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되는 것은
- 글쓴이
- 서정하
- 등록일
- 2005-06-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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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신인 저라고 해도 연고가 없는 지방에 입사원서를 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경상도 배치 공기업에는 타지역 출신의 수가 점차로 줄고 해당지역 출신들로만 거의 채워질 것입니다.
지역균형발전도 좋지만,
"공공기관을 한지역 출신이 모두 차지하고 있을 때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섭니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지금처럼 나눠먹기식이 아니라 행정특별시와 같은 곳으로 몰아서 이전해야 공공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가지, 사족을 달자면 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를 유치한 지자체들은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 곧 민영화 될 것이고, 그러면 다시 올라옵니다. 민간기업이 되면 정부에서 강제로 내려가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KT가 그 예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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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운
()
차기 대선까지는 민영화 않 시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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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here
()
한지역출신으로만 회사가 구성되어서 나쁜점이 무었입니까?
경상도출신이 전라도가서 일을 하지 않겠다....가능하면 자기 동네에 있겠다..... 그런데 서울에는 올라온다..... 서울은 가는데 전라도는 안간다, 서울은 가는데 경상도로는 못간다......
지역주의를 그나마 타파하는데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만..... -
서정하
()
Hithere님
요앞 이상님 글에 본인이 아래와 같이 댓글을 달았네요.
"저는 강원도에 좋은 회사가 이전하면 그쪽에 가서 살고 싶네요.
대전만 해도 가서 살고 싶은데, 대전에도 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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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
정통부에서 KT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하더군요.
국유화는 아니라고 하던데, 본심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KT가 매력적이기는 매력적인가 봅니다.
그나저나 공기업 민영화 반대 입니다. 하려면 '국민주'제도를 활용하든지요.(흐흐..이러면 민영화 시키는 사람들의 본래 의도도 실현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도 얻을 수 있지요.) -
공도리...
()
서정하님이 제기한 부작용도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공기업이 한해 집행하는 예산 규모가 상당한 현실에서(주택공사의 1년 집행비가 아마도 수십조가 될겁니다.) 지금도 정치적인 입김에 흔들리는데 지역적 입김까지 가세되면 문제가 될 소지도 있어보이는군요.
이런 예상되는 문제까지 심도깊은 논의가 됬어야 하는데, 이렇게 졸속추진되니. 의도가 좋으면 뭐하는지.... -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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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1. 한가지 예로 울산에 있는 현대계열사나 중화학 공업단지에 가보면 호남 향우회가 아주 발달했습니다. 정확한 추정치는 아니고 전체 종업원들 중 최하 1/4이상이 호남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 일부 공기업의 경우 지금도 지방대 학생들을 일정비율뽑는 지역 할당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특정지역 출신만 채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3. 본사가 경상, 호남, 전라지방에 있다고 하더라도 공사의 특성상 그 지역 본사에 모든 인원이 몰려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한전의 경우 광주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한전직원이 모두다 광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포항, 부산, 울산, 대구, 전주, 대전, 원주, 춘천, 서울, 인천.... 모두다 전기 쓰므로 기타 지역에도 한전지사가 다 있습니다.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가 크지요. -
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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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취직난에 최고의 직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공사가 지방에 있다고 기피할 사람은 얼마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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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하
()
물론, 현대중공업과 같은 사기업은 주주가 주인이고 오너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읍니다. 또한, 영리기관은 이윤의 극대화가 최대 목표이기 때문에 인사관리 또한 지역영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택공사, 도로공사, 토지공사처럼 영리기업이라도 공공의 성격이 강하거나, 학술진흥재단, 산업기술평가원 등과 같은 비영리 기관에 특정지역 출신이 반수가 넘게 되면 수십조원이 넘는 예산의 집행에 있어 공정성을 보장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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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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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이전할때 퇴직하는 직원들이 많다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공기업 직원들은 많겠지만, 때려치고 나갈 직원이 얼마나 될지는 회의적입니다.
이 중들은 자기가 있는 절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전국 각지의 예비 중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
김선영
()
지방에 있다고 해서 안갈수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공사는 그만큼 매력적인 잡이고요. 제 친구는 구미까지 내려가서 직장을 구했는데 지방이라고 해서 뭐 고민하면서 안가고 그런 사람 많지 않습니다. -
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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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공기업을 옮기는게 좋느냐 마느냐는 후세가 판단하겠지만 작금의 하는것을 보면 완전 뺑뺑이식이군요.. 이러고도 효율이 나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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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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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해묵은 지역감정은 언제나 사라질런지 모르겠네요.. 호남과 영남, 서울과 지방.. 모두 다 없어져야 할 것들이네요.. 마음 속에 그러한 것들이 자리잡고 있는 한은 강제로라도 없애야 겠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아주 잘하는 정책이라고 봅니다. 효율이야 있건 없건 경축해야할 일이네요.. 만세!!! 만세!!! 예를 들어 그렇게 되지도 않겠지만 수자원공사가 전라도에 있어서 광주사람들이 다 차지하면 영남 사람들은 물을 못쓰게 되는 상황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그 마음 한구석에 있는 그 무언가를 몰아내 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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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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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도로공사, 토지공사, 주택공사류와 달리 지방세 말고는 해당지역에 도움이 안되는 공공기관입니다. 적절치 못한 비유로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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