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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특화팹-경기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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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작성일2004-06-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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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물 반도체 공동연구시설인 나노특화팹 유치기관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참여한 ‘경기도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과학기술부는 나노특화팹 유치기관으로 KIST,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기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경기도 컨소시엄이 인프라와 부대시설 그리고 지자체의 지원 의지면에서 경쟁자인 광주컨소시엄(광주과기원 ETRI)을 앞선 것으로 평가되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에 나노특화팹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나노특화팹센터는 총 3천550평의 부지에 광소자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화합물반도체 연구시설과 연구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예산규모는 총 1천700억원에 달하며 이중 정부가 500억원을 지원하고, 경기도가 900억원과 부지를 부담할 방침이다. 6개 공동 주관기관은 현물을 포함해 총 133억4천만원을 출자한다.
운영 주체는 6개 컨소시엄 기관과 경기도가 참가해 구성한 ‘나노특화팹구축추진단’을 중심으로 별도의 독립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기도컨소시엄은 이를 통해 팹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팹 건설에 출자한 참여기관 및 주관기관에 대해서는 출자분에 따라 팹장비 사용료와 연구동 사용권등을 배분하는 형태로, 보상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특화팹 평가를 담당한 전담평가단(위원장 황정남 연세대 교수)의 종합의견에 따르면 경기도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을 비롯한 12개 전체 평가항목에 있어 우수했을뿐 아니라 6개 공동주관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부대시설 등에서 광주컨소시엄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팹이 조성될 부지에 도로가 인접해 진동에 대한 영향이 우려될뿐 아니라, 고압선로에 의한 전자기 영향 가능성이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광주컨소시엄은 광기술 및 산업육성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지만 민자 유치 계획이 불투명하고 위성랩의 역할이 불분명하다는 평가를 받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과기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경기컨소시엄 측에 한달간 보완책을 마련토록 한후, 그 여부에 따라 정식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과기부는 경기도컨소시엄이 건설부지로 제안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 주차장 부지가 소음 진동 전자기장 등 건설요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팹의 공공성 및 개방성 문제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추가 요구했다.
이와관련 경기도 컨소시엄의 대표기관인 KIST의 문성욱 박사는 “기존 부지의 인근에 있는 동수원 이의동이 적격부지로 꼽히고 있으므로, 협약 체결전까지 대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sciencenews.co.kr/scienews/snews.asp?no=19§ion=n9

댓글 1

회전목마님의 댓글

회전목마

    그러고 보니 한가지 질문이 생기네요.

나노 특화팹이 화합물 반도체 연구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 짓고있는 나노팹은 어떠한 연구과제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나노팹, 그냥 한창 공사중이라

"열심히 짓고 있구나..." 하는 생각만 하면서

무심코 지나쳐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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