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몰라도 한참 모르시네.

글쓴이
아무개
등록일
2002-11-15 17:24
조회
8,1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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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답변 주신분들 너무 무지하군요 도대체 칩의 ㅊ이라도 아시는지 원
칩설게회사 우리나라에 삼성말고 숱하게 잇지요 물론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게적으로 경쟁력잇는 회사가 몇군데 됩니다. 제가 여기서 그회사들을 구체적으로 말할수 없지만 한번 관심잇으시면
잘 찾아보세요 
>칩설계를 해보려구 하는데요, 이 분야는 외국 나가도 그게 그거라는 말이 많네요.
>카이스트에 유회준교수님랩이나 박인철교수님, 경종민교수님 랩같은데 들어가서
>부지런히 프로젝트하고 경험쌓다가 회사가는게 훨씬더 유리할거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던데..
>
>우리나라에 LSI칩 설계 분야 전망은 어떤가요?..유회준교수님 랩은 휴대폰
>단말기에 들어가는 3-D ramp설계같은거 하시는거 같던데...
>
>확실히 칩설계는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하기가 어렵지만 제대로 하면 대우가
>어떤 분야보다 좋다는 말이 많던데..
>
>칩설계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임호랑 ()

      글쎄요... 너무 구박주지 마시고, 좀 가르쳐 주지 그러세요? 그렇게 하지 못하실 부득이한 이유가 납득이 잘 안되어서요... 남에게 덕을 베풀면 다 복이 됩니다. ^^

  • ??? ()

      (답변 주신 ...란 분에 대한 불만이시군요.)

  • 트리비어드 ()

      제가 통신쪽으로만 바이어스 되어서 그런 답을 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휴대폰 단말기 얘기가 나오길래 통신 칩셋 얘기를 한 것인데 사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라고 할 수도 있지요.^^

  • 트리비어드 ()

      세걔 최초로 무슨 무슨 칩셋 개발....이런 회사들 상당히 있습니다만, 내부인에게 사정을 들어보면 딴판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일단 팹에 들어가는 돈이 워낙 뭉칫돈이라서 그런지, 칩 만드는 벤처들은 무척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통신산업쪽에서의 얘기이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을 삼가해야 할 것 같군요. 

  • .... ()

      칩 개발은 작은 회사가 할일이 아니라고 봅니다....대표적인 자본 집약적 산업이잖아요.  비교적 저속(수백메가)의 only digital 회로를 velilog로 코딩해서 auto P&R 하는 수준 정도라면 모를까..... 0.25um sample 하나 뽑아내려도 최소 2000은 들고.. 그게 한 대여섯번 돌아야 쓸만한(시장에 팔만한) 칩이 나오는데... 자체 fab 을 갖고 있지 않다면 거의 불가능 한 이야기가 되지요. 또 그걸 테스트하려면 그 수많은 비싼 장비들은 어떻게 조달하고 셋팅하고..등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벤처가 없진 않겠지만(ARM 정도 수준이라면 갈만하겠네요), 이왕 반도체를 해보고 싶다면  디지털, 아날로그설계, 공정, 공정후 처리, 테스트까지 가능한 삼성에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

      그리고 벤처를 갈만한 이유가 있습니까? 돈을 많이 주나요. 그렇다고 누구도 부러워 할만한 세계 최고의 기술이라도 갖고 있나요. 삼성과 비교하여 어떠한 면도 비교 우위를 갖지 못하는데 리스크만을 감수할 필요가 있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도 교수가 살살 꼬셔서 끌고가지 않음 갈 이유가 없습니다.  (k대 k교수가 자랑스럽게 프로핏 셰어링을 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삼성보다 최소한 월급 2배는 줘야 고려할만 하다고 봅니다. 삼성에선 40까진 그래도 괜찮지만 벤처는 언제 망할지 모르고. 재취업도 문제고.) 저도 개인 사업을 구상해 보는데 뭐... 거의 불가능하더만요. 아직 살아 남은 회사들은 교수 인맥이나 되니까 그 정도 하고 있지...

