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준형 (02-11-05 01:34)

    여기에서(10만정도의 도시에 거주, 미국) 초등학생들이 자주 동네 동물원을 찾곤 합니다. 제가 보기엔 볼께 하나도 없지만, 아이들로써는 즐거운 일이죠. Field Trip 이 참 많다는 것도 우리와(최소한 제가 다니던 10 여년전) 과는 다른 거겠죠, 식물원 같은 경우는 여기가 원악 추워서 없기에, 대학교에 마련된 곳으로 자주들 놀러 옵니다.

  여기에서(10만정도의 도시에 거주, 미국) 초등학생들이 자주 동네 동물원을 찾곤 합니다. 제가 보기엔 볼께 하나도 없지만, 아이들로써는 즐거운 일이죠. Field Trip 이 참 많다는 것도 우리와(최소한 제가 다니던 10 여년전) 과는 다른 거겠죠, 식물원 같은 경우는 여기가 원악 추워서 없기에, 대학교에 마련된 곳으로 자주들 놀러 옵니다.
• 준형 (02-11-05 01:35)

    호랑님이 말씀 하는 그런 식물원, 과학센터, 수목원, 어학원, 체육관, 극장, 연극 등등이 많은 주립, 사랍 대학에서 제공 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나 주에서도요), 대학이 지역 사회에 밀착 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 인데요.. 우리는 안 그렇죠?

  호랑님이 말씀 하는 그런 식물원, 과학센터, 수목원, 어학원, 체육관, 극장, 연극 등등이 많은 주립, 사랍 대학에서 제공 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나 주에서도요), 대학이 지역 사회에 밀착 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 인데요.. 우리는 안 그렇죠?
• 소요유 (02-11-05 02:38)

    호랑님, 사실은 우리나라도 지역별로 교육감 산하로 '교육과학원' (명칭이 지방마다 좀 다릅니다)이 갖추어져 있긴합니다. 대전의 경우 중앙과학관 뒷편 대덕중학교 뒷편에 자리잡고 '어마어마한 크기 (연 건평 2000평 정도)로' 있고, 다른 도시 (도 단위)에도 있습니다. 예전에 학생과학관이 확대개편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건물은 번듯한데 프로그램이 부실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에 지원 강의나 강연에 나가본 적이 있는데 역시  담당자의 성향에 "다라  활동이 매우 달라지더군요.

  호랑님, 사실은 우리나라도 지역별로 교육감 산하로 '교육과학원' (명칭이 지방마다 좀 다릅니다)이 갖추어져 있긴합니다. 대전의 경우 중앙과학관 뒷편 대덕중학교 뒷편에 자리잡고 '어마어마한 크기 (연 건평 2000평 정도)로' 있고, 다른 도시 (도 단위)에도 있습니다. 예전에 학생과학관이 확대개편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건물은 번듯한데 프로그램이 부실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에 지원 강의나 강연에 나가본 적이 있는데 역시 담당자의 성향에 "다라 활동이 매우 달라지더군요.
• 사색자 (02-11-05 04:48)

    그런데, 이런 과학박물관 건립이 혹시 10,20년후에 이공후배들에게서 "속았다.."라는 말을 나오게 하지는 않을까요? 마린보이/썬더볼트/아톰/마징가/태권V 세대는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

  그런데, 이런 과학박물관 건립이 혹시 10,20년후에 이공후배들에게서 "속았다.."라는 말을 나오게 하지는 않을까요? 마린보이/썬더볼트/아톰/마징가/태권V 세대는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
• 사색자 (02-11-05 04:50)

    우스개 소리지만... 공업수학교수가 공업수학 첫 몇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과목 변경기간이 지나자 "여러분들... 빼도박도 못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하고는 진도 나가는데 거의 날아가버리더군요. 연소시간에 첫 몇시간동안 시험관에 가스를 주입하고 희안하게 연소시키는 모습을 보고 제 친구가 수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강신청변경기간이 지나고나서 분위기가 180도 돌변... 제 동기가 "속았다."라고 하더군요. :)

