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흐흐...;;

글쓴이
Lambda
등록일
2008-12-01 15:04
조회
5,0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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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건
오늘 4시에 quiz치고...

바로 카메라 지를겁니다~

DSLR 함 사서 취미로 해볼려구요.

소니 a200으로 결정했구요.

왕초보 셋(?)으로 구성해보니 대략 60장 정도면 가능하네요.

이제 기말고사 인데 카메라 가지고 놀다가 망치는거 아닌지 몰겠습니다. ㅠ.ㅠ
  • 한반도 ()

      어디 멋진데 출사 다녀오시면 사진이라두 올려주세요.
    이젠 슬슬 겨울바다가 생각하는 절기인 것 같습니다.
    푸른하늘이었나;;;  유영석이 불렀었는데,,,  겨울바다도 사진에 담아보면 참 예쁠것 같네요.

  • 서시 ()

      아니 이런 염장질을...

    저는 어제 밤에 혼자 Sony에서 새로 나온 vio tt시리즈를 보면서

    지름신들이 제 주위에 둘러모여 강강수월래를 추는 것을 애써 외면하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 이동성이 무척 강조되서 나왔더라구요. 갖고 있는 애플을 처분하고 새로 사고 싶네요.

    TZ시리즈는 이미 가격이 150만원대로 내려 앉았고 (재고 처분중인듯)

    봐서 N시리즈 무게 1.5kg대를 살까도 싶습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왜 이리 땡기는지...

  • 한반도 ()

      서시님 참으세요. 땡기더라도...
    환율 걱정하면서 노심초사할바엔 돈을 조금이라두 아끼셔야죵~~~

    확실히 유행을 피하면서 자족할 수 있는 즐거움만 있다면야 싼가격에 재밌는 놀이를 많이 할 수
    있더군요. 저도 일종의 지각수용자에 속하는 편이라서 남들이 슬슬 중고매장에 팔아치울때 그것을
    구입해서 일종의 문화생활로 승화시키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얼리어답터적인 면모를 주위와
    경쟁하는 것으로 재미는 느끼는 것은 끝나지 않는 승부를 벌여야 하는 것과 같아서 별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 Lambda ()

      카메라 살려고 대학원 관두구 취직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더랬죠. -_-

  • 서시 ()

      중고로 TZ시리즈 사려고 생각중인데

    가격이 많이 않떨어지네요. 아무래도 소니스타일에서 내려오고 TT 30 번대 시리즈가 출시되야 확 떨어질 거 같아요.

  • 박상욱 ()

      오토백라이트.. 키보드도 그러더니 점점 애플을 닮아가는 바이오.. 이제는 전원 LED가 숨까지 쉰다니 정말...

    노캔 기능 내장이라니..!! 소니 노캔 기술을 그닥 신뢰하지는 않지만...

    알파200보다는 오두막2로 달리삼 =3 =3

  • Wentworth ()

      서시님은 진정한 맥 유저가 아니시군요. :)
    충성도높은 디벨로퍼들이 맥용만으로 내놓는 프로그램이 한둘이 아닌데요.
    Devonthink Pro, Filemaker Pro, Things......

  • 서시 ()

      다 좋은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2시간 반쯤 가는 거 같은데...

    소니의 바이오 T시리즈가 6-8시간 가거든요.

    도저히 적응이 안되요. 이 부분이.

  • Lambda ()

      오두막2(EOS 5D Mark II)면... 바디만 330;;

    저 정말 대학원 버리고 취직해야...-_-

    ...ㅠ.ㅠ

  • Wentworth ()

      데스크탑 쓰는 저에겐 해당이 안 되는 부분이군요. :)

  • 서시 ()

      회사에서 주는 데스크탑이 너무 후져서 쓸 수가 없어요. 휴우...

    누군 1000만원짜리 쓰면서 누군 쓰레기 주고 T_T

  • SC ()

      어차피 나중에 a700 살꺼 조금만 참으셨다가 a700 사세요

  • Photon ()

      카메라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진을 오랫 동안 꾸준히 찍다보면
    카메라 자체보다는 하나의 카메라가 얼마나 자신의 손에 익숙한가,
    그 익숙함과 피사체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얻어 낼 수 있는가가 사진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건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건 상관없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메라 욕심이 끝없이 따라다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진은 의외로 비용이 많이 들어 가는 취미라고 말들을 합니다.

    혹시 지금 사진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사진 찍기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 오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조언을 하고 싶네요.

    지금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사더라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좋은 카메라에 대한 욕심으로 적어도 한두번은 더 새 카메라(or 중고 카메라)를 사게 될 터이니 처음에는 적절한 성능의 카메라를 사서 그 카메라가 완전히 손에 익고 그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그것만 써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그러려면 제대로 된 사진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많이 찍어 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사진을 보는 자기만의 기준, 혹은 안목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 산촌 ()

      제 경험도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사진에 관심이 있어도 그 방면에 소질이 없으면 다 별무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카메라 탓만 죽어라 합니다.
    일 못하는 사람이 연장 탓 하는 꼴이 되는 거지요.
    바로 제 경우가 그랬습니다. photon님 말씀처럼 많이 찍어보면 나름
    조금이라도 실력이 늘 줄 알았거든요. 남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요.
    그런데요. 감각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많이 찍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은 카메라 안들고 산에 갑니다. 요즘 디지털 시대라고 한번 가면
    수십장씩 찍어 왔지만 집에 와서 보면 왜 그렇게 못찍었는지 한심해요.

