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 글쓴이
- 준형
- 등록일
- 2009-10-0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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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80년대 후반에 사는 사람들이 써야 할 글을 지금 제가 쓰고 있는거 맞죠? ㅋㅋㅋ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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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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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이상 건물에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20층이라..... 상상이 잘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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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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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에 있는 집에만 가면
문열기 위해 키꽂기 전에 한동안 밖을 보고 집에 들어갑니다.
조금 무섭기도 하고...
그런데 다른 면으로는 1층에서만 몇 년을 살아서인지
이제는 너무 높지 않은 조금 높이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1층은 워낙 한기가 올라와서... -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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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놀러오세요.. 스카이라운지에 가서 위스키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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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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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이다 보니까.... 서울가서 빌딩 쳐다보면, 본 층수만큼 돈내야 한다는 그런 우스개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흠... 그것도 괜찮은 비지니스 모델이죠?
남은 평생에 뉴욕 갈일이 있을라나.... 상상이 안되네요. -
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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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본 중에서는 25층에서 살아본 것이 제일 높은 곳인데요.
등산을 좋아하고 등반을 하면서 깍아지른 절벽에 서있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그런지 고층에서 내려다 보는 재미도 있고 그랬는데 보통의
사람들, 제 아내나 가끔오는 손님들은 너무 높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낮은 층에 살고 있습니다.
낮은 층에 살아보면 편한 것이 무엇을 놓고 나왔을 때 금방 다시
뛰어 올라가서 가지고 나올수 있다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함 때문에 낮은 곳을 선호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높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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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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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평생에 미국갈일 있을까 궁금합니다. (한번도 못가봤네요 ㅠ.ㅠ)
이놈의 회사는 돈 안벌어오면 어디 보내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별루 가보고 싶지도 않네요. 유럽이나 한두번 가봤으면 싶고..
걍.. 언어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것 싫어서 어디 외국가서 살라고 하면 못갈 듯 싶네요.. 외국사람들(특히 남자들) 보면 왠지 좀 두려움 같은게 있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 독일에서 전시회에 갔는데.. 다들 정장입은 180-190되는 거구들이 우굴우굴하는데 왠지 두려움같은게 느껴지더라는 -.-
그래도 예전에는 영어도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했는데.. 다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ㅠ.ㅠ.. 동네가 서민사는 동네라서 그랬나... -
b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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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건물구경하러 가는 곳이 아니죠. 최고수준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의 수도입니다. 뮤지컬, 오페라 등등 인간의 이룰 수 있는 최상의 예술의 경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감동이 평생 갈 수 있습니다.
어느 교환 교수님이 가족이랑 차몰고 뉴욕 구경갔는데, 돈아낀다고 공연한편 못봤다는 얘기듣고는 어이가 없더군요. -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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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 놀러오는 사람이야 공연보는게 중요하지만 뉴욕에 사는 사람들이야 뭐 솔직히 건물구경할일이 공연 볼일보다 많죠 모 -_- 비싼 공연 매주 볼수도 없고요 -_-;;;;
그리고 오페라는 사실... 특별히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지 않으면 지겨울수 있습니다. 비싸기도 많이 비싸고.. 오페라는 특별히 매니아가 아닌 이상 최대한 재미있고 좀 박진감 있는 걸로 봐야할 듯 합니다. 오페라 잘못 고르면 정말 지겹습니다... 혹시 모르죠 제가 젊은 남자라서 좀 그런걸지도.. 나도 나이들면 좀 심심한 오페라도 즐기게 돨라나... 흠.. 오페라는 또 이탈리아어를 모르니 자막봐야하고..
뭐 좋아하는 유명한 테너나 소프라노가 나오면 재밌을것 같긴 합니다만..
반면에 뮤지컬은 비교적 가격도 싸면서 시간도 오페라보다는 짧고 아주 재밌게 즐길수 있죠. 좋은 자리도 한 100불 내외면 구하고.. 뮤지컬은 1년에 3번 정도 가고.. 재즈바도 1년에 3번정도 가는데.. 뮤지컬 중에 기억에 남는건 맘마미아하고 라이온킹이군요...
그나저나 뉴욕에 구경/관광 와서 돈 아낀다고 공연안보는건 정말 심하게 에러입니다. -
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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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데 있으면 무섭습니다. ^^;;
어째 시간이 가면서 점점 심해지더군요^^
훈련소에서는 사다리도 긴장되던데 어휴...
(근데 비행기 타는 것은 아무렇지 않지...너무 높아서 현실감이 떨어져서 그런가... )
아파트 고층 가끔 친척네나 집들이 가면 끔찍 합니다. 특히나 복도식... ㅡㅡ..
어쨌든 마천루 많은 동네는 정이 안가요
서울에 살기는 하지만 근처에 높은 집이 없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
돌백님 사시는 데가 부럽네요 ^^ -
Went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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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토론방에도 썼지만 사람은 땅을 밟으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살아온 관성때문에 그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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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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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층에서 살고 있는데, 아래를 보면 별 느낌이 안듭니다. 그저 허공에 붕 뜬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밖에... 그래서 2~3년후에 교외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흙을 좀 밟으면서
살고 싶은데 ;; 나무도 많이 심어놓고서 자연스러운 삶을 살고 싶네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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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선 길거리 까페에서 명품 선글라스 끼고 커피 마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DSLR로 셀카도 좀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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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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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작년까지 맨하탄 살 때 30 층에 살았었는데 저는 딱히 고소공포증은 없어서 그냥 전망좋고 보기에 시원하다고 생각했음 -_-;;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님 //
뭐 당연히 우스갯소리로 하시는 말씀이시겠습니다마는..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같습니다. 아침마다 스타벅스나 기타 카페에 가면 괴로운 얼굴을 한 게슴츠레한 직장인들이 짜증나는 얼굴로 줄서서 커피를 사 마실뿐 딱히 커피를 즐기는 문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
Went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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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님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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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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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대학생이 무슨 펜트하우스입니까.. 유학생이 그렇게 돈 쓰면 돌백님한테 혼나요..
32층 건물이었고요.. 32층 꼭대기는 헬스클럽이었고 31층이 팬트하우스였고 저는 30층 살았습니다. -_- -
준형
()
전망은 끝내 줍니다. 창문 밖에는 지금 머무는 도시에 다운타운 전경이 눈에 확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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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tworth
()
그러고보니 땅사모(땅을 사랑하는 모임)들이 사는 곳은 대부분 땅과는 먼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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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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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주변은 다 2층 주택들인데 쌩뚱맞게 28층짜리 고층 빌딩 하나가 있습니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있으니까 언제나 그 건물 보면서 지진이 나서 만약에 저게 내가 살고 있는 쪽으로 넘어지면 과연 도망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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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zart
()
집계약이 늦어지는 바람에, 일본의 역 앞 고층 호텔 (한 20층?) 에 묶은 적이 있습니다. 밤 12시쯤 잠 자다가 눈이 번쩍 떠졌는데, 그때 지진이 나서 건물이 아주 천천히 휘청하더군요. 마치 바람에 갈대나무 흔들리듯이 ...
이게 방진 설계 때문인 것 같은데, 건물이 시계 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동안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구요. -
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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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님 뉴욕 스카이라운지는 어떤데가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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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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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 설계가 건물 지주에 롤러같은 것을 설치하고 그위에 콘크리트 판같은 것을 올리고 건물을 올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횡파 지진에 대해서는 옆으로 흔들흔들 거리면서 견디는데 종파 지진같은 경우에는 짤없이 무너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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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
타임스퀘어 쪽에 Marriott New York Marquis 호텔 스카이라운지가 전망은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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