  우스개 소리지만... 공업수학교수가 공업수학 첫 몇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과목 변경기간이 지나자 "여러분들... 빼도박도 못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하고는 진도 나가는데 거의 날아가버리더군요. 연소시간에 첫 몇시간동안 시험관에 가스를 주입하고 희안하게 연소시키는 모습을 보고 제 친구가 수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강신청변경기간이 지나고나서 분위기가 180도 돌변... 제 동기가 "속았다."라고 하더군요. :)
• 놀자박사 (02-11-05 11:54)

    과학관 건립...다 필요없슴다..주변에 널린 대학교 실험실만 개방해도 충분합니다. 과학관에 애들 장난감 몇개 보여주고 과학이니 어쩌니 떠드는것 보다 차라리 허접한 시설이라도 대학 실험실을 개방해야 합니다. 아는 사람들이 보면 허접한 시설이지만 과학과 전혀 무관하게 살아온 일반인들이 볼때에는 이보다 더한 첨단 시설이 없죠..대학도서관도 개방해야 합니다. 대학들이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요구하면서 정작 주민들은 도서관 이용도 못하게 하고..이거 문제 있음다..심지어는 4년동안 꼬박꼬박 등록금 내고 다녔는데 졸업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서관 이용도 못하고...이런것부터 고쳐야 합니다,.

  과학관 건립...다 필요없슴다..주변에 널린 대학교 실험실만 개방해도 충분합니다. 과학관에 애들 장난감 몇개 보여주고 과학이니 어쩌니 떠드는것 보다 차라리 허접한 시설이라도 대학 실험실을 개방해야 합니다. 아는 사람들이 보면 허접한 시설이지만 과학과 전혀 무관하게 살아온 일반인들이 볼때에는 이보다 더한 첨단 시설이 없죠..대학도서관도 개방해야 합니다. 대학들이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요구하면서 정작 주민들은 도서관 이용도 못하게 하고..이거 문제 있음다..심지어는 4년동안 꼬박꼬박 등록금 내고 다녔는데 졸업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서관 이용도 못하고...이런것부터 고쳐야 합니다,.
• 김경우 (02-11-05 19:51)

    왜 외국으로 교육이민을 떠나려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군요. 우리는 그나마 있는 시설도 잘 활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잘 협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텐데 문제는 역시 예산인가 보군요.

  왜 외국으로 교육이민을 떠나려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군요. 우리는 그나마 있는 시설도 잘 활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잘 협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텐데 문제는 역시 예산인가 보군요.
• 임호랑 (02-11-06 09:14)

    김경우님, 잘나가다가... 문제는 예산이 아니라는 것이 제 의견의 핵심입니다. 문제는 아이디어와 정책입니다. 각 학교(초중고)에 들어가는 실험실습비, 도서관 운영비, 체육관 건립비를 통합해서 지역사회에다 훨씬 큰 것으로 해서 설치하면 되니까 돈이 더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발상의 전환'이죠. 상아탑이 학교의 모델이 아니고, '사회속의 학교' '학교속의 사회' 이게 핵심입니다. 이거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공개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이공계 정부가 들어서면, 그 때 쓸 '실사구시 선진국형 교육제도'인데... ^^

  김경우님, 잘나가다가... 문제는 예산이 아니라는 것이 제 의견의 핵심입니다. 문제는 아이디어와 정책입니다. 각 학교(초중고)에 들어가는 실험실습비, 도서관 운영비, 체육관 건립비를 통합해서 지역사회에다 훨씬 큰 것으로 해서 설치하면 되니까 돈이 더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발상의 전환'이죠. 상아탑이 학교의 모델이 아니고, '사회속의 학교' '학교속의 사회' 이게 핵심입니다. 이거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공개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이공계 정부가 들어서면, 그 때 쓸 '실사구시 선진국형 교육제도'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