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룬님 Latterday saints친구한데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글쓴이
Maybe
등록일
2008-05-25 22:56
조회
2,8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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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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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룬님 질문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몰몬교(Latterday saints)선교사 친구한데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커피,녹차,홍차는 안 마시더군요.

한 선교사 친구가 만난지 한 달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율무차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 친구들 율무차 같은 거 마시나요?

아니면 인삼차 뭐 이런거 선물하면 마실라나...

CA룬님 주변에 몰몬교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귀찮으시겠지만...답변 부탁드립니다.

  • lyon ()

      차라리 돈(이나 돈이 될만한것)을 드리면 어떨까요? 그 분들이 어디서 돈 받아서 활동하시는것이 아니고 자비로 하시는 것이거든요. 다들 부자들도 아니고해서, 어려워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음식 종류는 차라리 사주시는 것이 좋을것 같고요 (역시 돈이 쪼달려서 비싼 식당도 잘 안가서 못 먹어본 것도 많을것 같습니다.) 보통 음료수 종류 보다는 물만 마시는 것 같던데.

  • CA 룬 ()

      같이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실때 별로 신경을 쓴적이 없어서...
    카페인 들어간 음료를 멀리 하긴 해요...율무차 이런건 마실수도 있겠지만 개인이 싫어하면 마시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한국토속인형 같은것도 괜찮습니다. 부피작은 거로 하회탈 뭐 이런거 쭉 붙여놓은 액자들도 있고...남대문시장 토속인형 도매센터 가면 호텔이나 백화점에서 파는 인형의 반값으로 살 수 있어요.
    외국으로 잘 나가는 미국사람들은 기념품으로 그런 토속인형 사가지고 와서 자신의 집에 주욱 늘어놓은 거 좋아합니다. 단 종교적인지 않은 토속인형에 한해서...(몰몬교니까요...)
    아니면 lyon님 의견처럼 현금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비자현금카드 뭐 이런거...미국서도 현금선물 하는 경우 많은데 거기에 맞게 예쁘게 디자인된 카드도 있습니다. 한쪽면에는 감사의 글을 쓰고 한쪽면에는 현금을 끼워넣을수 있게 조그마한 칸이 있습니다. 생일카드처럼 봉투에 넣어서 주곤 해요.
    한국도 그런 카드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선물의 값보단 맘 입니다. 한국서 찍은 사진들을 이쁘게 조그만 앨범에 넣어서 주어도 좋구요...그분을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면 한국의 유명한 곳을 찍은 사진을 같이 넣어도 좋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미국 돌아가서도 한국을 기억하게 말이죠...예전에 같이 살던 일본 룸메이트 본국으로 돌아갈때 다른 룸메이트들끼리 같이 살던 아파트 사진, 쇼핑몰 사진, 그로서리 마켓사진, 같이 살던 강아지 사진 등등을 사진인화해서 앨범으로 해서 주었는데 엄청 감동받아서 눈물을 글썽거리더군요.

  • CA 룬 ()

      참...미국서 친하다고 해도 알고지낸지 4-7년이 넘는다고 해도 그 친하다는 선이 한국같지 않거든요...^^ 개인적인 일 별로 말하지 않으니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주위에서 아...그사람 몰몬교야...할때까진 몰랐으니까요...
    "커피 마실래?" 하고 물으면 "아니 됐어"...하거든요...그럼 저도 왜? 하고 안물어봐요...카페인 못마시는 사람도 있고 종교적으로 못마시는 사람도 있고 건강상 못마실수도 있고...근데 제랑은 상관없으니까 신경 안썼습니다...^^
    본인이 먼저 나 몰몬교라서 커피 못마셔 라고 이야기할땐 까진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참...이곳에 있는 몰몬교분들은 선교사분들이 아니여서 그런지 몰라도 머리도 단정하지 않고 옷도 단정하게 입지 않아요...장발만 아닐뿐이지 그냥 티셔츠에 청바지...평범한 외모입니다...본인이 말할때 까지 정말 몰라요...

  • Dr.Evil ()

      오트밀은 먹지 않을까요? 약간 다르긴 하지만...

  • 바보 ()

      CA룬님//

    외람된 말이지만 "커피마실래?" "아니 됐어" 라고 했을 때 "왜?"라고 물으면 예의없는 사람 취급당하나요?'-'; 전 반사적으로 튀어나올것 같은데;;

  • CA 룬 ()

      바보님//

    예의없는 사람 취급 당하지는 않아요...

    근데 미국에는 커피 안마시거나 못마시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일일이 물어보지 않게 됩니다...또는 남의 사생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궁금해서 물어보지 않게 되죠...니가 못마시던 안마시던 안궁금하다 뭐 이런 경우가 많아서...^^

    참...이런 경우가 있어요...한국에서는 친구들 거리지나다가 만나면 "야, 어디가는 길이냐?" 하고 묻는데 그러면 "어, 그냥 어디 좀..."하자나요...그냥 아무뜻 없는 인삿말...근데 서양인들에게 물으면 어떤 경우는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어떤 경우는 얼굴색이 변해 기분나빠 하면서 "니가 웬 상관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Where are you going?"은 인삿말이라긴 보단 질문에 가깝습니다. 아무의미 없는 한국의 인삿말이 아니구요. ^^

  • 바보 ()

      앗 그렇군요;; 니가 웬 상관이야 라니 ㅋㅋ 무섭네요''a

  • CA 룬 ()

      아주 친한 사이에 필요에 의해서 어디가니 하고 물어보는 건 괜찮아요.
    근데 한국에서 처럼 잘 모르는 사이에 "어디가시는 길인데요?" 라고 물어보는 거랑 의미가 다르다는 거죠.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는 "How's it going?", "How're you doing?" 하면 되고 뉴욕같은 경우는 "What's up?" 하는게 무난합니다.
    첨 이곳와서 룸메이트가 "How's it going?" 라고 인사하면 질문하는줄 알고 맨날 뭐뭐 하고 있다고 대답했었죠...그럼 룸메이트가 깔깔 웃으면서 그냥 인사하는 거야...라고 가르쳐 주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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