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서 사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글쓴이
바닐라아이스크림
등록일
2011-11-1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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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시장에 내놓으면 충분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템을 머리속으로만 다듬던 중에 우연히 고향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사업하려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 아이템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전달하고, 퇴근하면서 친구와 전화로 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바닥부터 사업기반을 맨몸으로 일궈서 현재 공장만 서너개 거느렸는데, 대학교 다니면서도 사업을 겸했으니 얼추 10년을 넘게 해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업상 겪는 수많은 고초와 고난들도 이른 나이에 겪어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참 많더라고요.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예상치 못했던 부분들을 지적당하니 사업을 하겠다는 용기가 쉽게 허물어 지더군요.

제가 여태껏 개발업무만 하면서 체험할 수 없었던 일들, 그리고 책임져야 할 것들, 주도적으로 헤쳐나가야만 할 것들...

얘기를 들으면서 참 막막해 지더군요.

특히나 특허출원해서 등록하는 과정이나 비용을 얘기 들어보니, 당장 그런 부분부터 한계로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제 아이디어 하나 만큼은 인정해 주더군요.

물론 사업을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닐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험난한 길이라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혼자 하는 사업은 자영업 밖에 없다며, 준비만 잘 갖춰서 차분히 단계별로 잘 진행해 나가면 다 할 수 있을거라며 독려를 하더군요.

그런 말을 들으니 또 솔깃하고요.

저 스스로도 아이디어를 통해 돈 버는 일 보다는, 제가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세상에 내 아이디어를 보여준다는 일이 더 의미가 크다고 보거든요.

앞으로 회사일과 병행하면서 특허도 내고, 사업 계획서도 작성하고 바쁠 것 같네요.

당장은 이룬거 쥐뿔도 없고, 가진것도 없지만 '아이디어' 하나 있다는게 너무도 뿌듯합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여지없이 지적해 줄 친구도 있고, 스스로 이제 직장인으로부터 벗어나서 독립하려는 의지도 충만하고...

다만 제 체력이 버텨주기만 바랄 뿐 입니다. ^^

그러고보면, 이 사이트에서 활동한 10 여년 동안 항상 피고용인으로서의 입장에서만 생각해 왔고, 회원들도 피고용인으로서의 고충과 문제점에 대해서만 논의를 해왔던 것 같네요.

과기인은 항상 월급쟁이나 하라는 법은 없는데, 싸이엔지가 기술창업을 위한 부분에서는 도움을 얻을 일이 없었던 것 같네요.

성공하신 이공인들은 찾아오질 않으셔서 그런가...

어쨌든 이제 직장인으로서 그저 월급날만 기다리는 인생을 벗어나 고되더라도 '나의 길'을 묵묵히 걷고자 합니다.

창업을 꿈꾸시거나 하시는 분들의 충고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준형 ()

      미국에서의 창업은 도와 드릴 수도 있는데, 한국은 어떤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큰 틀은 비슷하겠지만 법/규정이 다르니....

  • 최희규 ()

      1994년에 당시에 수억의 자금을 들여 창업을 했다가 1년여만에 홀랑 까먹었습니다. 왜 중소기업 사장들이 가족과 함께 자살을 하는지 그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배신, 물건 갖고가서 돈 안주면 부도, 공장 기술자의 이직, 정부의 각종 규제...

    아마도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죠.. 기업가...제조업...

    그 이후로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ㅎㅎ

  • 산촌 ()

      사람이 그냥 살면 편한데 꼭 일을 벌이려고 합니다.
    어쩌면 본능일 수도 있겠지요.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지요. 이병철 삼성회장이 사용했던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고 기술이 좋아봐야 그것이 차지하는
    부분은 기껏해야 30%라는 것이지요.
    나머지 운이 70%라고 하는데요. 말이 좋아서 운이지 빽도 있어야 하고
    등등이 있어야 하는데요.
    저는 그냥 편히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희규님 말씀따나 매력적이긴 한데 그 실패의 댓가가 만만치가 않지요.
    희망을 얘기하기 보다는 말리는 심정이 더 큽니다.

