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교수 연구비는 늘고 논문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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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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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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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연구비는 늘고 논문은 줄고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난해 대학 교수들의 연구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논문 발표 등 연구실적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대 교수의 보수 인상 폭이 사립대보다 커 격차가 줄거나 국립대가 더 많아졌으며 시간강사료는 국립대가 많이 인상돼 사립대와 차이가 훨씬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일 발표한 '2002 대학교육 발전지표'에 따르면 교수 1인당 연구비 수혜액은 2천358만1천원으로 2001년(1천997만9천원)보다 18%  증가했으나 학술논문 수는 2.27편으로 2001년(2.31편)보다 감소했다.

    교수 1인당 학술논문 수는 국내 논문이 1.90편으로 2001년 1.87편보다 소폭  늘었을 뿐 국외 논문은 0.44편에서 0.37편으로 줄었다.

    대학 연구소 당 연구논문 수도 14.45편으로 2001년(20.68편)보다 크게  줄었다.

    교수의 월평균 급여액은 부교수의 경우 국립대가 2001년 395만3천원에서 443만2천원으로 올라 411만8천원에서 437만5천원으로 인상된 사립대보다 많아졌다.

    또 정교수는 국립대가 474만1천원에서 526만7천원으로 오른 반면 사립대는  496만9천원에서 529만6천원으로 올라 차이가 거의 없어졌고 조교수와 전임강사의  급여액도 국립대가 사립대보다 많았다.

    시간강사의 시간당 강사료는 국립대가 2만4천380원에서 3만2천220원으로 오르고 사립대는 2만2천440원에서 2만2천940원으로 올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학부에서 외래강사가 교과목을 맡는 비율은 38.44%에서 37.40%로 줄었으나 교양과목은 53.17%에서 54.57%로 늘었고 겸임교원의 교양 및 전공 담당 비율도  3.56%에서 4.37%로 증가했다.

    학부 학생 중 장학금 수혜자 비율(2001년)은 57.93%로 2000년(56.87%)보다 늘었으나 1인당 수혜액은 74만3천원으로 2000년(76만9천원)보다 감소했고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는 30.18명에서 28.56명으로 줄었다.

    yung23@yna.co.kr
(끝)

  • 수누 ()

      이 기사 누가썼을까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쓴글인지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수 없네요. 그래도 지금은 10년전보다 논문편수보다는 논문질의 사정이 훨씬 높아진것만은 사실이고.. 교수님들 페이도 좀 그렇네요.. 통계모집단을 어떻게 추출했는지가 좀.. 의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코 딴지를 걸려는것이 아니라 사실과 많이 다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김영인 ()

      표본추출을 희미하게 했구먼..

  • Dr.도무지 ()

      쩝... 물가상승은 생각 안하나 -_- 젠장 재료비 청구 낼때마다 오른 가격보며 가슴 쓸어내리는데 -_-;

  • 배성원 ()

      교수가 많아진 영향도 있을겁니다. 제대로 연구하는 학교보다는 재단 이사장 배불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교가 많다는 뜻이겠죠.

  • 정문식 ()

      교수가 많아지는 것 자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구적인 분위기의 학교에서 제대로 된 처우를 받으며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많아지는 것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재단 이사장 배불리는 학교들이 교육부의 감사를 피하기 위해 기존의 시간 강사들에게 '연구교수'니 '대우교수'니 하는 허울 좋은 가면을 씌워 놓는 곳들이 많은 것이 문제져...

  • Simon ()

      교수 수는 늘고 학생들 수는 준 것이 논문수 감소에 영향이 있었을지 궁금해 지는 군요. 물론 학생 수 줄었을 거라는 것은 추측!

  • 황인용 ()

      요즘 대학원생 수는 좀 줄었을거 같은데요. 역시 추측..

  • Dr.도무지 ()

      모교는 신입생유치가 어려워 대학원생 외국에서 수입중이라는 -_-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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