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 분자생물학연구소

글쓴이
아랑
등록일
2009-10-09 09:43
조회
7,854회
추천
0건
댓글
35건
영국 케임브리지대 분자생물학연구소(LMB·Laboratory of Molecular Biology)에서 이번에 노벨 화학상수상자가 나왔네요. 노벨 수상자가 13명째라고 하는데..대단하네요. 한 국가도 아닌 한 연구소에서..

연구소 기사 중에서...

첫째, 늦은 오전 오후 티타임을 가지면서 담소를 나누고 연구원들간의 "평등한 조직문화"

둘째,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연구 환경. 연구 주제가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는지,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지 등을 따지지 않고 그냥 한 연구원이 "이런 것이 궁금해"라고 말하면 그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그러다 보니 강한 기초과학.

세째, 연구원들의 '다양성'. 여러 국적의 인재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구를 하다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이상이 노벨상 공장(?)이 된 주요한 비결이라고 하네요...
한국과는 딴 세상 이야기 같고... ㅡ.ㅡ;

  • 쉿비밀 ()

      멋지네요..

  • 히카루 ()

      정말 멋지네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거기 지구에 있는 연구소 맞나요? 지구상에 그런 곳이 있네요..
    한국을 벗어나 보지 않아서... 아무튼 부럽네요

  • cool ()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09/2009100900050.html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09/2009100900050.html</a>
    저기에 기사가 났네요.

  • 통나무 ()

      하나 인용하면요.===

    ""왜 당신은 유명한 과학자가 될 수 없었나요?"

    "Not Lucky!"

    "한 국가의 과학이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Lucky Girls, Boys가 많이 나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왜 그런가요?"

    "그런 분위기 조성만큼은 Luck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면, 유능한 과학 정책가의 기본 자질은 완성!
    물론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이 과학 정책가가 되기 힘든 곳이 개한민국입니다."

  • 하누 ()

      13명의 수상자가 연구소 재직당시 연구로 상을 탄건가요? 아니면 딴 곳에서 연구하고 말년에 저기서 차한잔 마시고 놀다보니 상을 탄건가요?  기사 읽어보니 재직당시 수상했다고 나오는군요.

  • 아랑 ()

      차한잔 마시는 것을 논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고의 공유와 정리. 역사적 발견들 보면 고민하던 중에 꿈속에서, 산책하다가, 누군가와 이야기 하다가 발명/발견되는 것들이 많듯이 계속 실험도구 붙들고 있는 것도 좋지만 저런 곳에서 여러 인재들과 이야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관점으로 자기 연구를 볼 수도 있고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얻을 수 있고 자기가 계속 연구하는 것을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여유이기도 하고요.
    저 같은 사람도 계속 논문들 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그냥 후배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문제의 실마리를 찾았던 적이 있는데...저런 곳에 많은 대가들이 있을거고 그런 사람들과 차한잔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겠죠..

  • 하누 ()

      돈 많이 주고 널럴한 곳이라면 알아서 전세계에 날고긴다는 사람 오고 싶어 안달납니다.

    그런 사람들중에 최고만 골라서 뽑아놓고 일시키면 싫어도 뭔가 나오겠죠.

  • 三餘 소요유 ()

      에구~ 하누님;

    그런 곳 한국에 많아요. 돈 많이 주고 널널한 곳. ^^;;;

    문화의 문제인데요, 하루에 한차례 같이 모여서 차 한잔 마시는 것이 쉬운 것 같아보여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예요. 이게 높은 사람이 강제로 나오라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Wentworth ()

      셋 모두 한국과 정반대군요.

  • 돌아온백수 ()

      일단, 특이하기는 하네요. 장비를 공유한다는 발상도 그렇고요. 분자생물학이라서 가능한건지....

    미국에서 제조업이나 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가 경쟁력이 없는 것이 장비의 공유나 유지보수가 어렵기 때문이죠. 이거 제대로 되는 곳이 몇 안됩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 쪽으로 발달을 하는데, 실험이 기반이 안되면, 이것도 경쟁력이 없죠.

