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 (2005)
- 글쓴이
- 돌아온백수
- 등록일
- 2006-03-07 06:09
- 조회
- 4,108회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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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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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가 2006년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저도 의외입니다. 물론 유명한 배우들이 몇몇 참가하고, 감독이 전년도 작품상을 탓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각본을 쓴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한국에서 개봉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정교한 구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독립된 여러사건들이 개입된 인물들에 의해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죠. 영화 전체가 던지는 메시지는 인종이 달라도 같은 인간이고, 사람은 인연의 고리들 속에 메여있다라는 조금은 동양적인 그런 세계관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이기는 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감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얘기 구조에 익숙했던 헐리우드에서는 신선하게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복잡한 인물들간의 관계와 복선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드라마 매니어들의 눈에는 차지 못할 영화입니다.
영화적인 완성도로 따진다면, brokeback mountain, a history of violence 등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는 아에 후보에 들지도 못했는데, 성인용 영화라서 그렇게 되었겠죠.
어쨋거나, 아카데미가 진짜 변화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변덕인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일단 방향은 한국영화들에 유리한 쪽으로 잡히는 것 같고, 리메이크 판권들의 가격도 올라가겠군요.
한국에서 개봉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정교한 구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독립된 여러사건들이 개입된 인물들에 의해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죠. 영화 전체가 던지는 메시지는 인종이 달라도 같은 인간이고, 사람은 인연의 고리들 속에 메여있다라는 조금은 동양적인 그런 세계관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이기는 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감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얘기 구조에 익숙했던 헐리우드에서는 신선하게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복잡한 인물들간의 관계와 복선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드라마 매니어들의 눈에는 차지 못할 영화입니다.
영화적인 완성도로 따진다면, brokeback mountain, a history of violence 등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는 아에 후보에 들지도 못했는데, 성인용 영화라서 그렇게 되었겠죠.
어쨋거나, 아카데미가 진짜 변화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변덕인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일단 방향은 한국영화들에 유리한 쪽으로 잡히는 것 같고, 리메이크 판권들의 가격도 올라가겠군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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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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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 생각이 조금 다르시네요. 저는 crash보면서 '역시 아카데미의 예리함은 신뢰할 만 하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다소 진부하긴 했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스토리라인이 인상적이었고요, 그보다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스토리라인과 척척 들어맞는 구조로 진행되는 것도 무척 인상적이더군요. 정교하게 계산된 구조에, 강약을 조절하며 메세지를 주입하는 감독의 내공이 돋보이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미국 내 문제에 대해 신랄하게 까발리는 용기도 칭찬할 만 해서 American beauty처럼 썩어들어가는 미국의 심각한 인간 문제들을 다루는 영화에 다시한번 작품상을 선사한 아카데미의 작품성은 위대하다고 까지 생각 했습니다.^^
어쨌든 좋은 영화임에는 분명한 것 같네요..
좋은 영화평 잘 봤습니다.^^ -
아도
()
인종차별의 본질은 수십 수백년이 가도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모양만 바뀔뿐.
한국말 대사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인의 이미지가 그 정돕니까? 기분나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