몰아서도 안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황교수에게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피디수첩은? 너무 과도한 욕을 먹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죠. 저는 일단 제보가 들어온 이상, 그것도 같은 연구팀원에게 제보가 들어온 이상 무시할 순 없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피디수첩은 그 제보의 내용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은 것 같다는 겁니다. 그냥 연구에 문제가 있다니까 파보자, 이러다보니까 정확한 타격점을 찾지 못한 것이죠. 분명히 과학자 집단에 자문을 구했을 것인데 아마 황교수측에 계속 문제제기했던 사람들에게만 자문을 구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추측입니다.) 제가 보기엔 차라리 우리 연구 환경과 문화를 짚어보는 쪽으로 했으면 어땠나 하는, 기차떠나고 손흔드는 격의, 아쉬움이 두고 두고 남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진위를 가리겠다는 시도는 오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과학기술 분야라고 성역이 있냐느니  국익보다 진실이 우선이라느니 이런 것에는 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구 쑤셔서도 안되는 것은 아니겠냐는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언론이 만든 환상에 휘둘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 어느나라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얻은 지식이라는 것이 대부분 간접적인 지식과 간접적인 경험에서 얻은 것이니까요. 몇몇 과한 부분이 있다고 국수주의니 파시즘이니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왜 저럴까를 잘 생각해봐야죠.

중요한 한가지 포인트는 우리 국민들이 왜 황교수에게 열광했을까 하는 겁니다. 물론 기존 언론과 과학기술계의 미혹, 성과제일주의식 개발독재의 잔상, 경제제일주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90% 이상의 지지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사실은 아닐지 몰라도 스스로는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에서 말입니다. 한국인은 징고이스트가 많다는 말을 미국교수에게 들었던 적도 있는데 그렇게 쉽게 재단할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건 두고두고 생각해봐야할 문제같구요.

여기까지 황교수를 옹호했지만 물론 고민은 남습니다. 저도 결과만 좋다면 모든 것을 다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로 계속 고민해봤는데 아직까지는 황교수가 삼성이나 박정희에 비교될만한 잘못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윤리문제는 잘못이었지만 이미 그 문제는 사과를 했고, 사실 그 정도는 서양 연구자들도 문화적 차이등을 이유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연구 성과가 이를 상쇄할 정도는 된다고 보구요. 물론 앞으로도 같은 잘못이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끝으로  데이터 조작인지 오류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결국은 이 문제가 거기서부터 시작이 된 거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데이터조작이라고 하기엔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 좀 의아스럽기도 하고, 실수라고 하기엔 석연치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사이언스가 여기에 대한 확실한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뭐라 말하기 어렵군요. 솔직히 사이언스가 면죄부를 줘도, 유죄판결을 해도 문제는 계속 될 것 같네요. 어떻든 간에 정말 이번 논쟁이 "황우석 만세"로 끝나지 말고 우리 사회또는 과학기술계 발전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게임은 이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11

repeat님의 댓글

repeat

  황우석 교수님 휘하에 연구교수(가장 연구효율이 높은 계층이 아닐까요)만 50명이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어쨌든 그 밑에 계신 분들은 최근까지도 끊임없이 관련분야(human embryonic stem cell 은 아니지만) 논문을 내고 계십니다. 사이언스 두개가 황교수 팀 업적의 전부가 아니고, 황우석 교수님이 황우석 교수팀의 전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스티님의 댓글

에스티

  정말로 잘 정리해서 말씀을 해주셨네요. 저도 좀더 넓게 보고 황교수. 연구논문 등을 보는 눈과 마음을 가지길 바라고 싶습니다. 그동안 잘못된 논란, 혹은 분란도 일으켜서 죄송하지만 저의 취지도 위의 님 의견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해를 구합니다.

아침112님의 댓글

아침112

  저는 제가 중립적인가 생각하다가도 이런 글을 읽으면 불안한 마음이 가시는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허허참..

이런 대중의 얄팍한 반응때문에라도 젊은 소장학자들이 황박사쪽 편을 쉽게 들지못하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bme님의 댓글

bme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자 여러분들, 전문가의 의견이란 바로 이런 글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체를 보고 판단을 하는 사람을 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부분부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요..

약돌님의 댓글

약돌

  동감합니다^^

albert님의 댓글

albert

  아, 정말 좋은 글입니다.

비전공자가 봐도 알기 쉽게 씌여진 글이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태도도 매우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황인태님의 댓글

황인태

  예민한 시점이긴 하지만 추천글 게시판으로 옮겨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추천 꾹~

bme님의 댓글

bme

  우리 연구환경과 문화를 제 2탄으로.. 정확한 지적입니다.  이 부분에도 사실 개선해야 할 부분이 엄청 많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1편이 윤리 문제 제기, 2편이 개선해야 할 연구문화, 그랬다면 완전히 올해의 기자상으로 갔을 수도 있었을거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drchung님의 댓글

drchung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는 황박사님을 옹호하진 않지만 ^^  대부분 의견은 이 글 쓰신 분과 동일합니다.

현님의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fact가 있는 정황이니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의혹'이 될만한 페이퍼는 왜 내서 문제를 키웠는지 안타깝네요. 쇤 논문중에 취소 안된것들도 여러개 본것 같습니다. 근데 사이언스가 넘어가도 네이쳐가 걱정이지 않습니까? 규제의 기관이 일어나야 한다는 둥은 그래도 학술지인데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조은석님의 댓글

조은석

  이번 사건의 개인적인 생각은 성체줄기 세포분야와 배아줄기세포간의 논쟁이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출발점은 황우석 박사님팀의 출신성분에 대한 실력유무에 대해 의심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소위 농(農)짜 출신이 무슨 ???? 뭐 이런것 있잖아요. 확대 해석인지는 모르지만요. 그리고 황우석 박사님팀에 분자생물전공 ph가 안계신것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결과들이 보여서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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