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씨는 국중퇴의 학력으로 대우 중공업에 입사하여 검정으로 고졸까지 마치신 분입니다. 일본도 없는 기술이란 기계 가공중 금속에 가해지는 열적 변형에 관한 연구였지요. 구체적으로는 원동축(shaft)를 가공할 때 초기 계측치수와 가공후 열변형의 정도가 달라 미세한 치수에서 오차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가공전에 미리 가공의 정도를 감안하여 열변형에 의한 오차를 줄이도록 한 것이지요. 뭐 좀 어렵게 들리시겠지만 축하나 만드는데도 상당한 열처리와 다단계 가공이 필요하니까 요런 분야도 요긴하게 쓰인다고만 알아두십시오. 하여간 그분은 이 연구를 약 10년간 꾸준히 해 오셨는데...대우 중공업에 그 결과가 잘 파급되었는지 궁금하군요. 또 그 결과를 더 잘 세분화하고 정립해서 한국의 기계가공분야에 좋은 이정표가 되도록 해야

  하는데...그분의 연구에서 끝나고 더이상 발전이 없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겠지요.

  학벌로 인간차별하면 안되지. 꼭 못난 넘들이 학벌타령이나하지.

  대우도 바보가 아닌한 김규환씨의 연구를 갖고 더욱 발전하지 않을까요?

  김규환씨같은 인물 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