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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뭐든지
- 등록일
- 2003-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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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이나 물리 그런 거 잘 못했거든요. 그러니까..우 이상은 받는데 시험 성적을 보면 95~100점 이렇게 맞는 일이 드물었거든요. 대학 와서는(아직 한 학기 밖에 안 들어서...)일반 물리는 A+받았는데..(수학은 수강 신청을 안 했고)이대에 다니고 있거든요. 공학부구요. 여자들만 있어서 그런 건가...그런 생각도 들고...아, 물론 여성 분들 중에도 잘 하시는 분들 많지만 상대 평가라서 만약에 남학생들이 있으면 좀 밀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아직 전자과, 전기과, 컴퓨터공학과, 화공 등등등 각각의 학과들에서 정확하게 무슨 공부를 하는지 제대로 모르겠어요. 대충 짐작만 할 뿐...학과 소개란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고. 컴퓨터공학이나 전자공학도 해 보고 싶은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수학이 많이 필요한 학과라고 생각하는데..고교수학이 이해는 잘 됐었는데 문제 풀으라고 하면 술술은 못 풀었거든요. (컴퓨터공학이나 전자공학과에 여자분들 많나요? 다른 학교의 경우에요. )
또 이제는 어떤 학부에 딱~치중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분야의 경계가 없어져가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학부 공부도 해 보고 싶고..이건 제가 공학부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왠지 이학부 공부는 공학부보다 더 쉬울 것 같은 느낌..그냥 제 느낌이 그렇다는 거에요. 이학 공부하시는 분들 낮게 볼 생각은 없구요. 제가 어찌 그러하겠습니까...아무것도 모르는 햇병아리인데..
머리 속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진로 상담 센터에 가서 MBTI검사를 받긴 했는데 아직 결과는 안 나왔고...게다가 MBTI는 선천전 성격에 기초해서 어떤 일을 하면 좋겠다하고 나오는 거니깐 무조건 거기에 의지할 수도 없고..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뜰까..ㅡㅡ^ 그것도 잘 모르겠고.
이런 고민 해 보셨죠? 선배님들께서는 이럴 때 어떻게 하셨나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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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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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학교 전자과에는 여자비율이 한 15프로 정도? 하지만 울학교 공대중에선 건축 컴공쪽 빼고는 여자가 가장 많아요..그리고 공학에서 여자라.. 울과에선 주로 군대갔다온 복학생 남자들이 과에서 거의 상위권을 차지하죠..물론 최상위권에 우수한 여학우들을 몇번 보긴했으나 아무래도 복학생들의 파워(?)를 못당하는것 같더군요..하지만 전 이것이 머리의 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그만큼 복학생들이 눈에 불을켜고 한다는 얘기니까요..공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위해서는 머리가 좋아야한다는건 인정합니다만 학점을 잘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것은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봅니다..그럼 열씨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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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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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과의 경우 상위권을 여자애들이 휩쓸었었지요. 수학,물리학(공학도 마찬가지겠지요-)이 남성의 학문이냐에 대한 논쟁은 역사적으로도 이미 여러차례 있어왔지만, 적어도 학부공부에 관한 한 '애티튜드'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엠비티아이도 너무 믿지 마세요. 참고로 전 늘 이쪽방면에 젬병이라고 생각하지만 검사결과는 과기 연구원이 젤루 적합한 걸로 나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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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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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부에 속한 학과에서 여자가 많은 학부는 어디어디이고, 가장 적은 학부는 어디인가요?생명공학이나 화학공학에 여자가 많은 것 같고 기계과에 가장 적을 것 같은데..건축이나 컴공쪽에도 여자가 많은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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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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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인경우 여자들도 다른과에 비해서 꽤 됩니다. 상위권의 여자분들도 꽤 되구요 인원만 복학생들수만큼된다면 당연히 상위권의 여자분들도 많을껍니다. 여자라고 수학적 사고가 딸리는것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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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과든 자기의 적성이 중요하죠 ~~ 물론 자신의 적성이 먼지 아직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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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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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바로 제 적성이 모르는 경우인데요..ㅡㅡ^ 적성검사 해서 나오는 거랑 다를 것 같아서요. 학교에서 하는 적성검사가 '흥미도' 검사일 뿐이니까요. 이 분야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검사는 없을까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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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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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컴공과가 전자과보다 여자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공과가 여자가 제일 많고, 그 다음에 컴공하고 건축하고 여자가 많지 않나요.. 전자과는 원래 여자가 그리 많지 않았을 겁니다. 요즘에 늘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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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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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적성보다 노력이 가능하냐 그렇지못한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의 적성 1순위는 농업과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화학을 좋아해서 해당 학과를 가고 싶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전공하고 전자문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적성이 꼭믿을 것은 못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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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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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여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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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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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운기억이..최초의 프로그래머가 ada라고 하는 여자였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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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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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에 다니는 학생인데요.. . 글쎄여 잘할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하고싶은게 뭔지를 고민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쉽지 않다는걸 알지만요.. 저도 첨엔 컴퓨터공학과를 가고싶어했죠.. 뭐하는지도 정확히 모르구 그냥 컴과니깐하면서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전자과에 왔는데 알고보니 제가 하고싶은 일을 전자과에서 하더군요 ^^; 제가 전자과쪽으로는 물어보시면 대충 이과목은 대충 뭐배운는거다 정도는 알려드릴수 있을것 같은데요.. 여기다 다 적기는 힘들것 같구 메일 보내주시면 알려드리지요.. 저도 진로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던터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시간만 흘러가는거 같구 앞으로 내가 뭐가 되려나 뭐 이런생각들.. ( 아닌가요? ^^;) 메일 주소는 <a href=mailto:criseva@hanmail.net>criseva@hanmail.net</a> 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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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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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에 관해서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요.. 화공이나 컴은 잘 모릅니다.. 대충밖에.. 컴공이나 전자과나 비슷한거 같지 않나요? 전 첨에 그랬는데 ㅋㅋ 많이 다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