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태양풍이 들이 닥친다?

글쓴이
keanu
등록일
2010-06-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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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6&newsid=20100615205007956&p=segye

... 다음에서 발췌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_-;;

  • 개츠비 ()

      델린저 현상인가?는 일어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심할지는 잘 몰라서...

    아래 어느 분이 설명해 주시겠죠

  • keanu ()

      개츠비// 델린저현상이 일어날 때 태양자기장이 어떤식으로 전자기기에 영향을 주는지, 이런일이 앞으로 얼마나 있을것인지를 알면 피해를 최대한으로 막을수 있을 것 같네요 ^_^;;

    그런데 델린져현상이 정확하게 태양자기장변화때문에 생기는 자기유도로 인한 피해가 큰지 전자기파를 통한 통신불능의 피해가 큰지 알고 싶습니다 ㅠ

  • 三餘 소요유 ()

      델린저 현상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하전입자와 X-선에 의하여 단파통신에서 단파를 반사하는 지구 이온층의 이온밀도가 증가하여 단파를 흡수함으로써 통신이 불통되는 현상으로 태양자기장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기 보다는 자기장이 관계하는 태양면 폭발에 의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양풍은 태양의 이온층이 공간으로 확장되어 오는 것으로 평소에도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 표면활동이 증가하면 이렇게 잔잔한 태양풍에 태양 표면이 자기장의 꼬임 현상에 의하여 폭발하면 다량의 물질이 방출되어 폭풍이 몰아치듯이 우주공간에 폭풍이 몰아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이 함께 올린 태양관측위성 SOHO의 광학 및 X선 영상을 보면 가끔 폭풍우가 몰아쳐 마치 눈폭풍 혹은 폭풍우에서 동영상을 찍은 것처럼 아무것도 안보이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폭풍이 불면 지구 주변 공간에 영향을 크게 미쳐 인공위성에 피해를주게 됩니다. 예륻 들면 일본과 미국이 공동으로 올린 X-선천문위성 ASCA가 태양폭풍에 손상되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태양표면 폭발이 일어나면 태양으로부터 확장되는 태양자기장과 플라즈만 등에의하여 지구자기장이 교란되기도하고, X선과  하전입자에 의하여 지구대기 상층부의 전하가 늘어나 지구표면과의 전위차가 늘어나게되어 지구의 전기계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동네에 좀 더 관심있는 분들은 '우주환경 (space environmets)' '우주날씨 (space weather)' 혹은 earth-sun connection등을 찾아보면 좀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三餘 소요유 ()

      어째든 과학적으로 원인을 알고, 예측을 할 수 있으면 대처방안을 고안하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야를 연구하는 그룹이 커지고 있습니다.

  • PrimaMateria ()

      일반적인 델린저 현상은 장거리 통신에만 영향을 줄텐데, 원 기사에서 예고하고 있는 정보대란이 있으려면 과연 어느 정도의 표면 폭발이 일어나야 할까요? 대기 상층부와 표면의 전위차가 늘어난다 한들 개인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나 낸드플래쉬 등에 영향을 주기엔 택도 없을 것 같은데... 정전은 일어날 수 있으려나.

  • 三餘 소요유 ()

      저도 정확한 상황은 잘모르겠군요. 옆동네에서 그런 연구를 하는데 평소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일단 통신위성이 영향을 크게 받을 것 같네요. 현재에도 통신위성이 태양을 향하는 경우에는 잡음이 크게 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륙간 통신이 통신위성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이게 대란 정도에 가지 갈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위성통신의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니말이죠.

    이전의 예를 보면 카나다에서 태양폭풍에 의하여 변전소와 발전소가 파괴된 예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PrimaMateria ()

      저런.. 변전소가 아예 파괴가 되었단 말입니까.. 저런 재난영화 같은 상황이 전혀 일어날 수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실제로 개인정보저장장치에는 영향을 거의 못 줄 지도 모르지만 그놈의 언론들의 오버때문에 어쩌면 블루레이같은 상변이 메디아가 불티나듯 팔리겠네요. 소니 주가 좀 오르려나. 하드디스크는 잠시동안 잘 안 팔릴지도.

  • 개츠비 ()

      변전소 파괴라니... 심한가 보긴 하네요;;

    EMP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차원 HDD는 코일로 감싸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방지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 keanu ()

      음... 짧은 지식으로는 EMP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코일로 감싸기 보다는 아예 컴퓨터 케이스를 2~3중 철제로 제작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은데...

    그리고 통신 위성만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장 변화를 주기도 하니까 거의 EMP 테러에 가깝지 않나요?

    여러가지 궁금증이 드는군요 ^-^

  • PrimaMateria ()

      좀 찾아봤더니 직류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변압기가 파괴된다네요.
    태양폭발 때문에 정보기기가 파괴될 염려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EMP공격을 상정한 무기개발은 많이 이루어 졌고 작은 실험실용 패러데이케이지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어쩌면 불티나게 팔리는 품목이 되겠군요.

  • 三餘 소요유 ()

      여기 <a href=http://en.wikipedia.org/wiki/Space_weather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Space_weather</a> 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역시 위키. 여기에서 Examples of space weather events
    중에 두번째;

    .... The best-known example of space weather events is the collapse of the Hydro-Qu&eacute;bec power network on March 13, 1989 due to geomagnetically induced currents. This was started by a transformer failure, which led to a general blackout, which lasted more than 9 hours and affected 6 million people. The geomagnetic storm causing this event was itself the result of a Coronal Mass Ejection, ejected from the Sun on March 9, 1989.[5]

    reference:
    [5]  Geomagnetic Storms Can Threaten Electric Power Grid Earth in Space, Vol. 9, No. 7, March 1997, pp.9-11 (American Geophysical Union)

    그리고 지자기유도전류에 대한 설명은 같은 항목의 Space weather at the Earth’s surface 부분에 잠깐 소개되는데 링크를 따라가니 여기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Geomagnetically_induced_current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Geomagnetically_induced_current</a>
     

  • PrimaMateria ()

      과연 소요유님.
    항상 많이 배웁니다.

    우주는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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