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김성욱 (02-09-26 23:23)

    개인적으로는 '여우와 신 포도' 얘기를 떠올리게 하는 듯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여우와 신 포도' 얘기를 떠올리게 하는 듯 합니다만...
• 최성우 (02-09-27 00:33)

    예, 그렇게 보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글 내용에서도 얘기했듯이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받으면야 좋지요...  제가 얘기하는 초점은 "노벨상 그 까짓것 별거 아니니 받든 말든 신경쓰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 의미가 지나치게 질곡됨으로 인하여 이것이 하나의 이상한 '이데올로기'로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입니다...

  예, 그렇게 보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글 내용에서도 얘기했듯이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받으면야 좋지요... 제가 얘기하는 초점은 "노벨상 그 까짓것 별거 아니니 받든 말든 신경쓰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 의미가 지나치게 질곡됨으로 인하여 이것이 하나의 이상한 '이데올로기'로 작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입니다...
• 최성우 (02-09-27 00:41)

    특히 뭣 모르는 우리나라 관료나 '높으신 어른' 들이 목에 힘주면서 우리 과학계 사정도 잘 모르면서 "아직껏 노벨상 수상자 하나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고, 과학자들 스스로도 무의식적으로 체화함으로써 도리어 과학기술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수도 많다는 점을 주시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특히 뭣 모르는 우리나라 관료나 '높으신 어른' 들이 목에 힘주면서 우리 과학계 사정도 잘 모르면서 "아직껏 노벨상 수상자 하나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고, 과학자들 스스로도 무의식적으로 체화함으로써 도리어 과학기술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수도 많다는 점을 주시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 무소유 (02-09-27 05:01)

    노벨상 수상자배출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실을 왜곡할지도 모릅니다. 노벨상을 받았으니 지금까지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이나 마인드가 옳았다고 오도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아시듯이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각한 문제들이 이분야에 산재해 있지 않습니까. 노벨상 좋지요. 하지만 노벨상이 우리의 최고의 선이고 목적은 아닙니다.

  노벨상 수상자배출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실을 왜곡할지도 모릅니다. 노벨상을 받았으니 지금까지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이나 마인드가 옳았다고 오도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아시듯이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각한 문제들이 이분야에 산재해 있지 않습니까. 노벨상 좋지요. 하지만 노벨상이 우리의 최고의 선이고 목적은 아닙니다.
• 인과응보 (02-09-27 10:02)

    노벨상만 집착하지말자는 뜻은 옳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질만한 이벤트가 별로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노벨과학상이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권위라도 있는게 위안이 아닐까요? 중국은 장쩌민주석이 옛날에 유도탄을 개발한 수석과학자의 집에 직접 병문안까지 가지만, 우리나라는 국산 초음속연습기를 만들어도 별관심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나마 노벨상의 순기능에 고마워해야 할것같습니다.

  노벨상만 집착하지말자는 뜻은 옳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질만한 이벤트가 별로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노벨과학상이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권위라도 있는게 위안이 아닐까요? 중국은 장쩌민주석이 옛날에 유도탄을 개발한 수석과학자의 집에 직접 병문안까지 가지만, 우리나라는 국산 초음속연습기를 만들어도 별관심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나마 노벨상의 순기능에 고마워해야 할것같습니다.
• 무소유 (02-09-27 10:39)

    인과응보님의 말씀도 맞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관심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꿈을 심어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연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과학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뀌고 국민들이 과학기술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게 될지 의문입니다. 아마 노벨상에 고무돼 과학기술분야에 꿈을 펼치기 위해 이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나중에 우리가 가졌던 똑같은 문제와 부딪쳤을때의 좌절감과 속았다는 배신감은 과연 무엇으로 치료할수 있을까요.

  인과응보님의 말씀도 맞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관심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꿈을 심어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연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과학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뀌고 국민들이 과학기술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게 될지 의문입니다. 아마 노벨상에 고무돼 과학기술분야에 꿈을 펼치기 위해 이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나중에 우리가 가졌던 똑같은 문제와 부딪쳤을때의 좌절감과 속았다는 배신감은 과연 무엇으로 치료할수 있을까요.
• 무소유 (02-09-27 10:50)

    노벨상의 순기능은 인정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선 그러한 순기능이 일회성이 되기쉽고 자신의 선택을 자책할지도 모른는 우리의 후배들이 더 생겨나지 않을까 걱정해 봅니다. 혹시 노벨상을 받은후 지도자의 시각과 정부의 정책이 과학기술분야에 따뜻한 시선을 주고 그로인해 국민들의 의식이 바뀔수 있다면 그이상 좋은 건 없다고 봅니다. 과연 언제 우리가 과학분야에서 노벡상을 받게 될진 모르겠지만 하루 빨리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빨리 진단해 좋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우리가 힘을 모으는 거라 생각합니다.   

  노벨상의 순기능은 인정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선 그러한 순기능이 일회성이 되기쉽고 자신의 선택을 자책할지도 모른는 우리의 후배들이 더 생겨나지 않을까 걱정해 봅니다. 혹시 노벨상을 받은후 지도자의 시각과 정부의 정책이 과학기술분야에 따뜻한 시선을 주고 그로인해 국민들의 의식이 바뀔수 있다면 그이상 좋은 건 없다고 봅니다. 과연 언제 우리가 과학분야에서 노벡상을 받게 될진 모르겠지만 하루 빨리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빨리 진단해 좋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우리가 힘을 모으는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