    한국도 미국에서 배워갔으니, 비슷한 문제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패거리 문화 덕분에 조금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 -_-; ()

      장비 공유는 저희 바닥에서는 그냥 하는 겁니다.

  • -_-; ()

      미국이 돈을 쏟아 붓는 헬스케어 산업이 바로 실험을 기반으로하는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요...

  • -_-; ()

      경쟁력? 있다고 봐야겠죠?

  • 돌아온백수 ()

      그 분야는 잘 모르니... 경쟁력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시안 포닥들 노가다로 돌리는 중이라면, 앞서서 망해간 분야랑 도진개진 이라고 봅니다.

  • -_-; ()

      곧 망한다는 얘긴가요? 미국도 떠나셔야겠군요...

  • -_-; ()

      아시안 포닥들 열심히 노가다로 돌리다 보면 아시안이 아메리칸되고 그러는거죠.. 그게 미국 아니던가요?

  • 돌아온백수 ()

      저는 그 분야랑 멀고, 백수인지라 제가 사는 거랑은 관계없고요.

    그렇게 아시안 아메리칸 되어서 말아먹은 분야가 많습니다. 제조업 쪽은 죽을 쑤죠.

  • 하누 ()

      하루에 한시간 같이 모여서 차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노벨상수준의 과학을 이끈 이유라는 것은 아직도 납득이 잘 되지 않는군요.

     당연히 이공계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저런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야 감사할 일이죠. 하지만 유럽인의 특유의 여유가 만들어낸 저런식의 티타임...저렇게 루즈한 분위기에서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요. 저는 실험에 매우 의존하는 분야인지라...

     단체로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실험중간중간에 자판기에 모여서 삼삼오오  커피뽑아다 20~30분 노가리 까는건 자주 합니다. 실험실내에 티 테이블까지 갖춰놓고 격식차리진 못합니다만 중간중간 암튼 노가리 타임은 꽤나 있습니다. 그러면서 실험의 이것저것 서로 의견을 툭툭 던지기도 하고요.

      예전에 일했던 곳이 조금은 LMB와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퇴근시간 하나는 엄격하게 지키는 national lab인데다가 날씨좋고 경치좋은 곳인지라 삼삼오오 점심뒤엔 아주 한가로히 커피를 즐기더군요. 주말엔 아무도 나오지 않구요^^ 최고의 환경이었죠.  포스닥은 대부분 유럽계였고, 원생들은 전부 미국인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와 실험의 창의성/독창성과의 과 상관관계는 저의 짧은 식견으론 가늠할 순 없었고, 제눈엔 그냥 느려보였습니다. 

     지금은 hands-on하는 교수님밑에서 일을 하는데 매주 한번씩 제 분야 동료 5~6명과 서로의 결과를 가져와서 교수님과 디스커션을 합니다.  동료들과는 상당히 자주 디스커션을 하고요. 이런 분위기 매우효율적입니다. 논문도 자연이나 자연딸내미쪽에 상당히 자주 나가구요.

    전세계의 인재들이 모여서 디스커션을 하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지만 저런 티타임... 유럽인들의 나태함에 대한 그들만의 변명같아 보입니다.
     

    소요유님,

      한국에 돈 많이 주고 널럴한 곳 특히 화학쪽에 아신다면 살짝 귀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 Ophidian ()

      오.. 나태하면서 노벨상도 타고..
    딱인데 이거!

  • 三餘 소요유 ()

      하누님; 

    세간에서 그러더군요, 그런 곳이 대학 & 정출연이라고.

    커피타임 문화를 나태함으로 본다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연구 효율성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담보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미국식과 유럽식 연구분화가 다르긴 합니다. 뭐가 더 나을지는 지금으로서는 판단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과학자는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연구하는 기계는 아닌 것만은 틀림없겠죠.

