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현재 부산대 공대 2학년 학생입니다.
카이스트를 생각하고 있고 미필이며 학점은 4.3~4.5 사이 이고 석차는 1등 영어점수는 없습니다

대학원은 흔히들 노예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겁이 납니다 업무도 중요하지만 저는 제 자유시간이 존중 받았으면 좋겠거든요. 대학때처럼 시험기간에 시간을 할애하는정도 주기라면 저는 만족할거 같은데 여러글들을보면 365일 연구의 느ㅡ예 같더군요. 사람이란게  아무리 게임을 좋아해도 노가다를 반복하다보면 싫증이 나고 쉬고싶고 질리지 않습니까?
저는 근데 저렇게 제 시간을 온전히 다바쳐 연구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은 노력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밤샐각오가없고 잠을 못줄인다면 열정이 부족하다고요 저는 학부공부나 고등학교 공부를하며 미루고 미루다 벼락치기를 한 몇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하루 7~8시간은 잤습니다 게임도 했구요 티비도보고 영화도 봤습니다 술도 먹구요 동아리 활동도하고요. 저는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잠을 제대로 자고 싶구요 ( 보편적일때 말하는겁니다 시험기간 같이 특수 한경우 제외 ) 연애도 하고 싶고 친구나 가족들이랑 식사나 술도 마시고 싶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연구하나만 보고 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카이스트 대학원 진학시 랩실 마다 다르겠지만 자유시간 정도는 어떻게 보장될까요?
지금 제인식에 대학원생은 거의 군인과 맞먹는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업무에 할애하는 직업이라 생각이듭니다.
사실 아침9시에 출근해서 밤 9시에 집가는게 주말도 없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 너무 제가 이상적인건가요??


또 다른 질문은 확신입니다. 대학원 진학하신 선배분들은 언제 자신이 이 길로 가야겠다고 확신 하셨습니까?
저는 제가 카이스트라는 곳에 (태어날때부터 재능이 뛰어나거나 노력이 뛰어나신분들이 모여 있는 곳) 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