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이렇게 심란한 와중이지만, 민족의 명절은 다들 잘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추석때, 몇몇분들께서는 친지들 설득하느라 수고하셨을텐데, 저의 경우는, 그 어떤 이야기를 하면 열린우리당 비판으로 바뀌는데 그것때문에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사회문제로 보기보단 당 하나의 문제로 보더군요. 그렇습니다. 경상도입니다.

어쨌거나, 여기서 특정지역, 정당을 언급하여 파벌을 나누고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고, 다들 추석도 잘 쇠었으니 이제 뭔가를 할때가 되지 않았냐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불길이 세게 일더라도, 어느샌가 차일피일 지나고 하다보면 열기도 식고 무덤덤해지고, 역시 그러려니 하게 되겠지요. 미선, 효순양 사건을 몇달 있다가 광화문서 모이자고 했으면 모였을까요? 우리도 무언가 만에하나 계획하고 있는게 있다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게 요지입니다. 생각같아서는 이번주말에 했으면 좋겠지만, 홍보에도 시간이 상당히 걸리니 말이죠. 뭐 msn같은 것을 사용하면 알리는 것이야 금방이겠지만, 동조자 확보에도 상당한 인력 및 시간이 걸리니까요. 또 집회신청도 해야할테고 말이죠. 혹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꼭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나갈테니깐 말이죠.

아무튼, 가을바람도 이제 불어오는데 환절기 감기 다들 조심하시고 이번 일도 모두 무사히 풀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