  • MiguelAngelCott… ()

      2001년 진핵세포의 생장과 분열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밝혀낸 업적으로 하트웰과 헌트와 함께 노벨상을 수상한 Paul Nurse구요. 인터뷰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Q. 연구실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지도하는 데 특별한 방법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다른 연구실과 공동연구도 하시나요?

    (생략) "저희 연구실 밖의 사람들과의 공동연구는 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할 때 생각을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이러한 대화는 매우 정직하고 마음이 열린 관계 일 때 특히 유용합니다."

    "저는 헌트박사와 한편의 논문도 같이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솔직한 대화를 그와 수십 년 동안 해오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자유로운 연구환경, 이를 소통할 수 있는 평등한 조직문화. 그리고 소통속에 다양함을 끌어올 다양한 구성원들.

    이번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LMB의 이유라는데, 너스 박사의 인터뷰와 겹치는 내용이 많습니다.~

  • MiguelAngelCott… ()

      인터뷰당시에는 2003년 영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 있는 록펠러 대학교의 총장으로 재직중이였다고 하네요.

  • 노숙자 ()

      티타임 얘기 나오는거 보니까 고수 집단인듯 싶군요 ... 이럴 땐 말을 뒤집어 생각해 보는게 좋죠 ~

    먼저, 티타임이 유익하다면 그 외의 시간은 고독한 철야 행군이 아닐까 싶구요, 말이 티타임이지 내용은 진검 (연습)경기와 비슷할 수 있습니다 ~ 실력이 딸리는 사람은 입도 벙긋할 수 없는 그런 티타임 말입니다 ~ (휴식시간에도 업무 얘기한다고 쫑코주는 분위기와는 정반대)

    아무나 궁금하다고 하면 전폭적인 지원? 거기 멤버들이 지껄인 말은 전부 황금이란 얘긴데 ~ 절정고수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구요, 구성원에 대한 노골적 자랑이 은근히 묻어나오는 대목이네요.

    마지막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의 연구! 아무리 자유롭게 풀어놔도 구성원들이 연구밖에 신경 안쓴다는 말로 들리네요. 사심없이 전세계를 훑어 그런 인재들만 뽑았단 얘긴데, 우리나라에 흔한 낙하산 (=가방좋은 연구원)은 발도 못 붙이게 한듯 싶네요 ...

    고수들 자랑은, 듣고도 잘 몰라요 ~ ㅎㅎ

  • 쉿비밀 ()

      아침에 티타임 갖는것은 잘 활용하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죠..예전에 사기업에 있을때는 티타임때 오늘 실험계획이나 어제 실험에서 실수한 이야기들을 주로 이야기했던것 같네요.가끔 관리자 욕도 했지만 비율은 대략 7:3 정도, 그런데 공기업으로 오니 거의 9:1로 주변사람들 험담하는게 일이네요.. ㅎㅎ

  • 구르는돌 ()

      고수들 자랑은, 듣고도 잘 몰라요 ~ ㅎㅎ 2 ㅋㅋ

  • 프로네시스 ()

      통나무님 어디서 인용하신건가요??

  • PRC ()

      티타임처럼 양성화된 대화의 출구가 없으면 결국은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실제로 영국의 티타임 역시 그런 이유 때문에 생겨났다지요.

  • Wentworth ()

      실제로 창의력이 두각을 나타내는 시기는 저런 티타임이나 멍하게 있는 시간, 샤워하는 시간이라고 김정운 명지대 교수가 말하더군요. 하긴 열심히 연구하고 월화수목금금금해서 성과가 나온다면 한국에서 이미 수십명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어야죠.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저런 티타임의 의미를 재평가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 하누 ()

      티타임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법도 합니다.

    근데 그건 고수들의 이야기고 저같은 하수 대학원생은...그 시간에 그냥 교수님이랑 주변 같이 일하는 애들이랑 데이터놓고 열심히 디스커션이나 하는게 효과적일거같네요.