    다시한번 자신에게 자문을 해보세요.
    왜 꼭 창업을 해야 하는가?
    해야만 하는 절실함이 있는 것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떤 이유가 있는가?

  • 빨간거미 ()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나 운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운이 찾아와도 잡을수가 없지요.
    친구분 말씀대로 현 시대에는 자영업을 제외하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좋은 것을 만드는 것과 그것을 사업화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그래도 전 젊을 때에는 할수만 있다면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산촌 ()

      당연한 말씀이지요. 준비된 사람에게나 운이 있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서도 운이 70%나 작용하는
    현실을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그 준비라는 것이 아무리 잘되었어도 성공에 대한 확률에서 30% 밖에
    차지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왜 하려고 하는가?
    왜 해야만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본인 자신에게 대답할
    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실패를 해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생각할수가 있습니다.
    전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출근길에 '산촌'님 댓글을 보고 그 질문들에 대해 자문을 해보았습니다.

    정확한 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사업을 하려는 이유를 정리하면 대강 이런것 같습니다.

    1.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에 진력이 났다.
    -> 나란 인간은 규율과 권위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갖고 산다.
    -> 무언가 직장이란 조직이 아닌 자유로운 일을 하고 싶다.
    -> 프리랜서 개발자나 앱 개발자는 답이 아닌 것 같다.
    ->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있는데, 이걸 스스로 이뤄내려면 사업이 답인 것 같다.

    2. 35살이란 나이, 도전해 본 적도 없지만 이때가 아니면 안될 것 같다.
    -> 마침 딸린 처자식도 없어서,  한강을 가도 홀가분하게 갈 수 있다.(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 실패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조심하고, 마침 충분히 도와줄 친구가 있다.
    -> 사업을 아직 벌인 것도 아니다. 특허부터 내놓고 사업준비를 진행할 것이다.
    -> 사업준비를 진행하다 한계점이 발견되서 포기해도 잃을건 없다.(손실이라면 특허 내는데 소요된 돈 몇백만원 정도?)

    3. 내가 추구하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
    -> 나는 관심사가 너무 많다. 한번 사는 인생 해볼건 다 해보고 살아야지 않겠는가.
    -> 직장인으로 돈 벌어봐야 얼마나 벌 수 있나? 게다가 정년보장도 안되는 IT 개발자다.
    -> 집에서 물려받을 유산이 풍족하지도 않다. 자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 현재 아이디어로 사업을 진행하는건 단지 시작이다.
    -> 예전부터 아이디어는 많이 갖고 있었지만, 구체화 시킨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 계속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서 세상에 내놓고 싶다.
    -> 회사에 속한 일개 개발자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뭐 나름대로 제가 편한(?) 월급쟁이 관두고 사업을 하려는지 써봤는데, 이 정도로 납득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 빨간거미 ()

      사업하셔야겠네요. ^^

  • BizEng ()

      바닐라 아이스크림님 홧팅...!! 전 적극 격려드립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수없이 많은 고난과 난관 등을 통해 배우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편안하게 한 세상 살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어차피 인생 뭐든 배울려고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들이대다 깨지고, 또 다시 일어나서 툭툭 털고 또 들이대고,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보람찬 인생아닐까요?

  • 아나로그의추억 ()

      부럽습니다. 창업이 어려운데...우리나라에도 창업 생태계가 조끔씩 갖춰지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한 권 소개할게요.

    '어느 벤처투자가의 고백'을 읽어보세요.

    <a href=http://mbarecipes.tistory.com/89 target=_blank>http://mbarecipes.tistory.com/89</a>

  • Simon ()

      congratulations !!!!

