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장학금 말입니다..

글쓴이
박장한
등록일
2003-05-09 23:49
조회
5,0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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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서울의 모대학 전자과 02학번으로 다니다가
수능 다시 쳐서 같은 서울의 모 대학 의대와 수도권 한의대를 합격했지만 포기하고
다시 다른 서울의 모 대학 전자과 03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이공계 장학금의 기준이 조금 완화되서
  - 수능 성적(수리. 과학탐구 영역)이 모두 1등급인 자로 고교내신성적
    (수학.과학교과목 3개년 평균 석차 기준) 30% 이내인 자
  - 수능 성적(수리. 과학탐구 영역)이 한 영역이 1등급이고, 다른 영역이
    2등급인 자 중 두영역의 합계가 143점 이상이고, 고교내신 성적이 20% 이내인 자
  -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은 수능 한영역이 1등급, 다른 영역 2등급 고교내신
    성적이 30%이내인 자로 보호자의 2002년도 재산세 납부액이 100,000원 이하인
    경우 재산세(비)과세증명서를 제출하면 우선 고려할 계획임.
  - 1차 신청시 미신청한 경우 추가 접수기간에 신청가능(국가유공자 대상(손)자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교내장학생은 반드시 동 장학금을 신청하기 바람)
이렇게 완화되었습니다.

제가 수학이 1등급이고 과학이 2등급에,
재산세도 지난해 8만원대로 이에 맞춰서 신청하려고 합니다.

근데 내신에서 걸리는군요..
수학은 19프로지만 과학은 38프로정도 나옵니다..
내신입력할때 고등학교 구분에서 일반고 라고만 되어 있지
비평준 평준에 대한 구분은 없습니다....
저는 비평준 고등학교를 나왔구요..

저는 이번 입시에서 이미 내신으로 인한 손해(물론 제가 자초한 손해 입니다만 ㅠㅜ)를
봤습니다.. 하지만 의대와 한의대까지 포기하고 공대를 간 저같은 사람은
이공계 장학금을 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어찌 해야 할까요? 신청조차 안되는데..
부모님도 제가 장학금 말씀 드렸더니 기대하고 계시는데....

좀....많이 억울합니다..

  • 공대생 ()

      의대 포기한 이유가 궁금하군요.

  • Morpheus ()

      경원대 한의대를 포기한 이유는 보다 더 궁금하군요.

  • 박장한 ()

      고등학교때부터 가고 싶은 과에 붙어서 가고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정말 의대 한의대 포기한게 너무 아깝습니다..

  • 박장한 ()

      그것보다.. 과에서는 신청이 오늘 정오까진데 이리저리 전화해도 다 안된다는 대답 뿐이군요.. 답답합니다..

  • fOr yOu ()

      음...벌써 의대 한의대 포기한걸 후회하신다면 그 후회는 점점 커지실듯..

  • 몽구스 ()

      의대한의대얘기만하네요 ㅡㅡ

  • 박장한 ()

      아깝긴 많이 아깝지만 후회는 그다지 하지 않습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처음 그 느낌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 박장한 ()

      장학금에 대한 경과를 말씀드리자면 과사측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의 경우 심사과정에서 조금 완화되서 심사될수 있다고 내신은 대충 위조(?)해서 일단 제출하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내일 아침에 나머지 서류 제출하러 가려고 합니다..

  • 배성원 ()

      ?? 장학금 신청자가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얼마전에 기사에도 났지만..... 주무부처가 그 장학금 수여실적 올릴라고 심사규정을 좀 완화한 모양이군요..^^

  • 황진환 ()

      왜 아깝죠?  이공계가 암담한 건 사실이지만, 의사되서 때돈 버는 친구의 확률이나 이공계 출신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친구의 숫자가 비슷한데....... 전 이공계 출신 고액 연봉자가 더 멋져 보이던데...

  • 황진환 ()

      아직 소수이긴 하지만, 이공계 배이스를 적절히 이용해서 좀더 창의적이고 멋진일들 하는 분들이 많이 생겨날겁니다....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주변에 성공하신들분봐도 성공만하면 의사 한의사못지 않은 부와 명예를 쥐고 있죠.....그냥 공대생이 의대포기하고 공대온사람에게 그거 포기하고 왜 왔어 하는 것 참 보기 싫습니다....

  • 황진환 ()

      열심히 공부하십시요...제가 한의대 의대 포기한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연구여건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 구두운 ()

      공대생이 크게 성공하면 의사나 한의사보다 더 크게 성공하지 않나요? 의사는 결국 성공해도 자영업자로밖에 취급못받습니다. 연구하는 학자야 의대교수나 공대교수나 다 있으니깐, 실무에 뛰어들어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비교해보면 일단 성공하면 공대출신이 더 대박입니다.

  • 석용… ()

      한번 더 수능보셔서 한의대 가십시오. 농담아닙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 석용… ()

      크게 성공? -_-;    차라리 롯또를 구입하십시오. 매주 롯또 당첨되면 몇년후 아마두 이건희보다 더 돈이 많아질겁니다. 크게 몇년동안 매주 당첨.

  • 공돌이동생 ()

      이공계장학금

  • 박장한 ()

      결국 못받았습니다.. 그놈의 내신에 걸려서..

  • 박장한 ()

      후회하진 않습니다.. 저도 의사해서 배째고 등따는거보다 납땜과 프로그램 짜는게 훨씬 더 좋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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