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어드미션이 모죠? 그리고 몇가지 질문...
- 글쓴이
- 노력하라!
- 등록일
- 2002-04-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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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들을 읽다 보니 어드미션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던데,
구체적으로 그게 모죠? 유학갈 때 추천서 비슷한 건가요?
앞으로 2년후면 졸업인데 참 걱정입니다
유학 가신분들은 병역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방위산업체로 또는 현역으로 3년이란 세월을 낭비할 생각을 하니 정말 짜증나는군요
이제 3학년까지 마치면 당장 병역이 눈앞에 닥칠텐데 슬슬 초조해 지는군요
어짜피 대학원 유학은 그 이후에 가야 하겠지만 미리미리 준비해 두고 싶습니다.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려면 학점과 GRE 그리고 어떤것을 준비해야 합니까?
제가 목표는 스탠포드 전자, 전기, 컴퓨터관련과인데 어느정도 성적이어야 하죠?
여기서 글들 보니까 새내기때부터 준비할려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참 부럽습니다
제가 대학생활 2년동안 배운것 것이라곤 유흥생활뿐이었으니....
아무쪼록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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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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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미션이란 "입학허가"란 말입니다. 필요한 것은 학점, GRE, 토플이죠. 중국학생들의 GRE,토플 점수가 워낙 좋아서 경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쉬운 방법은 군대갔다오시구요, 국내 대학에서 석사하시면서 논문을 여러편 쓰고, 그것을 외국대학의 교수에게 보내서 미리 내락을 받은 다음, 첫학기 부터 장학금받고 유학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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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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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빵빵하고, 돈이 엄청많고, 부모님이 대통령에 출마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군대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아무 대학으로나 대학원 진학하여 그곳에서 열심히 하시면서 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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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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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문화에 젖은 것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언제나 원래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세계관을 바꾸고, 환경을 바꾸면 습관은 저절로 바뀝니다. 유흥문화를 주입시키는 세력이 노리는 바가 무엇인지 간파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거대한 음모입니다. 음모에 희생당하지 않게 스스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말 간악한 무리들입니다. 어린 세대를 통째로 세뇌시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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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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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스탠포드만 고집할 이유가 없을 것 같군요. 스탠포드가 좋은 학교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하는 것을 할 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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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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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느냐와 그 분야가 더 강한 학교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야 스탠포드와 MIT가 가장 많이 들어본 이공계열 학교이겠지만, 스탠포드도 여러 일류 대학의 하나일 뿐 그와 비슷한 레벨의 학교는 여럿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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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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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학때 술먹는 거 좋아하고 친구들과 노는 것 좋아했다고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그런 생활했지만 탑랭킹의 학교로 유학와서 박사하고 제 나름대로 제가 원하는 인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술먹고 놀기 좋아했던 것이 (지금도 그렇지만) 좋은 인간관계, 친구관계 동료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었고 그것이 제 인생의 큰 재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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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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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님 그럼 실적이 많으면 중국애들보다 GRE나 토플 점수가 낮아도 가능하다는 얘긴가요? 답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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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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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많다가 아니라, 응시한 교수가 인정해 줄만한 실적이라면, 공개경쟁과 상관없이 입학할 수 있겠지요. 정말 특별한 경우에는 랭귀지 스쿨까지 보내주는 교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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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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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하실까봐, 토플이 성적미달인 경우에도, 그런 형태의 조건부 입학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전설같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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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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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이나 지알이는 요구수준만 넘으면 되고 일단 넘으면 어드미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어드미션은 GPA(학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더 큰 비중이 있고 이때 논문발표나 실무 경력 등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유리하겠지요. 그리고 이런 경력을 토대로 지도교수와 컨택을 해서 교수가 OK하면 어드미션은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만 OK하면 토플이나 지알이 점수가 기준에 미달되다라도 어드미션 받을 확률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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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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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국비라던가 풀부라이트 등의 장학금을 가지고 가거나 회사등에서 스폰서를 받는다면 어드미션 받기가 훨씬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