  • 산촌 ()

      그저 느낌이지만 바닐라님은 전형적인 샐러리맨 스타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리고 자신의 기술이나 직업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를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구요.
    아무튼 그래도 하신다니 진심으로 성공을 기원드립니다.

  • 행운아 ()

      사장 개인의 코멘트가 많아서 한말씀드립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기업가는 [고용을 창출하는 것]에서 크게 존경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아나로그의추억// 도움이 많이 될 책 같네요.
    아날로그판 책은 절판이 되서, 디지털 북으로 구매했습니다.
    오늘 고향에 내려가면서 봐야겠네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산촌// 음... 저는 제가 굉장히 샐러리맨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ㅎㅎㅎ

    뭐  이런 말 해봐야 자기 얼굴 침뱉기인데요.
    저는 근태가 좋지 않습니다.
    자주 지각을 하고, 가끔씩은 늦잠을 자서 점심 먹을 때쯤 출근하기도 합니다. ^^;
    상관한테 말대꾸 잘하고, 사장한테 개인적으로 이메일도 자주 보냅니다.
    명분없는 명령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지시는 납득이 되는 설명을 듣지 않는 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기술에 자신은 있습니다.
    국내 모 유명 증권사의 핵심 시스템의 중요부분을 제가 혼자 맡아서 처리한 적도 있죠.

    다만, 개발자의 미래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관적입니다.
    개발자 본인들의 수동적인 모습도  문제지만, 개발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생태계가 아직도 요원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BizEng// 지금까지 개발하면서 봉착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듯, 그렇게 당당히 맞서서 나아가려고요.

    가야할 목표를 정하고.
    해야할 일을 정리했으면...
    달려야죠. ^^

  • 바닐라아이스크림 ()

      행운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할 일은 상당부분 아웃소싱에 의존할 것 같아서 제가 고용창출에 기여를 할런지는 의문입니다. ^^;;;

  • 아나로그의추억 ()

      우리나라의 창업환경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바닐라님께는 우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웹사이트를 하나 추천할게요. 온오프믹스입니다.

    <a href=http://www.etnews.com/201110050057 target=_blank>http://www.etnews.com/201110050057</a>

  • 빨간거미 ()

      좋은 창업 환경이란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쉽게 물건을 팔 수 있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한 회원분으로부터 해외에서 사업하는 것도 고려해 보라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해외에서의 사업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구상한 아이디어가 해외에서도 통할거란 자신은 있습니다.
    친구가 마침 해외특허출원 관련된 서류도 이메일로 보내주더군요.

    저같은 해외 체류 경험이 전무한데다 사업 초짜가 해외에서 사업을 할 여건이 괜찮나요?
    (전무는 아니군요. 일본에서는 몇개월 지내봤으니.)

  • iVector ()

      바닐라님 힘내십시오!!
    저도 먼 미래의 희망이 사업가인데
    절대 쉽지만은 않은 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 RyanChoi ()

      앞으로 회사일과 병행하면서 특허도 내고, 사업 계획서도 작성하고 바쁠 것 같네요.  <<<< 만약 직무발명이라면, 회사일하시면서 특허 내면 본인 소유가 아니니까 신중하세용~

  • 무선통신 ()

      "얼마전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시장에 내놓으면 충분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언급하신 위의 한 문장만으로 사업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엔지니어가 창업을 하면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아이템을 보고 개발을 합니다. 물건은 잘 만들었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적으로 우수한 물건도 시장에서 사주질 않으면 그 제품은 사장됩니다. 

