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공계 정원 축소의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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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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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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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
> 1. 단기간일지도 모르는 인력수급문제를 지나치게 과장해서 정원을 축소했다가는 역효과(나중에 수요가 초과)가 날지도 모른다. [장기; 5-7년]
> 가정: 정원이 줄어들었으니까 앞으로 올 사람들이 더욱 줄어든다. 만일 고등학생의 이공계 혐오현상이 빨리 치유되지 않으면 영영 나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        한번 줄어들면 다시는 못 늘릴지도 모른다. 즉 연동제가 아니고 지속되는 축소제다.
>        일반 국민이나 정부 등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 대학 정원 축소만을 기대할른지도 모른다.
어차피 국제적 인력의 이동은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에서 신이 아닌 이상, 미래 수용을 정혹히 예측하고 거기에 딱 맞춰서 인력을 양성한다는 건 물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 인력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면 공급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 2. 학부모의 반대에 부닥칠 것이다. [단기; 1개월?]
> 가정: 무조건 (전공과 상관없이) 4년제 대학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대부분이다.
가봐야 별 볼일 없는 데 굳이 반발하기야 하겠습니까?  그 대신 대학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직업학교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 3. 사립의 경우, 큰 재정난이 닥칠 것이다. [단기; 2-3년]
> 가정: 대학교육의 재원은 대부분 재학생은 등록금이다.  다른 재원을 찾는 것은 현재 상황으로서는 정부뿐이다.
사립은 들록금을 대폭 인상하도록 하고, 국립은 더 낮추도록 하는 건 어떨까요?  그대신 학자금 융자제도를 활성화하고, 장학금의 폭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면 되지않을까요?  몇 몇 공대는 문을 닫아도 되지않을 까요?  그러다보면, 인터넷 대학이니 하면서 알아서 살길을 모색하는 학교도 생기고 하겠죠.  지금처럼 학교문만 열면 종합대로 성장시키겠다는 생각은 버려야죠.

> 4. 숫자가 줄어들어봤자 어차피 대우는 똑같다. [장기; 6-8년]
> 가정: 국내기업의 경영인들은 이공계인의 중요성을 모른다.
숫자가 줄어들더라도, 질을 높여야죠.  학위를 받는 조건으로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몇 편이상 게재하도록하는 등 요건을 강화해서 전체적인 인력을 수준을 높이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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