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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투사와 대학원..소신껏 행동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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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U 작성일2003-08-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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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으시겠군요
제가 대학마치고 대학원 올라오기전에 하던 고민과 매우 매우 유사한 고민을 하고 계셔서 제가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주변의 말들에는 신경쓰지 마시구요(단,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분이 있다면 충분히 대화를 나누시길 부탁드립니다. ) 자신이 하고 싶은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군미필 상태에서는 무엇을 해도 가슴 어딘가가 짓눌리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나 병역을 마치고 나면 병역을 마치지 않았을 때보다 하고 싶은 일의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말하는 운좋게 카투사에 합격해서 카투사를 마치고 와서 대학원에 다시 들어가는 것, 쉽게 될 것 같으냐 말하는 것.. 진정 글쓴 분을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든지 자신만 열심히 하면 갈 수 있는 대학원 많이 있습니다. 유명대학원을 물론 꿈꾸실텐데요 모두 자기의 노력하기 나름에 달려 있습니다.
 
 군문제는 빨리 해결할 수록 좋습니다. 카투사에 지원하십시오. 동시에 대학원 입시 준비도 하십시오. 카투사도 되고, 대학원도 되었다면 대학원에 휴학계 내고 카투사 가시면 됩니다. 대학원 지도교수로서는 일할 학생이 없어져 버리니 좀 마음이 아프겠지만, 다른 사람이 또 들어와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세요.

저는 대학원에 재학하다가 카투사 합격해서 카투사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포기를 했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이 결코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아마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면 카투사의 길을 택할 겁니다.

인생은 깁니다. 젊은 날의 2년의 공백, 현재로서는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아무것도 아닌 겁니다. 아무쪼록 잘 생각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투사에 떨어지면 산업기능요원으로라도 군 문제를 해결 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공군장교 준비 하시는 것도 괜찮으시고요.
>
>대학원 까지 군 미필로 끌고 가시는 것은 나중에 더 좋은 기회들을 많이 놓칠 가능성이 큽니다.
>
>즉 데드라인을 정하시고요...
>
>>그런데 제 말을 들으면.. 사람들이.. 카투사에 붙을때야 가면 좋지만 갔다와서 뭐할거냐.. 대학원 간다
>=>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원도 대학원 나름이고 대학원에서도 랩 나름이지만 대학원에서 하는 거, 우울한 현실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영어 더 잘 하는 것이 빛이 날떄가 많습니다.(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고 난리치다가 판깨고 군대 가버리면 교수들이 다시 붙여줄거 같으냐..
>=> 거의 받아 줍니다. 왜냐면 '무임금 헌신 노동' 이것이 바로 원생의 기본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돈 내고 와서 박박 기겠다는데 거절할 교수는 없습니다. 다만 바로 못 써먹으니 갖은 구라빨로 협박하겠죠~ ^^
>
>카투사 갔다가 대학원도 안가고 바로 유학가는게 쉬운줄 아느냐..
>=> 가능합니다. 준비만 잘 하시면 됩니다. 보통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는 다름 정치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은 박사를 할 것이면 석사는 의미 없게 되버린지 오래라서리...
>
> 대학원 가서 학부 성적 좀 커버하고 가야지.. (학점 3.6/4.5)
>=> 유언비어입니다. 대학원에서 4.5 맞아도 학부 성적은 카바 되지 않습니다.(물론 감안은 하겠지만) 별도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은 Learning을 하러 가는게 아니라 Study를 하러 가는 것입니다. 즉 논문이 더 중요합니다.
>
>결론은 결코 군 문제를 대학원까지 끌고 가지 마시라는 겁니다. 왜냐면, 이 싸이트틀 잘 읽어 보세요.
>
>
>
>
>
>
>>EE 전공 군미필의 학부생입니다.. 유학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
>>대학원 컨택을 하고 있구요.. 대학원에 붙는다면.. 전문연구요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siceng에서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전문연구요원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싶더군요..
>>
>>지금의 저는 카투사를 넣고.. 대학원 입학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가다가..
>>
>>
>> 카투사 합격이 되면..(11월 발표..) 대학원을 포기하고 카투사로 군대를 해결하고.. 그 이후의 삶을 모색을 한다..(다시 대학원 or 유학)
>>
>> 카투사가 떨어지면.. 대학원 입학을 해서 전문연구요원을 한다..
>>
>>는 상을 잡고 있습니다..
>>
>>
>>그런데 제 말을 들으면.. 사람들이.. 카투사에 붙을때야 가면 좋지만 갔다와서 뭐할거냐.. 대학원 간다
>>
>>고 난리치다가 판깨고 군대 가버리면 교수들이 다시 붙여줄거 같으냐.. 카투사 갔다가 대학원도 안가
>>
>>고 바로 유학가는게 쉬운줄 아느냐.. 대학원 가서 학부 성적 좀 커버하고 가야지.. (학점 3.6/4.5) 라
>>
>>는 말을 많이 들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
>>
>>선배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지금의 제 선택은 어떠해야 최선일 수 있을까요??
>>
>>정말 중요한 기로의 선택인데.. 너무 아는게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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