    엔지니어가 창업한 벤쳐회사의 사업계획서를 들여다 보면 신제품 개발에 기술적 우수함만을 강조하고 시장에서 잘 팔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제품 개발 후 마켓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고, 일년 후의 매출, 영업이익 예상이나 손익분기점은 언제인가 등을 자세히 기술하지는 않습니다. 회사 운영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고 한참 개발 중에는 매출이 없으므로 자본금만 고갈됩니다. 외부 자금을 끌어 오는 길마져 막히면 일이년 지나고 회사는 망하고, 사장은 당연히 신불자로 전락됩니다.
    추가로 동업을 하면 더욱더 회사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당장의 비용 분담 또는 이익 분담시 항상 트러블이 생깁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계획서를 먼저 작성바랍니다. 기술개발보다도 시장 동향, 자금 계획을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해야되고 1차 구매자 파악 및 마켓팅, 예상 매출, 손익분기시점 등을 기술해야 됩니다.

    혹시 기보 등에 투자 요청시 기술평가보다 위와 같은 내용을 심사위원들이 지적을 합니다.

    심사 숙고 바라며 건승 바랍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무선통신// 조언 감사드립니다.
    바로 사업화 하려는건 아니고, 특허준비를 진행하면서 친구와 함께 사업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제가 좀 마음이 급했는데, 친구가 신중히 진행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해줬죠.
    직장생활 하면서 없는 시간 쪼개며 특허니 사업계획이니 세우고, 그러다 사업하면 안되겠다는 결론이 나면 미련없이 그만두라고...
    사업하며 숱한 고난을 겪은 친구라 사업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려줬지요.
    그리고 동업은 아닙니다.
    자기 회사 경영하기도 바쁜데요 뭘.
    이 녀석이 바라는건 이사 정도입니다. ^^;;

    참 사업이란게 쉽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시도 자체가 굉장한 모험이란 생각이 강해집니다.
    한편으론 사업하는데 믿을만한 사람의 도움을 받고, 섣부른 행동 보다 냉철한 생각을 우선한다면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실패가능성을 낮출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당장 직장 때려치고 투자 받으러 돌아다니려는 것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

  • 아나로그의추억 ()

      저는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디어가 제품/서비스가 되고 세상을 바꾸려면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을 소개하실 수 없을까요?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검증받을 수 있습니다.

    '좌충우돌 ???? 이야기'. 어떠세요?

    창업사례를 소개한 책 중에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현실은 항상 소설보다 재미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흥미진진한 창업 스토리를 만나고 싶습니다.

    전문가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틀에 갖혀서 삽니다. 당연히 이들이 창업하면 무수히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나라 창업환경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 빨간거미 ()

      하나만 죽어라해도 대부분 실패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때가 되면 모든것을 걸고 도전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근데 너무 이르면 패가망신의 가능성이 높고,
    너무 늦어도 패가망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명한 것은 죽어라 해도 이렇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지 않으면 더욱 어려우니 각오 단단히 하세요.

  • 도롱도롱 ()

      아....언젠가는 자기사업을 해야지요. 회사의 수명은 나의 수명보다 길지못하거나 노인을 위한 회사는 없으니....딸린 처자식이 없어 홀가분하다는 말을 웃자고 하셨지만 강력한 후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중에 안경원하는 놈이 있는데 비슷한 연배에 서서는 '지금아니면 힘들다..'라며 모험을 계획중인 놈이 있습니다.
    두번째 강력한 후원인은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네요.
    그 이유하나만으로 감행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생각은 공중을 떠도는 놈이라 아이디어가 왔을때 과감함을 부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중하고 신중해야겠지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을 알수록, 물려받은 재산이 쥐뿔밖에 없거나 쥐뿔도 없는 보통의 사람들은 잘먹고 잘살려면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로이드 ()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이 서울에 계시다면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하고 싶군요. 그동안 이런저런 회사 개발자로 돌아다녀 보면서.. 어떤게 망하는 회사고 어떤게 살아남는 회사인지 많이 봐왔는데.. 현실은 결국 이상과 별개의 아이러니라는게 저의 결론이라서요. 이상적인 성공은 없고, 비틀어져 있는 사회에서의 성공은 있더군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로이드// 서울에 있긴한데, 비정상적인 회사라 요새 거의 자정무렵에 귀가합니다.
    주말에도 출근을 하고 있죠. ㅜㅜ
    오늘 사장이 투자자 앞에서 '세계최초의 기술'을 운운하는걸 들었는데, 무리한 일정 뒤에 사장의 과도한 욕심과 기술에 대한 몰이해가 깔려있음을 확신했습니다.
    몸담은 회사에 대한 마음은 떠난지 오래인데, 사업준비는 당장하기는 무리라 보여지고...
    요즘 드는 생각이 프리랜서로 용역개발이라도 뛸까 생각 중입니다.
    밝힐 수 없는 틈새시장이 있어서, 회사용역이 아니라 개인용욕을 뛰어볼만한 일이 있거든요.
    문제는 꾸준히 매달 두세명의 거래는 확보해야만 해서 본업으로 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요즘에는 차라리 사업 하기전에 영업력을 기르는 계기로 삼아 용기를 내볼까 고민도 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아나로그의 추억// 그런 이야기는 사업이 자리잡혀서 먹고 살만할 때 정리해볼 여유가 있을 것 같네요. ^^;

