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전문대 학생 10만명 모집 못했다

글쓴이
최희규
등록일
2004-06-23 15:52
조회
3,276회
추천
2건
댓글
0건
2004년 대학입학 학생 모집 현황

교수신문 2004년 06월 21일  허영수 기자 

올해 4년제·전문대 입시에서 10만여명의 학생을 모집하지 못해 사상 최대의 미충원율을 기록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04학년도 대학입학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4년제대학은 모집인원 41만1천5백61명 가운데 36만3천4백25명(88%)만을 모집, 4만8천1백36명은 미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대에는 27만7천1백55명 가운데 22만5천2백83명(84.3%)만이 등록해 미충원학생수가 5만1천8백7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대학과 전문대를 합쳐 모집하지 못한 학생수는 총 10만8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등록률로 볼 때, 지난 해 4년제 대학이 89.0%, 전문대가 82.4%에서 각각 1.0%, 1.7%가 떨어진 것이다. 미충원인원은 지난 해 9만4천15명에서 약 6천여명이 더 늘어났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 비해 비수도권 지역의 충원율이 현저히 낮은 등 지역별로 격차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해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지역 대학은 97.7%, 비수도권 지역 대학은 83.9%였으며,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도권 지역 대학은 98.0%, 비수도권 지역 대학은 72.1% 비율을 보였다. 전북의 ㅂ대, 전남의 ㄷ대, ㅊ대, 경북의 ㅁ대의 경우에서처럼 불과 50% 정도만을 충원해 존립 위기에 놓인 대학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4년제 대학 입시의 경우, 지역별 등록률은 전남이 67.3%로 가장 낮았으며, 전북이 71.2%, 강원 76.0%, 제주 78.2%, 광주 80.1%, 경북 81.1%, 충북 85.5%, 대전 87.2% 등의 비율을 보였다. 전문대의 경우, 지역별 등록률은 경북이 59.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낮은 비율을 보인 지역은 강원 62.5%, 충북 64.3%, 전북 65.5%, 전남 71.9%, 제주 73.6%,  대구 75.4%, 부산 77.2% 순이었다.

한편, 대학의 학생 모집난과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정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문대 정원은 6천5백여명 줄어들 예정이다.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79 살인 강도범 친구와 공범되려나. andysheep 06-29 3894 1
178 [펌] 어느게시판의 좋은글 댓글 2 song 06-29 3713 3
177 [펌] 30대 박사 투신 자살.. 댓글 19 김덕양 06-29 6283 0
176 답변글 [re] [펌] 30대 박사 투신 자살.. 댓글 1 기쁨이 06-30 4221 2
175 외교관 바뀌어야 한다(조선일보 펌) 댓글 2 이민주 06-28 3713 1
174 과학재단 교육부이관 신중(민동필교수칼럼)에 대해 댓글 1 과학사랑 06-28 4566 11
173 [http://discovery.pop119.com/서 펌] 통렬한 자기반성 이야기 "국정상황실장 만난 … 댓글 2 소요유 06-28 4155 4
172 이럴수가!!! 한국과 중국은 자동차선업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 댓글 1 mpman 06-27 3961 19
171 나노특화팹-경기도 품으로 댓글 1 abc 06-26 4375 11
170 김씨와 함께 피랍됐다는 KBR 직원은 어디에? 행정 06-26 3442 2
169 그 위급한 상황에 '관광노선'을 타고 갔다? 행정 06-26 3586 0
168 외교부 진짜 쓰레기집단이네요. 댓글 1 산림 06-26 3338 0
167 "98년 폭동때도 한국대사관은 국민을 버렸었다" 댓글 2 REVOLUTION 06-25 3865 2
166 직무발명 보상범위 대폭 확대 댓글 1 THQ 06-24 3288 1
165 [HelloDD.com] "출연연 투입대비 성과 약 30배" 댓글 17 소요유 06-24 4098 3
164 답변글 [re] [HelloDD.com] "출연연 투입대비 성과 약 30배" 댓글 4 보스 06-25 3107 2
163 [연합뉴스; edaily] "AP, 6월초 김씨 테이프받아 외교부에 문의" 소요유 06-24 3484 3
열람중 4년제·전문대 학생 10만명 모집 못했다 최희규 06-23 3277 2
161 [연합] 군에 응징 주문 폭주 댓글 24 song 06-23 3882 1
160 답변글 응징은 외교부부터 정정당당 06-26 3129 2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