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견으로는 대학원이상을 가지 않는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실력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쪽에서도 제일 잘나가는 파트가 휴대폰에서라던데 학부 출신들이 거기서 그냥 몸때우기식의 일을 하고 있는 줄 압니다. 그리고 대학원 이상이라도 자기이 연구한 분야를 직접 상품까지 내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다가 있는 기술을 조합해서 쓰는 줄 알고 있습니다. 끝까지 가 보실려면 대학원으로 가시는게

  워낙 포괄적 답면을 요하는 질문이라 각분야의 구체적 응용분야만 함 들어보겠습니다. 음성신호처리는 음성인식, MP3 등이 있겠고 영상처리는 MPEG 먼저 생각나네요. 통신신호처리 라면 휴대폰에 잡히는 신호의 노이즈를 제거한다든가, error-correction등이 있겠죠.

  DSP라 하면 보통 필터를 떠올리죠.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신호는 9~10GHZ 사이인데 9GHz 이하의 노이즈 때문에 도무지 이게 무슨 신호인지 알 수 없다...이럴떄 필터를 써서 9GHz 이하는 솎아내는 겁니다. 이런 짓을 하려면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이 회로를 교묘하게 설계하는 거지요. 그래서 회로 설계 얘기가 나오는 걸것입니다.

  통신랩실이라 함은 아마 통신 이론을 말하는 것 같은데...무선 통신 이론의 한예는 내가 핸드폰을 들고 일산에서 분당에 가려면 여러개의 기지국을 거처가고 필연적으로 중첩되는 부분이 생기죠. 하나의 기지국으로 서울이 다 커버가 안되니까. 그러면 첫번쨰 기지국에서 두번째 기지국으로 넘어가려면 두 기지국은 같은 사람의 신호를 동시에 받고 있으니 서로 헷갈리게 만들수 있겠죠? 이런것을 막으려면 어떤 알고리즘을 써야하나 머 이런거구요...인터넷 넷트웍은 같은 말일거 같은데...요즘은 보안쪽 많이 하나요?? 불루투스도 아직 뜨거운 감자인가?? 잘 모르겠네요..

  통신이론은 통신 기반에 관련된거거 통신기반은 대자본이 투입되기에 왜만해서 잘 바꾸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인력이 투입되지는 않는 분야인것 같구요. 제어는 예전 메카트로닉스가 한창일때 날렸는데...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돌구 도니까요.^^

  제어공학은 글쎄요... 우리나라도 이제 2차 산업 중심에서 3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제어공학 수요의 전성기는 지냤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이론 중심의 제어공학은 실제에 쓰이기도 어려울뿐더러 쓸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잡한 물리계가 수학적으로 쉽게 모델링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니깐여..

  우리나라에서 '통신'은 글쎄요.. 표준화 되어 있는 스펙에 따라 제품만들기 바쁘니까.. 혹시 님께서 linear algebra와 random process에 능통하시다면 통신이론을 공부하셔서 대가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