  • 아나로그의추억 ()

      혹시 사업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프리랜서 용역개발도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사업가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파악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만났던 많은 사업가들도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용역을 했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아나로그의추억// 여러가지 간접적인 경험과 책과 글을 통해 든 생각인데요.
    사업이란 것도 자기 의지와 노력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용역을 받는 활동을 통해 사람과 만나고 계약을 하는 행동들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업을 어렵게 느끼기보다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행하는 막연함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막상 준비과정을 거치고 실행에 옮기면 준비한 과정과 제 개인역량과 아이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결과로 나타나겠죠.
    무엇이 됐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준비가 아니겠습니까?

    인맥을 통한 향응접대로 사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승부를 걸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아나로그의추억 ()

      회사에 몸담고 있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제품 개발과 영업 마케팅 등의 역할을 나누어 담당할 뿐입니다.

    그리고 요즈음 비즈니스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그리고 그 내용을 이 곳에 올려보세요. 바닐라님이 세상을 이해하는 수준이 한단계 더 높아질 것입니다.

  • 준형 ()

      준비 없는 창업은 금새 망합니다. 그 "준비"가 어떤것인지는 사람 마다 약간씩은 다르겠지만, 기본은 있습니다. 첫 댓글에서 말한 것 처럼 미국에서의 창업은 제가 도와 드릴수는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7개 회사를 창업 시키는걸 도와 봤습니다.)

  • 로이드 ()

      프리랜서 부터 뛰어보는게 좋을 것입니다. 사업의 핵심이 개발(원천)도 있겠지만, 거의 영업과 광고가 초반의 핵심이니까요. 영업을 시작하면 프리랜서쪽도 인맥이란게 중요하게 느껴질테고, 광고 또한 업무 지속력을 위해 필요하게 되지여. 프리랜서 자체가 작은 규모의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마 회사 다닐때 보다 더 시간이 없어지겠지만.. 그나마 자기가 뛴만큼 들어오는 돈이라서 나름 의욕은 있을 것 같네요

  • 밥이저그냐 ()

      저는 작년(33살)에 창업했고, 엔지니어출신입니다. 본인이 할 일들이 사기성이 짙어질것인지, 성공가능성이 높을지 간단하게 체크할 것을 알려드리면,

    1. 비지니스 모델 (무엇을, 어떻게, 언제)
    2. 시장에 접근할 영업방법
        (마켓이 정확히 어디인지?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3. 자금 확보 (매출 발생시까지 견딜 자금)
    이게 확보되야하고요,, 추가적으로

    1. 지분 분배의 명확성
    2. 조직 구성의 효율성
    3. 사업 실패시 대책 (인적, 물적 대책)
    이 있어야 합니다.

