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요즘 직장인이 원하는 후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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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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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1-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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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이 원하는 후배는?
요즘 직장인은 ‘예쁜 남자’와 ‘왈가닥 여성’을 후배 직원으로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닥스클럽은 최근 직장인 570명에 대해 ‘인사권이 주어질 경우 선발하고 싶은 후배 사원’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꽃미남형의 부드러운 남자’(48.8%)와 ‘터프하고 강한 여자’(44.2%)를 후배사원으로 뽑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또 이상적인 신입사원의 조건으로 남자에게는 ‘창의적 사고능력’(46.5%)을, 여자에게는 ‘적극적인 업무참여 태도’(40.5%)를 요구했다.
여자회원만을 상대로 한 ‘배우자의 요건’ 조사에서 일반 여성들은 경제력(33.2%), 인성(24.5%), 학벌(19.7%) 순으로 답했으나, 전문직 종사자는 인성(32.3%)과 외모(29.7%)를 경제력(18.1%)보다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 중 58.5%는 결혼, 취직 등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이어트, 미용·성형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닥스클럽 홍보팀 김혜진 주임은 “뒤바뀐 성 이미지를 좋아하거나 전문직 여성 종사자처럼 배우자의 요건을 인생 파트너로서의 ‘개인적 면모’에 맞추는 등 전통적인 선호기준이 바뀌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cho1972@kyunghyang.com〉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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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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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소요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꽃미남 박상욱님 ? 이건 가능성이....좀.. 꽂미남 임호랑님? 꽂미남 배성원님? 하하 즐거운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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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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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로 얼굴을 모르니 이런 요절복통할 일이 생기는군요. 저하고 꽃 머시기하고는 전혀 안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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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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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신중하고 사려 깊은 후배'를 이상형으로 삼겠습니다. 그런데 '신중함'이나 '사려깊음'이라는 것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람직한 가치였지만, 워낙 시대가 빠르게 변하다 보니 이제는 '버려야' 할 것이 되고 만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왜 우리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시대가 빨리 변하는지,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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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콤쌉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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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 .ㅋㅋㅋ 딱 나네.. ㅡㅡ;;;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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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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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긍정적이고 책임감이 좋은 후배를 이상형으로 삼겠습니다. 요즘 사회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부정적이 많고 그래서 업무나 그외에 일에서도 부정적 이미지가 많습니다. 또한 책임감이 적어 일에 성취율이 적은데 연구원이라면 책임성이 높고 일에 의욕적이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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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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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과 배울려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실 아직 후배가 없는 -ㅅ-; 상황이지만 동기들 중에서도 딱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 - 제가 고참이라도 데리고 있고 싶은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한 마디로 믿음직한 느낌과 중요하지 않아보이는 일도 꼼꼼하게 완수하는 책임감 등 - 머 나중 되서 업무 로드 많이 걸리는 때가 오면 그때부턴 대충주의가 시작될 지 몰라도 --;; 여튼 날카로운 칼 같은 느낌을 주는 - 업무에 있어서 - 이런 사람들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제일 바라지 않는 형은 역시 말만 앞서는데 결과가 흐지부지한 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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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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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런말이 있습니다. 직장상사로 제일 좋은 인간형: 게으르고 똑똑한 인간. 직장 상사로 제일 나쁜 인간형: 부지런하고 무식한 인간. 누군가의 아랫사람으로서 같은 일을 해 나가야 한다면 어떤 덕목이 요구돼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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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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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o-Work이 가능한 후배였으면 합니다. 대등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고, 그만큼 같이 참여해서 같이 결실을 볼 수 있는 후배면 좋겠지요. 이른바 "지음(知音)" 할 수있는 후배면 좋죠. 너무 많이 바라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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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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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중요한 점은, 후배가 너무 뛰어나서도 안되지 않을까 싶군요. 후배 밑에서 굽신대야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ㅋㅋ -ㅅ-; 차라리 덜 떨어진 사람들과 있는게 더 속편할 수도 있죠. -ㅅ-; 빛나보일 수 있게 해주니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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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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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령님 많이 바라신 겁니다. ^^;...다 필요한 조건이겠지요. 그러나 오래 같이 일한 후배일수록 상사를 속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 실력, 성실함 그런거는 입사시험 치를때 다 검증됀다고 봐야지요. 한 길 사람속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여러 선배들이 꼭 도전해 보고자 하는데 성공하는 사람이 드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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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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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배를 선배답게 대접할줄 아는 信義가 있는 후배가 좋습니다. 물론 선배는 선배로서의 덕목이 먼저 갖추어져야 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