  • 김덕양 ()

      정말 운이 없는 경우, 벤처같은 곳에서는 설계디자인이 끝나면 디자이너들은 모조리 짤라버린다고 하더군요. 미국이야기 입니다.

  • Stephen ()

      저도 칩 개발이야 거의 삼성전자 뿐이지만, 설계하는 곳은 여러 군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칩 설계 쪽은 학위자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석사출신도 별로 없고 대부분 학사 출신이고 회사에 들어와 경험을 충분히 쌓으면 일류 기술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다니던 반도체 회사 설계실에서 칩설계 쪽의 실력자들은 모두 학사 출신이고 경력이 5년 이상 된 사람들 이었습니다.

  • Stephen ()

      제가 잘은 모르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design과 회사에서 실질적으로 하는 design이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아무튼 회사 취직 후 교육을 받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mhkim ()

      저도 칩 설계를 하고 있지만, 분명히 대기업이 해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은 정말 특화된 기술로 IP장사를 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우리라 봅니다. 물론 틈새 시장을 찾아내서 별로 돈이 안드는 공정을 이용하여 단기간에 대량생산해서 치고 빠지기를 하지 않는한 칩 벤처는 희망이 없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칩 설계의 길로 들어섰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기업을 가십시오. 아니면 정말 뛰어난 원천 기술을 가지고 계시든가... 정말 어렵군요... 어려운 만큼 보람도 컸으면 하는데...

  • 백수 ()

      이렇게 현실을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 반도체 빅딜할때는 조용했었는지 궁금하군요. 삼성전자의 엔지니어들이 먼저 나서서 반대했었어야지요. 모든 독점권력은 부패합니다. 삼성전자가 결국은 이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황폐화 시키고 말것입니다.

  • ??? ()

      벤쳐를 갈 이유가 없다.. 안타깝네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설계장비와 SW를 준비하지만 칩설계 엔지니어들을 구하지 못해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극도의 수급불균형인것만은 맞는것 같네요.

  • 전자돌이 ()

      벤쳐기업에 가고 싶으시면 그 연구실들 가세요..^^ 그 연구실들 자체가 벤쳐기업들이니...논문 연구 말고 일!을 원없이 할 수 있습니다..ㅋㅋ

  • .... ()

      벤처는 대기업에서 더 배울 것이 없는 수준이 되었을때 한번 가볼만 하지 않을까요.. 그정도 능력되면 '성공했을시' 자신의 기여에 대한 보상을 주장할 수 있을테니까요...막 졸업하고 가봤자 하는건 잡일이고 느는건 뱃살이고 뭐 그런 와중에서 배우는게 있다면... 인생을 진지하게 느끼긴 하겠네요.

  • .... ()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못구해서 안달이라는 말이 조금 우습게 들립니다. 엔지니어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까?.. 지금 현재 월급을 적게 준다면 미래에 대한 보장(스톡옵션 or 기술습득 or 안정성)이 있어야 하는건데 지금 벤처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무엇입니까?  몇천짜리 워크스테이션과 년간 라이센스비가 억가까이 하는 sw도 엔지니어 없음 쓰레기에 불과한데....

  • 이민주 ()

      벤처는 월급을 대기업 만큼 못줍니다. 그러면서.."벤처인데 대기업수준을 바라는 너희들이 부도덕하다" 라는 식이지요..

  • 이민주 ()

      제가보기에 중소기업이나 벤처에서 우수인력으로 우수한 장비를 만들려면 대기업의 2-3배의 급여는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더라도 잡일이 많고 신경쓸 치사한 일들이 훨씬 많아서.. 힘들겁니다.  중소기업등에서는 엔지니어에게 거의 슈퍼맨의 능력을 요구합니다. 욕심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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