  • 밥이저그냐 ()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이지만, 특허는 좋은 비지니스 모델은 아닙니다.
    비지니스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좋은 품질을, 값싸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세트업체 또는 유통업체의 공통점은
    '자신이 가장 유리한 제품'에 관심이 있고, 결국 그게 싼 제품이 될 때가 많습니다

  • 밥이저그냐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본인이 비지니스 마인드가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할거같습니다. 제가 추천할만한건,, 유통을 추천합니다.

    전 석사시절 때, 미국에서 물건을 떼다가 국내 건설회사에 팔아본 오파상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굉장히 배운게 많아요.

    물건 떼다가 팔면서, 리스크와 마진, 시간과 마진, 진입장벽과 마진, 기술과 마진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앞으로 비지니스를 전개할때 훨씬 유리할거같네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밥이저그냐//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기대로는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구매 대상 입장에서 비용절감 효과도 크고, 아직 국내외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이 없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큰 차별성과 효율을 자신합니다.
    일단 머리속에만 있는거라 구체화 시켜야겠죠.
    규모는 생각 이상으로 큰데, 소프트웨어에서 특화된거라 금방 경쟁업체들 출현하는 등의 우려가 있어 특허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특허출원과 프로토타입 구성으로 아이디어를 팔까도 생각하고요.
    너무 장미빛 전망이려나요? ^^;

  • 빨간거미 ()

      모든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허로는 기술을 보호할 수 없습니다.
    특허로 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돈이 있을 때에나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술이 다른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경우에나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허 분쟁의 소지가 없는 것은 이미 공개된 기술이라고 누구나 알고있는 것들만입니다.

    특허를 구입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프로토타입 구성된 아이디어를 사는 회사도 없습니다.
    그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아이디어를 팔려면 소개를 해야겠죠.
    그 아이디어가 의미가 있으면, 소개 받은 후 지들이 만드는게 한국 기업입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빨간거미 님의 분노를 이해할만 합니다.

    저는 상당히 많은 창업자들을 만나봤는데 그 중의 90%는 실패합니다. 패가망신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베트남으로 도망해서 다시 사업을 하고 있고 또 한 명은 이혼당하고, 일본에서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예전이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훌륭한 창업가는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그것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라고 생각합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사업을 할만큼 아직 젊은 것 만으로도, 바닐라님의 글은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빨간거미 ()

      에이~ 있지도 않은 분노를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저는 바닐라님을 위해 현실을 말씀드린거에요.
    창업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창업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창업하라는 측입니다.
    설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냥 직장 다닌 사람들하고는 경험의 질이 다르거든요.

  • 아나로그의추억 ()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저는 빨간거미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웁니다.

  • 통나무 ()

      즐겁게 하세요.
    맘 다스리는 방법도 강구하시면서요.
    남을 절대로 믿지 마세요. 절대 자기가 가진것 다 보여주지 말고
    돈문제는 자기 호주머니까지 들어오기전에는 절대 자기돈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사업이 잘 되는것 같아 돈이 들어올때 내가 변하나 안변하나 다시한번
    본인의 상태 확인해보시고요.
    이래나 저래나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사업을 해야죠.

  • 바닐라아이스크림 ()

      빨간거미// 저도 참 그게 참 걱정이에요.
    아이디어 자체가 엄청난 연구와 시설 기반이 필요한게 아니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과 소프트웨어, 인터넷 서비스 결합 형태거든요.
    그러니 자금력 있는 조직이나 개인에게 빼앗길 우려가 큽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요새 회사에서 거의 매일같이 새벽까지 일하다 퇴근하느라 딴생각 할 여유가 없었는데요.
    간간히 들러서 달린 댓글보고 저도 댓글 달고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사업하기는 정말 각오를 하고 또하고 그래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그러면서 해야할 정도로 어렵다는 느낌이 듭니다.
    퇴근하면서 안철수 교수의 '기업가적 사고방식'이란 주제의 팟캐스트 강의를 들었습니다.
    안교수 말로도 한국에서는 창업해서 성공할 확률이 너무 낮고,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씀들을 들려주시더군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아뭏든 요새 고민만 늘어서, 주말에 괜히 헛되이 시간 버리지 않고 무엇 하나라도 행동에 옮기려고 합니다.
    일단 퇴사 후 개인적인 시간여유를 확보하고 영업자질을 키워볼 요량으로 계획했던 용역개발 관련된 개발을 좀 해보려고요.

