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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이 말이 아니네요 ㅜ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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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sg2030 작성일2007-08-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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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산업기능요원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오늘 병원을 갔다와서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자게에다가 글을 올립니다.

제가 병특을 하면서 몇 달 전 부터
무릎에 통증이 왔었습니다.
그냥 무거운거 들고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게 차차 심해지더군요.

그러던 중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무거운거 들고 힘주면서 일어나면
오른쪽 무릎의 양 옆에 통증이 오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아픈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자 다리가 펴지지 않으며 주저 앉아서 식은땀을
흘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일 전부터는
그냥 서 있기만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고
걷는데 자꾸 무릎부분이 신경쓰이더군요.

결국 오늘 병원을 가 보았습니다.
의사가 누워서 제 왼쪽과 오른쪽 다리를 땡겨보더니
오른쪽 무릎이 덜렁거린다더군요.
그러면서 전방십자인대파열이나 안쪽 연골이 찢어진거 같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아프긴 했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아서 '나 죽겠네~ 119 불러줘!' 이 정도는 아니였기에
의문을 품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죽을 정도로 아픈 것도 아니고하니 별로 심하진 않겠죠?'
그러니깐 의사가
무릎 같은 경우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과
증상의 상태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우선은 MRI를 찍어보라면서
소견서 하나를 주더군요.

무릎에 통증이 올때는 친구들에게 장난삼아
'나 퇴행성 관절염이야...' 라고 말하곤 했는데
실상 이런 상황이 오니
농담으로라도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물론 MRI를 찍어보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증상을 알 수 있지만요.

싸이엔지 여러분도 미련한 저 처럼
별로 안 아프다고 참지 마시고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다 싶으시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평소에 건강관리에 힘쓰셨으면 합니다.


댓글 4

Booriiz님의 댓글

Booriiz

  전방십자인대면 ACL인데 스포츠선수들이 제일 많이 입는 부상부위중 하나죠... 어느정도 이상이면 수술을 요하는... 저도 예전에 산행을 많이할때 한번은 상당히 무리를 해서 비슷한 증상으로 문제가 생겼는데 배째라고 병원에 안갔더니 낫긴 나았는데 산행할때마다 한 이틀정도만 걸어도 증상이 다시 나타나더군요 -_-;; 꼭 병원에서 원인찾아서 적절한 치료 받고 완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임춘택님의 댓글

임춘택

  저도 군에서 중대장 할 때 병사들과 5kW짜리 발전기(60kg중)를 들고 뛰다가 무릎 연골을 다쳐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고 운반하는 일을 하는 분들은 허리하고 무릎을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도 요령이라는 것이 있는데, '노가다'도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그 분들은 다 이런 것 안 다치면서도 무게중심이라든가 발에 주는 충격이라든가를 조절할 요령을 터득하고 하는 것입니다.

젊다고 자신의 몸을 믿고 함부로 하지 말고, 의사한테 곧바로 가세요.
그리고 무릎 다쳤으면, 몇 달이고 무거운 것 들지말고 뛰지도 말고, 등산하지 말고, 조심해야 합니다.

병특기간이니까 쉬어도 안 나으면 병무청과 상담해서 별도 치료기간을 부여받는 것이 좋겠네요.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의 댓글

바닐라아이스크림

  나이도 젊으신데 벌써 몸에 이상이 생기다니 안타까운 일이군요.

저는 어릴적의 무리한 운동으로 무릎이 안좋은 상황인데, 관절계 질환은 정말 조심해야죠.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너무 소흘하게 다루는데, 나이 먹을수록 고생 심해지니 지금부터라도 조심하세요.

imagine님의 댓글

imagine

  운동 해야겠더군요.
전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어서...
안하던 축구를 해서 그런가...
근데 파열된 채로 살아야 된다네요.
파열된지가 시간이 좀 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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