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을 하고.. 글들을 읽꼬... ㅡㅡ;

글쓴이
life is..
등록일
2003-07-01 15:18
조회
3,852회
추천
2건
댓글
9건
저는 현재..  컴공과 1학년을 재학중인 ...  여학생입니다..
1학기 동한 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선택한 과가 나에게 맞는것일까...  전과를 하던지(지금 당장은 할수 없겠지만..)
아니면 아예 학교를 관두는게 ...  비싼 등록금 낭비 하지 않고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많은 고민을 했어여.. 지금도 ...    자꾸만..  이 길이  내 길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공대)여자애들은 잘 못따라간다는 둥..  금새 포기한다는 둥..
그런소리 얼핏 들리면...  자존심(?) 상해서..
'두고보라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1학기때 처음 c언어 접하곤,,,  당최 이게 뭔지... 
학점도 말이 아니게 나오고...  그래서 이번 방학에 공부 좀 많이 하려고...
하긴 하는데.. 

사실 젤 관심이 가는건 미술 쪽인데...    여건이 안되서...  시작도 못하고.. ㅡㅡ;;
다시 수능을 생각한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고..  남들보다 3년늦게 대학을
갔거든여... ㅡㅡ;;    (방황을 해서리 ;;;)

최고가 아니면,,,  이쪽일 하기 힘들꺼란생각이 들고...
전 오래오래..    나이 들어서도 일할수 있는 전문직을 원하거든요..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 해서 남들보다 머리가 좋은것 도 아니고..
어디하나 내세울게 없는데... 
지금 전공하고 있는것에 대한 확신도 없꼬...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하면 안되는게 없다. '  라는 말이...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인지.... 

그냥 왠지.. 이 쪽 일은 ...    정말 똑똑하지 않고선...
힘들지 않나..  하느생각이 드네여... 
휴 ~

  • 리오나 ()

      그건.. 어느분야이든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정 적성에 안맞는다면 적성에 맞는 곳을 찾아야 하겠지만요..

  • Haskell ()

      전과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 박진서 ()

      저도 전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사자왕 ()

      컴공인디 C언어.. 싫어 하시면.. 컴공에서 고생한다고 하던데... 저도 아직 학부 1학년인지라..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선배들이.. 그랬어요~

  • 앙드레 ()

      흠 예전에 사촌 여동생한테서 들은 고민하고 빗스하네여. 적성에 안마자... 문제는 적성이 무어냐는 겁니다. 근데 그거 간단합니다. 해보고 잘되면 일단 50%적성에 맞다고 봐야함다. 학교 졸업하고 나면 느끼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의외로 적성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 적성에 맞았다고 하는 사람은 무엇이냐? 그 일을 잘하게 된 사람들이지요.(재미있건 없건간에-주로 재미없음) 따라서 적성 타령은 사는데 별 도움이 안됩니다.

  • 앙드레 ()

      참 성공의 주 요소는 머리가 아니고 선택과 인내의 문제임다. 적성타령은 아마츄어들의 푸념임다. 거 일해보면 작성에 안맞는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옴다. 그리고 이런걸 잘 처리하면 그게 적성이 되지여.

  • life is.. ()

      ^^ 헤헤.. 사실 젤 걱정은 내가 노력해도 남한테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거였어여..머리가 좋지 않고서는..  제가 의심했던건..  그다지 똑똑하거나 하진 않아도.. 열심히 하면.. 될수 있을까 .. 하는거였죠..

  • life is.. ()

      그런데..  앙드레님의 글을보고..  (선택과 인내심이라는..)조금 희망을 가져봅니다..  글구...  지금의 제 과가 꼭 싫은건 아니거든요.. 충분히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잘 못하고.. 어렵고 해서 .. 푸념 한번 했습니당.  ^^;;

  • 정문식 ()

      저 위에 배성원님께서 쓰신 글들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전공 분야는 다르지만(기계공학), 참 공학인이 되기 위해 어떤 수련과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한지, 재미있으면서도 뼈아프게(!) 써 주셨습니다. 이것은 이공계만이 아니라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직업 분야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과학기술의 본질적 '가치'라는 당위성과 이러한 가치를 얻기 위해 기울인 인내와, 기다림, 극기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모순된 사회 현실 사이의 괴리입니다. 이러한 괴리가 어느 정도이고,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는 틈 나시는 대로 사이엔지의 글들을 차분히 검색해서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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