  • KJS ()

      몇달 사진찍다가 보면...어느덧 카메라는 방바닥 한구석에서 곰팡이 피고 있을꺼에요;;;; ㅎㅎㅎ


    농담입니다;

  • 서시 ()

      몇달 사진찍다가 보면... 어느덧 카메라는 길바닥 한구석에서 도촬의 꽃을 피고 있을지도 ^^;;;

    저역시 농담입니다;;

  • Wentworth ()

      하아, 저도 제 기종으로 다른 사람이 찍은 걸 보면... 저는 왜 이리 못찍는지 자책이 오더군요. 기종은 같은데.

  • 서시 ()

      예전에 수동으로 찍은거보다 자동으로 놓고 찍은게 더 잘나온다고 투덜대던 D100갖고 다니던 친구 생각이 납니다. ^_^;

  • Wentworth ()

      디카 사실분은 빨리 사세요. 내년에 다 오릅니다.

  • 서시 ()

      환율때문이겠죠?

    하나 사긴 해야 할텐데... 미국 가서 살라고 버티고 있구만...

  • Photon ()

      산촌님//

    올림푸스 카메라 카피에 사용된 종군 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말이 있죠.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당신은 사막 안으로 충분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원래는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당신은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죠)'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촬영기법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론적, 경험적 숙지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필름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던 때에는 빛의 양과 세기, 촬영할 때와 암실에서 필름을 처리하는 기술 등이 거의 필수였어서 그랬는지 사진기술이라는 것이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는 요즘 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보편적이었던 같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질감에 가까운 사진을 얻는 지름길은 일단 (무조건) 사진기술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좀 두툼하고 예제가 풍부한, 사진에 관련된 책 한 권 정도만 열심히 보고 연습을 충분히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처음 배울 때의 즐거움과 재미는 이 연습하는데 모두 다 포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좀 오래되고 필름 카메라를 위한 책입니다만 사진기법 배울 때 도움이 되었던 책을 한 권 소개할께요.

    Photography (3rd ed, Barbara London Upton with John Upton, adapted from the life library of photography, 1985)

    타고난 감각이나 재능의 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일 것입니다.

    원하는 화면이 만들어질 때까지 피사체 앞에서의 '오랜 기다림'을 말했던, '순간의 거장'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브레송도 작품을 찍을 때 자신의 느낌을 담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 같은 피사체를 '의외로' 여러 장씩 이리저리 시도해 보았다고 합니다. 사진사에 남는 거장이 말이죠. (^-^)

  • Photon ()

      덧붙여서 카메라 없이 눈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보면 원하는 사진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 무의식적으로 눈으로 사진을 찍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사진에 미쳐가고 있다는 증거이니 가까운 병의원에... (^-^)

  • 산촌 ()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사진촬영이 취미는 아니고 여행이나 산행에서
    느끼는 감정의 아쉬움을 담는 도구로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겁니다. 한마디로 어디에 가서 이런거 저런거
    보고 왔다라는 단순 기록용이라고 봐야죠.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사진을 보면 그것을 촬영할때
    생각했던 무엇인가가 살아나와야 하는데 내가 이걸 왜 찍었나 하는
    생각이 들때는 짜증이 나더군요. 또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냥 찍으면
    그 느낌이 사진에서 살아 있어요. 분명 그사람이나 나나 사진공부하지
    않은 경우는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카메라 살때의 흥분된 마음은 그 카메라와 함께
    어느 구석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고 잘 찍는다고 평을 받는 그 누군가는
    계속해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된다는 .... 하하

  • 산촌 ()

      요즘은 거의 일인 일카메라 시대가 되어서 어디를 똑같이 다녀오면
    같은 장소를 여러 사람이 찍어서 카페등에 올리게 되는데요.
    그것을 비교하면 세가지로 분류가 되더군요.
    현장보다 못한 느낌을 갖는 사진
    현장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사진
    현장보다 훨씬 멋있게 나온 사진

    그런데 제가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가끔 혼자서 웃는 것이
    이 수준의 차이가 몇년을 지나도 변함이 없다는 거였어요.
    저야 벌써 카메라 던져 버리고 "사진에 담지 말고 그냥 마음에나 담자"
    하고 다닙니다.
     

  • Lambda ()

      카메라 도착했는데...
    충전 중 이예요..ㅠ.ㅠ
    얼릉 찍고 싶다는...

  • Wentworth ()

      일단은 사진을 많이 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flickr가보면 정말 잘 찍은 사진 많은데요. 갈때마다 배우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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