    눈앞에 닥친 프로젝트도 제대로 못 끝내는 하수한텐  노벨상 타겠다고 티타임을 갖을 여유... 엄두도 못내죠.  노숙자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 그대로 ()

      그네들의 티타임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고수들간의 의사교환이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나름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그럴듯하지만,

    우리에게 부족한 보다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노벨상을 탄 당사지인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a href=http://position.to/693784819 target=_blank>http://position.to/693784819</a> )의
    Dr Ramakrishnan 의 얘기를 통해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The idea of supporting long term basic research like that at LMB does lead to breakthroughs....."

  • gazelle ()

      여담입니다만 서울대에 LMB 출신 교수님이 계시죠.. 이현숙 교수님이라고...

  • 지지지 ()

      우리나라 같으면 하루에 차 마시는 게 아니라 모여서 술을 마시죠.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수 있냐하면 아니죠.
    한국의 술자리! 그것은 친목동호의 시간이 아닌 예의와 압박의 시간이거든요.


    "유럽인의 나태함"이라..... 유럽이 나태한게 아니라 그게 정상이죠. 한국과 미국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착취하는 게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일이 월화수목금금금같은 각종 노동착취에 맞서 싸웠건만, 아직도 멀었습니다...

  • Hallo ()

      하누님. 국박으로 유럽에서 일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유럽인의 나태함만 보지말고 그들의 엄격함에 대해서 언젠가 깨달으시길빕니다. 연구를 포함한 자기 자신의 삶과 신조에 대한 엄격함.

  • fov ()

      티타임을 즐기기까지 저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할 일도 많은데 시간 낭비라고 생각 했었죠. 유럽이라고, 또는 영국이라고 다 같은것도 아니고요.

    처음엔 성격을 고쳐볼까 하는 마음에 가능한 자주 참여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요. 대화의 주제가 예측이 불가능(?) 해서 출근길에 신문을 한번 훑어야 그나마 한마디라도 얹을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노교수를 보고 나서 face-to-face나 전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메일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전통적인 방법을 대체하지 못할 겁니다.   

목록
이전
'지저스 크라이스트!'
다음
하루에 8달러 오르면....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질문과 상담은 용도별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댓글 5 sysop 04-20 5171 0
14720 5차 산업혁명은 초생명 청정에너지 초연결망이 주도 댓글 2 새글 묵공 04-25 66 0
14719 겸임교수 유감 댓글 2 tSailor 01-18 1388 0
14718 나폴레옹과 산업혁명 댓글 1 묵공 12-10 1096 0
14717 LK99 논문에 대한 단상: 저항률을 중심으로 댓글 13 묵공 08-09 3305 0
14716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21 tSailor 07-13 2912 0
14715 답변글 Re: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4 tSailor 07-26 2328 0
14714 국가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게하여 음주운전/묻지마 폭행/살해/살인 등의 문제를 예방 dfgh 06-28 1664 0
14713 국힘당 정체성은 뭘까요? 댓글 8 시나브로 06-08 2669 0
14712 결국 한동훈 딸은 MIT에 가려나 봅니다. 댓글 9 늘그대로 04-13 4883 1
14711 미국의 금리 딜레마 댓글 9 예린아빠 03-22 2808 1
14710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언제 올까? 댓글 15 펭귄 02-22 3285 0
14709 AI 챗봇 chatGPT를 사용해 본 소감 댓글 10 시나브로 01-19 4329 0
14708 2023년 새해 전망 댓글 13 예린아빠 01-01 2984 0
14707 관성 핵융합이 해결해야할 과제 댓글 11 묵공 12-23 2499 0
14706 사기꾼, 범죄자 천국인 나라. 댓글 2 펭귄 11-23 3203 0
14705 갑자기 공허한 생각 댓글 11 늘그대로 11-09 3425 0
14704 시진핑 3기 집권의 의미 댓글 43 예린아빠 10-26 3656 0
14703 서버 분산에 대해서 댓글 4 늘그대로 10-18 2739 0
14702 현 금융위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댓글 13 예린아빠 10-08 3057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