  • 빨간거미 ()

      결국 카피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카피가 있어도 시장이 작지 않으니 먹고살수 있거나,
    카피가 나올 쯤에는 이미 그 다음을 향하고 있던지(혁신이죠.) 해야죠.
    혁신이 쌓이면 엄청난 진입장벽이 됩니다.
    그 사이 브랜드 가치도 쌓일거구요.

    프리랜서가 가능하시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프리랜서를 하시면서 사업준비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가 지원책들이 있으니 활용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국가 지원책을 받는것과 관련해서 창업시기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동업은 왠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창업은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창업자들의 큰 고민이 있습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이민화 교수와 우주인 고산 씨가 만나 창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리나라 창업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a href=http://kecstory.tistory.com/30#recentTrackback target=_blank>http://kecstory.tistory.com/30#recentTrackback</a>

  • 소피스트 ()

      어ㅤㅎㅜㅂ.. 역시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기업,공기업,공무원이 되서 좋다고 해봐야 거기서 나오면 사업을 해야되는데 그중 대다수는 망하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늦은 나이에 망하면 재기가 불가능하더라구요. 이미 시장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의 차지..;;

  • 바닐라아이스크림 ()

      소피스트// 젊어서 망하면 몸으로라도 때우며 살아가겠지요.
    나이 들어서 마지못해 쫓겨나 어쩔 수 없이 사업을 선택해서 망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 빨간거미 ()

      젊었을 때 산전 수전 다 겪으면 한두번 실패해도 결국엔 성공에 가까이 갈 확률이 높습니다.
    젊고 책임질게 없을 때 도전하세요~

  • 소피스트 ()

      저도 작은 사업아닌 사업을 해 본 경험으로는.. 어떤 일을 책임지고 할 경우 그 책임을 절대로 혼자만 지려고 하지 마세요. 특히 위에 어떤 분께서 믿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 이거 정말 후유증큽니다.(전 금전적 책임은 지지 않았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었는데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욕퍼붓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 무슨일이 있어도 도와준다고 약속하고선 언제 그랬냐고 딱잡아 때는 순간.. 계약서와 담보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사람은 정말 간사한데 사람 많이 겪어본 이들은 척 보면 어느 정도는 사람을 잘 파악하더군요. 그래서 성공한 사업가들이 판단력도 좋고 사람을 잘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같습니다.

  • 소피스트 ()

      위의 작은 사업아닌 사업에 대해선 훗날 여기에 올려보겠습니다. 가슴아프고 부끄러운 실수이자 그나마 금전적인 책임이 훨씬 덜했던 학부시절의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고 생각하렵니다.

  • 파랑개비 ()

      1인창조기업멘토스쿨에서 강사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5번 망해보면 성공하는 길이 보인다.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패자부활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40대라면 실패는 곧 인생의 나락이죠. 정부 주도로 무언가 바뀌는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부가 못하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시장일 수도, 기회일수도, 그리고 그것이 바뀌는 계기가 되어 플러스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파랑개비님.

    '1인 창조기업 멘토스쿨'.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훌륭한 멘토를 가르치는 학교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피스트 님.

    재미있는 사연을 듣고 싶습니다. 글을 써보면 스스로 지난 날을 정리하게 됩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로이드 ()

      사업이든 프리랜서든.. 일단 혼자 뛰게 되면 환경 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달라집니다. 뭐.. 게시판에 쓰기에는 그렇지만.. 사업의 핵심은.. 호갱님 확보와 사다리 걷어차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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